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font-size: 10pt;">필리핀 수빅만은 <a class="keyword" title=""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C1%A62%C2%F7+%BC%BC%B0%E8%B4%EB%C0%FC&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718084228692" target="new"><span style="color: #0b09cb;">제2차 세계대전</span></a> 이후 미국 해군 기지로 쓰였다. 1992년 미군이 철수하면서 필리핀 정부는 수빅만을 특별 경제자유지역(SBFZ)으로 선포했다. 외국 자본을 유치하기 위한 자구책이었다. <br /><br />이곳에 <a class="keyword" title="&gt;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C7%D1%C1%F8%C1%DF%B0%F8%BE%F7&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718084228692" target="new"><span style="color: #0b09cb;">한진중공업</span></a>이 들어선 것은 2006년이다. 한진은 50년간 월 1000만원가량의 이용료를 내는 조건으로 수빅만에 자리를 잡았다. 한진에 따르면, 약 231만㎡(70만 평) 규모인 수빅조선소(사진)에서는 2만1000명이 일한다. 이 중 2만명이 넘는 필리핀인이 간접 고용의 형태로 근무한다. 필리핀 노동자 중 한진과 직접적인 고용관계를 맺은 사람은 한 명도 없다. <br /><br />한진 수빅조선소는 잇따른 산재 사망 사고로 2009년에는 필리핀 국회 청문회가 열렸다. 한진은 지금까지 "2006년부터 2008년 조선소 건설과정에서 12명, 그 뒤 사내 사고로 8명, 심장마비·자살 등 사건으로 4명이 죽었다"라고 말한다. 반면 필리핀 한진중공업 노동자회는 "회사가 사고를 은폐하고 있다. 지금까지 노동자 총 33명이 죽었다"라고 반박하고 있다. <br /><br />한편, 한진은 영도조선소 노조로부터 수빅조선소에 물량을 몰아주고 영도조선소를 정리하려 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해 정리해고를 발표할 당시 수주 건수가 0건이었던 영도조선소와 달리 수빅조선소는 현재 56선을 수주한 상태다. <br /><br /> <table style="width: 540px;" border="0"> <tbody> <tr> <td> </td> <td align="middle"><br /><br /><br /><br /><img src="http://i2.media.daumcdn.net/photo-media/201107/18/sisain/20110718084228718.jpg" alt="" width="500" height="333" border="0" /></td> <td> </td> </tr> <tr> <td style="padding: 10px;" colspan="3">ⓒ<a class="keyword" title="&gt;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D%C3%BB%E7IN&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718084228692" target="new"><span style="color: #0b09cb;">시사IN</span></a> 조남진 <br /><br /></td> </tr> </tbody> </table> 김은지 기자 / smile@sisain.co.kr <br /><br /><br /></div>
<div style="font-size: 10pt;">(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a class="keyword" title=""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9%AE%C8%AD%C3%BC%C0%B0%B0%FC%B1%A4%BA%CE&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717165612814" target="new"><span style="color: #0b09cb;">문화체육관광부</span></a>는 오는 18~19일 인도네시아 <a class="keyword" title="&gt;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C0%DA%C4%AB%B8%A3%C5%B8&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717165612814" target="new"><span style="color: #0b09cb;">자카르타</span></a>와 필리핀 마닐라에 한국문화원을 개원한다고 17일 밝혔다. <br /><br />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은 18일 오후 5시30분(현지시각) 한국과 인도네시아 정부·문화예술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한다. <br /><br />대형 쇼핑몰과 <a class="keyword" title=""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C1%F5%B1%C7%B0%C5%B7%A1%BC%D2&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717165612814" target="new"><span style="color: #0b09cb;">증권거래소</span></a> 등이 밀집한 자카르타 중심가에 자리 잡은 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은 연면적 864㎡ 공간에 전시와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180석 규모의 다목적 홀, 도서관, 멀티미디어 룸, 4개의 강의실 등을 