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전기설비를 설치했을때 남은 전기를 파는 것은 net metering이라고 별도로 전력회사에 신청해서 설치해야 합니다. 마닐라는 메랄코, 앙헬레스는 앙헬레스전력이겠네요. 설치를 위해서 정부보조금 받는 것은 없습니다. net metering에서 판매되는 전력이 있는 것도 글쓴이가 말씀하신 것처럼 크레딧으로 해서 금액을 까주는 방식이구요. 필리핀 전기요금이 워낙 비싸다보니.. 태양광으로 생산되는 전기로 그 금액을 절약하는 게 되니까.. 지붕에 설치하는 태양광 설비는 투자 타당성은 괜찮은 편입니다. 다만, 보조금이 없으니 본인 돈으로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투자금이 들어가는 게 문제지요. 태양광 패널이나 인버터는 주로 중국제가 많이 설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필리핀 전문업체들도 많이 있구요.

@ ★지누 님에게... 답변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계산해봤는데 별로 경제성이 없더군요. 그 이유는 1. 정부보조금이 없음 2. 고온에서 발전율이 떨어짐 3. 태풍에 파손되기 쉽거나 그렇지 않으려면 설치비가 올라감. 4. 아직 설치하는 집이 적어서 규모의 경제가 안되어 설치비가 높음. 5. 필리핀 위도를 보면 거의 수평으로 설치해야 효율이 높은데, 수평인 콘크리트 지붕은 아까운 옥탑 면적을 솔라 패널에 낭비해야 하고, 일반 지붕은 기울기가 너무 높음. 등등... 솔라 회사 웹사이트들에 보면 무슨 몇년이면 회수될것처럼 계산해 놓은것들이 있는데, 너무나도 장미빛으로 허황된 계산들이더군요. 거기다가 각종 공사시 또는 서비스시 문제점등등 생각하면, 그냥 전기세 내고 쓰는게 정신 건강에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