오랫만에 한국돈 1만원의 가치가 400페소가 넘어섰네요. (4)
한국돈 1만원의 가치가 필리핀 페소로 400페소가 넘어간 것이 말입니다.
10년전만 해도 한국돈 1만원이면 500페소 이상의 가치가 있었는데..
그 이후로 점점 약세로 허둥대면서 350페소, 360페소까지 갔다가
최근에 원:페소 환율이 페소화의 약세로 돌아서면서 오늘은 1페소에 24,53원입니다.
1년전만 해도 시티은행 ATM기에서 15,000페소를 인출하면 430,000원 가량의
한국돈이 빠져나갔었는데... 최근 페소화의 약세에 힘입어 375,000원 정도면
15,000페소를 인출할수 있습니다. 요즘 시티은행에서 돈을 인출하는 분들은
그나마 조금은 숨통이 트일거라 생각합니다. 예전에 비하면 말입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글쎄요???
제 주변의 대학생들은 지금 환율 좋을때 페소를 많이 비축해 두어야 한다면서
한국에 계신 부모님들께 송금을 많이 해 달라고 해서 페소를 비축해 두고 있다며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게 말이 되는것이 15,000페소를 인출 하는데..
1년전과 비교해 보면 한국돈으로 50,000원 가량의 차익이 발생되기 때문에
ATM기를 이용하여 돈을 인출하여 사용하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지금이 호기라고
생각되어집니다.다시 환율이 요동쳐서 예전처럼 15,000페소 인출하는데
40~43만원씩 빠져나간다면 속이 쓰릴께 뻔하기 때문이지요.
어떻게 하는것이 현명한 길인지 모르겠지만 지난날의 경험을 토대로 생각해 본다면
지금 제 주변의 대학생들이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페소화가 약세일때 페소를 많이 확보해 두는것은 필리핀에서 살아가고 있는 교민분들
한테는 꼭 필요한 상식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한국돈으로 여유가 있다면 말입니다.
그나마도 한국돈이 여유가 없다면 불가능 하겠지요.
그런데 요즘에도 페소화는 조금씩 조금씩 가치가 떨어지고 있긴 한데...
상황을 봐가면서 페소 확보에 관심을 가져볼만 할것 같아요.
나중에 환율이 반전되어 한화의 가치가 형편없이 떨어질 경우를 대비해서 말입니다.
아무튼 요즘 원:페소 환율은 맘에 듭니다. (우리모두 지혜롭게 살아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