갖췄다. <br /><br /> <div class="GS_conC" style="width: 312px;"> <p class="ph"><img src="http://i2.media.daumcdn.net/photo-media/201107/17/yonhap/20110717165612882.jpg" alt="" width="312" /></p> </div> <div class="GS_conC" style="width: 313px;"> <p class="ph"><img src="http://i2.media.daumcdn.net/photo-media/201107/17/yonhap/20110717165612935.jpg" alt="" width="313" /></p> </div> 개원과 함께 한국어 강좌와 문화 강좌 등을 마련하고 8월까지 '사진으로 떠나는 한국 여행' 전시회, 9월29일부터 10월13일까지 '한국 문인화 25인 특별 초대전'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br /><br />9월 말에는 한국문화주간 행사를 마련해 한국영화제, 태권도 대회, 한국음식 경연 대회, K팝 콘테스트 등을 열 예정이다. <br /><br />필리핀 한국문화원은 19일 오후 5시(현지 시각) 개원식과 함께 운영에 들어간다. <br /><br />마닐라의 신상업 중심지인 보니파시오 지역에 들어선 필리핀 한국문화원은 955㎡ 공간에 한글·전통문화·한식 강의실, 도서관, 전시실, 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강당 등을 갖췄다. <br /><br />필리핀 한국문화원은 한국어 강좌, 한국요리·무용·태권도·K팝 등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문화강좌, 한류 콘텐츠 상영회, 한국노래 경연 대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br /><br />9월 초에는 한국 방문의 해를 계기로 한국 문화·관광 종합 소개 행사를 열 계획이다. <br /><br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 한국문화원을 새롭게 개원함으로써 재외 한국문화원은 16개국 20개소에 이르게 됐다. 베트남 문화원까지 포함하면 동남아 지역 한국문화원은 모두 3개소로 늘었다. <br /><br />문화부 관계자는 "신설된 한국문화원은 한류의 수용도가 높은 동남아 지역에서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하도록 하고 현지인들과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문화부는 그동안 구미 선진국 위주로 운영해온 재외 한국문화원을 서아시아,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지역으로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r /><br />ckchung@yna.co.kr <br /><br /><br /></div>
<div style="font-size: 10pt;">마닐라(필리핀)=AP/뉴시스】동물을 윤리적으로 대하는 사람들의 모임(PETA)의 회원들이 15일(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의 마닐라 동물원 앞에서 동물원 폐쇄를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br /><br />이 협회는 마닐라 동물원 측이 낙후된 시설과 동물을 제대로 다루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며 폐쇄 요구 시위를 벌이고 있다. <br /><br /><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br /><br /><br /></div>
<div style="font-size: 10pt;"><img src="http://cdn.mydaily.co.kr/FILES/201107/201107151625504418_1.jpg" alt="" border="0" /></div> <div style="font-size: 10pt;"> </div> <div style="font-size: 10pt;">[MD정보] <span style="color: #00309c; cursor: pointer; text-decoration: underline;">필리핀</span>에 가면 1577-1577 <span style="color: #00309c; cursor: pointer; text-decoration: underline;">대리운전</span>을 볼 수 있게 됐다. 한국인이 자주 가는 필리핀 <span style="color: #00309c; cursor: pointer; text-decoration: underline;">관광지</span>의 필리핀 현지인이 1577-1577 대리운전 로고가 새겨진 T셔츠를 입고 있는 것.<br /><br />1577-1577 대리운전의 본사인 <span style="color: #00309c; cursor: pointer; text-decoration: underline;">코리아드라이브</span>(대표 김동근)는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필리핀 관광지에서 <span style="color: #00309c; cursor: pointer; text-decoration: underline;">스쿠버다이빙</span>이나 관광을 돕는 현지인에게 '1577-1577 대리운전'이 새겨진 옷을 무료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리아드라이브가 필리핀이 한국인이 자주 찾는 관광지라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br /><br />코리아드라이브 <span style="color: #00309c; cursor: pointer; text-decoration: underline;">관계자</span>는 "이번 <span style="color: #00309c; cursor: pointer; text-decoration: underline;">이벤트</span>는 1577-1577 대리운전의 이색 <span style="color: #00309c; cursor: pointer; text-decoration: underline;">마케팅</span>의 한 일환"이라며 "해외에서 한국사람들이 한국의 브랜드를 발견하게 되면 더욱 친근감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br /><br />한편 1577-1577 대리운전은 대리운전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span style="color: #00309c; cursor: pointer; text-decoration: underline;">브랜드로</span> <span style="color: #00309c; cursor: pointer; text-decoration: underline;">개그맨</span> 이수근을 모델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div>
<div style="font-size: 10pt;"> <div id="fade_ad_position"> <div id="showContents" class="showContents"> <div class="showPhotoL"><img id="IMG0" class="left" style="padding: 0px; margin: 0px;" src="http://file2.cbs.co.kr/newsroom/image/2011/07/15093145896_60200020.jpg" alt="" hspace="0" vspace="0" /></div> <div class="showPhotoL"> </div> <div>"이 사건 이후로 전국 경찰이 우리나라 해외 성매매 사범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게 됐죠."<br /><br />청주청남경찰서 구연순 생활안전계장(48·사진)은 국내 첫 해외 성매매 관광 사건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br /><br />지난 2008년 충북지방경찰청 외사계에서 근무하던 구 계장은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해외여행을 가장한 성매매 알선 행위가 이뤄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br /><br />구 계장은 "포털사이트 등에 개설된 인터넷 카페를 수사하면서 얘기로만 전해 듣던 해외 성매매의 적나라한 모습을 보게 됐다"며 "성매수남들이 인터넷에 후기글 형식으로 사진 등을 게시했다"고 말했다.<br /><br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이뤄진 해외 성매매 관광은 골프 여행과 성매매를 결합한 패키지 상품으로 판매됐다.<br /><br />여행지는 필리핀으로 3박4일 일정에 여행과 골프, 숙박비, 화대 등을 합쳐 1인당 130만원 안팎이었다. <div id="LNB_Wing" class="LNBWing" style="top: 89px;"><dl class="remoteCon"><dt><a href="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858232"> '스페셜레터', 女관객들 인기 왜?</a></dt></dl></div> 특히 1일 15만원의 추가비용을 지불하면 이른바 '풀코스 서비스'라는 상품이 추가됐다.<br /><br />여행일정 내내 현지 여성과 함께 지낼 수 있는 상품으로 성매수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br /><br />이용자들은 대부분 의사나 사업가 등 재력이 풍부한 사람들이었다. 개중에는 대학생 3명 등 20대도 포함됐다.<br /><br />구 계장은 "이들은 130여만원의 경비로 성매매와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다"며 "국내보다 저렴하게 성매매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br /><br />그도 그럴 것이 성매매특별법 단속이 강화되면서 당시 국내 성매매 업소가 많이 사라지고 있는 추세였다.<br /><br />경찰은 해외 성매매 알선에 사용된 인터넷 카페의 서버를 압수수색해 운영자와 회원명단, 게시글 등을 증거자료로 확보했다.<br /><br />구 계장은 "당시 서버에 남아 있는 기록을 토대로 작성한 문건만 A4용지 수천장은 됐다"며 "인터넷 카페 내에서 회원등급을 올리기 위해 경쟁적으로 성매수남들이 글을 올렸다"고 말했다.<br /><br />경찰은 서버기록을 토대로 운영자 김모씨(당시 45세)를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김씨를 통해 현지 여성들과 성매매를 한 이모씨(당시 43세) 등 3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br /><br />인터넷 카페 운영자였던 김씨는 필리핀 현지에 동업자 박모씨(당시 40세)와 함께 별장, 술집, 마사지 골프장 등 종합 유흥시설을 차려놓고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br /><br />특히 현지 여성 120명을 고용해 국내에서 모집한 남성들과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밝혀졌다.<br /><br />구 계장은 "다문화 가정 문제가 늘면서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의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상당히 실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해외 성매매 행위는 국가 신인도를 떨어뜨리는 중범죄"라고 말했다.<br /><br />충청타임즈 배훈식 기자 / 노컷뉴스 제휴사</div> </div> </div> </div>
