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ne Number Sign In

@TODO: 최신 뉴스 10 개
@TODO: 필리핀 AI 챗봇

한국인 마인드로 삽시다. (16) 👍1


벨롯

어떤분이 급하게 집을 구한다고 해서 아는 브로커를 소개해줬습니다.

저도 종종 집을 부탁하는 브로커고 일처리가 빠르진 않아도 비교적 양심적인 사람이라 소개했고 그분도 타지에서 오셨기에 모르는 브로커에게 일명 눈탱이 맞는거 보단 나을거 같다 생각해서 오지랖을 떨었죠.

집을 보고 맘에 든다고 계약을 하겠다고 날짜와 시간을 정하고 헤어졌습니다.

집주인도 만나고 싶다기에 연락했구요.

사실 모든 과정에 저도 같이 있었지만 여기까지가 제가 좀 도와드린거고 나머진 자기들이 알아서 할거라 생각했습니다.

저는 브로커도 아니도 단 1페소의 커미션도 받지도 받을 생각도 없는 그냥 한국인끼리 돕는게 좋지않냐 생각하는 오지랖 넓은 아줌마이니까요.

당일날 아침 부모님께서 계단을 내려오다 팔을 다치셔서 다음날로 계약날짜를 미루자시더군요.

당연히 그래야한다고 생각했고 브로커쪽에도 연락했어요. 

브로커에게 그집을 본 다른 사람도 맘에 들어하는데 그분이 확실히 하는지 묻는 문자가 왔길래 그런다고 했어요.

그래서 그날 저녁 다친 팔은 괜찮으신지 내일 약속시간과 장소 한번 더 알려드리는 것과 함께 혹시 집을 안하실거면 미리 말씀해달라고 다른 사람에게 말해줘야 한다고 문자를 보냈죠. 답은 없었습니다.

제가 너무 한국적 마인드였던걸까요? 답이 없는걸 안한단 의미로 받아 들였어야 했던걸까요?

 

약속 당일 아침도 문자를 드리고 저는 제 아이와 약속이 있어 집을 나왔습니다.

집주인은 정시에 와있고 브로커는 20분전에 도착해 기다리고 있다고 문자가 오고 시간은 지나는데 그분은 나타나지 않고 저는 운전중인데 제게 계속 전화와 문자가 오고..

저 역시 그분에게 전화를 하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신호는 가지만 안 받더군요.

신호는 가는데 안 받으니까 슬슬 걱정까지 되더라구요. 혹시 무슨일이 생겨서 연락을 하지 못하는 피치못한 상황인지...

그래서 브로커에게 일단 집주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오늘 하루만 기다려보자. 부모님까지 모시고 와서 약속을 하고 간 사람이고 본인이 어떤일을 하는지도 말했으니 믿어보자 해서 그렇게 얘기했습니다.

모처럼 아이와의 데이트인데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영화보는 내내 전화기 손에 쥐고 반은 정신이 거기 가있고 아이에게 너무 미안하고 대체 제가 지금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더라구요.

 

결국 지금 이시간까지도 연락이 없습니다.

참 그날 스케쥴 다 캔슬하고 1시간 거리에서 와 아침부터 기다려준(비지니스를 크게해서 시간이 돈인 사람이라는데)필리핀 주인에게 부끄럽고 미안하고 다음에 한국사람한텐 집 안주겠단 말을 하는건 아닌지...

그로 인해 다른 분들이 피해를 보는건 아닌지...

정말 챙피하고 속이 상해 여기 주절거려봅니다.

맘이 바뀌셨으면 그냥 문자라도 한통 주시지 그랬어요?

그럼 여러사람 마음고생 시간낭비 안해도 되잖아요.

사정이 있으시면 늦게라도 연락을 주시지 그랬어요?

그 1.2분도 허락치 못할만큼 바쁘신가요?

필리핀에 13년 사시면 그 마인드는 한국인이 아닌건가요? 

이 글 꼭 보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다른 분들께는 그러지 마세요.

저도 여기서 좀 살았습니다만 앞으로는 더이상 하고 싶지 않은 경험입니다.

같은 한국사람끼리 서로 마음고생 시키지 말고 삽시다. 제발요!