<div style="font-size: 10pt;"><br /><br /><br />김충석 여수시장이 최근 여수출신으로 필리핀의 한 교도소에 수감 돼 "억울한 옥살이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김규열(50)씨를 면담하고 위로했다.<br /><br /><br /><br /><br />12일 여수시에 따르면 필리핀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있는 봉사팀 격려차 필리핀을 방문한 김 시장이 지난 10일 필리핀 마닐라시티젤 교도소를 방문, 수감중인 김씨와 1시간 가량 면담을 갖고 격려와 위로를 전했다고 밝혔다.<br /><br /><br /><br /><br />선장 출신인 김씨는 2009년 12월 필리핀 현지 선사에 근무하던 중 마약 소지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돼 수감돼 지금까지 옥살이를 하고 있다.<br /><br /><br /><br /><br />김씨는 "백화점 식당에서 음식을 사서 나오던 중 젊은 필리핀인들에게 한 건물로 끌려간 뒤 나타난 경찰이 마약과 현금을 가져다 놓고 사진을 찍었다"며 "아무 죄없이 억울하게 끌려왔다"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br /><br /><br /><br /><br />김 시장은 면담에서 "고향 사람들이 크게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필리핀 관계자들도 만나 재판이 신속히 진행되도록 노력하고 있는 만큼 용기를 잃지말라"고 당부했다.<br /><br /><br /><br /><br />이에 앞서 김 시장은 한 대법관도 면담, 김씨에 대한 재판이 신속하고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br /><br /><br /><br /><br />김씨에 대해서는 지난해 초 네티즌 등을 중심으로 구명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는데 현재 외교부 등 당국에서도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받도록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br /><br /><br /><br /><br />동부권본부/여수=송원근 기자</div>
<div style="font-size: 10pt;"><br />[서귀포=황혜진 기자] '물폭탄' 장마가 끝나면 '초대형' 태풍이 한반도를 뒤흔들 것으로 보인다. <br /><br />12일 <a class="keyword" title="&gt;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1%E2%BB%F3%C3%BB&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712113026236" target="new"><span style="color: #0b09cb;">기상청</span></a>과 <a class="keyword" title="&gt;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1%B9%B0%A1%C5%C2%C7%B3%BC%BE%C5%CD&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712113026236" target="new"><span style="color: #0b09cb;">국가태풍센터</span></a>의 '2011년 태풍계절예측 역할모델'에 따르면 이달 중 초속 65m 이상의 초대형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초속 30m가량이었던 태풍 '메아리'보다 배가량 강력한 태풍으로, 수백명의 사상자와 5조원에 이르는 경제적 손실을 안겼던 2003년 태풍 '매미'(60m/s)에 버금가는 강도다. <br /><br />김태룡 국가태풍센터장은 "최근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의 빈도는 감소하고 있지만 강도는 강해지고 있다"며 "특히 최근 3~4년 동안 초대형 태풍이 없었던 만큼 올 여름엔 초대형 태풍의 발생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도 높다"고 말했다. <br /><br />이어 그는 "초대형 태풍을 포함해 9월까지 2~3개의 태풍이 추가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br /><br />올해 초대형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태풍의 발생경로가 변했고 해수면 온도 상승, <a class="keyword" title="&gt;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A%CF%C5%C2%C6%F2%BE%E7+%B0%ED%B1%E2%BE%D0&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712113026236" target="new"><span style="color: #0b09cb;">북태평양 고기압</span></a> 등이 영향을 끼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br /><br />2000년대 이전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던 태풍은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해 중국 대륙을 경유해 한반도에 상륙했다면, 2000년대 이후의 태풍은 북서태평양에서 발생은 하되 남해안을 통해 바로 한반도로 북상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것. 대륙을 경유하지 않아 강력한 에너지를 한반도에 그대로 쏟아낼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김 센터장은 "남해안으로 바로 들어온다는 것은 태풍이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한 채 온다는 뜻"이라며 "특히 수온이 높고 대양 에너지가 가장 많은 8~9월 남해안에 상륙하면 큰 피해를 불러올 수 있다"며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hhj6386@heraldm.com <br /><br /></div>