 

 

<p>전화 한통이면 되는걸 그걸 안해 주다니 어느나라나 이런 마인드는 아니죠</p>

<p>도대체 한국인 마인드는 뭐고 필리핀 마인드는 또 뭡니까?</p> <p>필리핀 집주인 정시에 와있고 필리핀 브로커도 약속 지켰는데</p> <p>한국인 한사람만 연락이 없는데 그걸 필리핀 마인드라 여기시는 모양입니다</p>

<p>@ 갈길이멀다 님에게...한국분에게 말씀 드린겁니다. 전 한국인 필리핀인 마인드 나누자는거 아니구요. 제가 필리핀사람들 폄하하거나 필리핀마인드 갖지 말자라고 썼나요? 저는 한국사람보다 필리핀친구가 많은사람입니다. 정상적인 사고로는 저럴수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솔직한 마음으론 양아치 마인드라고 말해주고 싶어요.제가 너무 한겁니까..?</p>

<p>ㅠㅜ</p>

허...이런일이 종종 발생합니다 다는 아니지만 오래좀 살면 필리핀화가 아니 그보다 더한 사람이 더러 있드라구요 너무 속상해 하지마시고 푸세요 건강 상하십니다. 개만도 못한 거 만났다고 생각하시구요 사람이라 생각하면 더 스츠레스 받으실거잔아요...

D

<p>고생하셨습니다.</p> <p>제가 아는 지인들은 집, 자동차, 메이드 구해달라는 부탁이 들어오면 바로 거절을 하더군요.</p> <p>다른것들은 잘 도와주시는데 이 3가지는 문제의 소지가 많기 때문이겠죠.</p>

J

<p>그 사람 그러면서 필리핀 사람 욕하고 다니겠죠...</p> <p>자신이 하는 행동 돌아보지도 못하면서요.</p> <p>정말 이상한 사람들 많은 것 같습니다.</p>

V

<p>암튼 이상한 몇인간들이 한국인들 욕먹이는짓을 자랑으로하는것 같네요.</p> <p>암튼 그사람도 언젠가 된통당해야 정신차릴라나?</p> <p>에효 왜사는지...</p> <p>마음고생 많이 하셨네요.</p> <p>화 잘 다스리세요.</p>

<p>고생하셨습니다...그양반 현지화된듯하네요,,,ㅡㅡ;</p>

<p>문제가 생기면 해결하려 노력하기보단 순간만 모면하면 된다는 사고를 가지신 분 같습니다.그런분은 딱 거기까지 입니다. 평생 그렇게 살죠.</p>

P

<p>이 글 읽으면서 저도 열 받네요. </p> <p>제 경험도 이야기 해 볼까요? </p> <p>저는 한달전에 집 옮기고....책상수량을 잘못책정해서 하나 여유분이 생겨서 그것을 팔라고 회원장터에 올렸습니다.</p> <p>어느분 늦게 카톡오셔서는 지금 구입하러 간다고 하더군요. 카톡으로 계속 이야기 했습니다.</p> <p>택시 잡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어라? 이분은 진짜 오시나보다...그 늦은 시간에 직원이랑 둘이서 게이트패스는 미리 받아놓았겠다...둘이서 책상을 로비까지 옮겨 놓았습니다. 그리고 밖에서 담배 하나 피우고 있으며, 직원한테 너는 들어가서 자라..라고 하고....담배가 계속 줄어들더군요.</p> <p>삼십분 지나고 한시간 지나고...결국 속으로 그런 생각들더군요....</p> <p>아직도 순수함이 남아있네? 몇 번을 더 당해봐야 정신차릴래..</p> <p>카톡은 차단을 했는지 무지하게보내도 확인도 안하더군요.ㅋㅋㅋ</p> <p>카톡 기억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또 어디선가 부딪힐 일이 있겠죠..</p> <p>나이 마흔 넘었지만...사람을 열받게 하면 악이 바치더군요.</p> <p>못오면 못온다고 카톡 자판 몇번만 두들기면 될 것을...그 늦은 밤에...콘도 가드들...저넘 저거 혼자 뭐하고 있냐...라는 표정으로 쳐다보고...결국 직원 다시 깨우기 싫어...콘도 로비에 놓아두고..새벽같이 내려가 다시 집어오고...</p> <p>필리핀 사람들 시간관념없다고...거짓말 잘 한다고 할 처지가 아닙니다.</p> <p>아무리 외국에서 산다고 하지만...그래도 한국사람이 필리피노 보다 못한 행동을 해서 어떻게 하겠습니까...</p> <p>보면 진짜 </p>

G

<p>자기만 편하면 된다는 사람들..언젠가는 꼭 본인도 당할 거입니다.</p>

<p>아이고</p> <p>고생하셨네요</p>

<p>아이고</p> <p>고생하셨네요</p>

<p>나이쳐드신 양아치분 많네 ㅋㅋ</p>

<p>속 상하셧겠습니다. 마음으로 돕고자 하는데 저 필요 할때만 웃고 필요 다하면 나 몰라라 하니.. 참,나. 그런 사람들이 교민사회 를 불신으로 몰아갑니다만 벨롯 님 그마음 으로 계속 사시길 바랍니다. 한국사람 끼리 서로 도우며 살자.. 힘 내 시 고  ..</p>


한국인 마인드로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