<div style="font-size: 10pt;"><br />【뉴욕=신화 AP/뉴시스】박준형 기자 = 필리핀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br /><br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12일 오전 4시47분(현지시간)께 필리핀 <a class="keyword" title=""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3%D7%B1%D7%B7%CE%BD%BA+%BC%B6&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712073506066" target="new"><span style="color: #0b09cb;">네그로스 섬</span></a> 두마게테에서 서쪽으로 126㎞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br /><br />진앙은 북위 9.53도, 동경 122.17도의 깊이 19㎞ 지점이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는 576㎞ 정도 떨어져있다. <br /><br />지진 이후 오전 5시3분께 규모 5.1의 여진도 잇따랐다. <br /><br />지진으로 인한 <a class="keyword" title=""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E%B2%B3%AA%B9%CC&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712073506066" target="new"><span style="color: #0b09cb;">쓰나미</span></a>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별다른 피해 상황도 보고되지 않고 있다. <br /><br />jun@newsis.com <br /><br /></div>
<div style="font-size: 10pt;"><br />한 달에 13만원을 주고 살던 한 평도 안 되는 고시원 방에는 눅눅한 침대 매트와 책상만이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br /><br />오래된 <a id="KL_POP_ID7" style="font-family: Gulim; letter-spacing: normal; color: #274a92; font-size: 15px; cursor: pointer; font-weight: normal; text-decoration: underline;">냉장고</a> 안에는 소금과 간장, 물 그리고 바닥이 보이는 빈 잼통만이 나뒹굴었다.<br /><br />사손씨가 3년 전부터 지내던 이 방에는 손바닥 만한 창문 하나 없었다.<br /><br />단돈 2만원만 더 내면 창문이 딸린 방을 얻을 수 있었지만 가족에게 1원 한 푼이라도 더 보내기 위해서라도 그는 돈을 아껴야 했다. <br /><br />가족. 가족을 위해서라면 한 여름 더위에 선풍기도 없이 밀폐된 방도 견딜 수 있는 그였다.<br /><br />가족은 사손씨가 멀고 먼 타향인 대한민국의 고된 환경 속에서 친구도 거의 없이 버텨내는 단 한 가지 이유였다.<br /><br />사손씨는 일터에서도 '1평'을 벗어날 수 없었다.<br /><br />남들은 아늑한 집에서 가족과 함께 잠든 시간에, 필리핀에서 온 한 아버지는 그렇게 한 달에 130만원을 받으면서 1평도 안 되는 작업실에서 옷에 자수를 박으며 하루 10시간을 묵묵히 일했다.<br /><br /><strong>◈"필리핀인이 왜 동료인가. 다 죽어가는 애 일 시켜놨더니…"</strong><br /><br /><a id="KL_POP_ID3" style="font-family: Gulim; letter-spacing: normal; color: #274a92; font-size: 15px; cursor: pointer; font-weight: normal; text-decoration: underline;">고혈압</a>으로 고통 받던 그였지만 병원에 가기도 쉽지 않았다. <br /><br />어렵게 병원에 갔지만 16년 한국 생활에 일만 해온 탓인지 '알겠어요', '내일까지 방 값을 줄게요' 정도의 간단한 한국어만 <a id="KL_POP_ID0" style="font-family: Gulim; letter-spacing: normal; color: #274a92; font-size: 15px; cursor: pointer; font-weight: normal; text-decoration: underline;">가능</a>했기에 자신의 증세를 설명할 수 없어 병세를 키웠다.<br /><br />아파도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눈치가 보여 회사에 쉰다고 말할 수도 없었다.<br /><br />꿈에 그리던 가족을 16년 동안이나 보지 못했지만, 자신이 송금하는 한 달 100만원 남짓한 돈으로 가족의 생계비와 자식들의 학비를 댈 수 있기에 견딜 수 있었다.<br /><br />그렇게 보낸 학비로 필리핀에서 <a id="KL_POP_ID4" style="font-family: Gulim; letter-spacing: normal; color: #274a92; font-size: 15px; cursor: pointer; font-weight: normal; text-decoration: underline;">기계</a>공학을 전공한 장성한 아들이 최근 한국으로 취업을 오겠다는 소식을 전했다.<br /><br />하지만 16년 만에 아들을 볼 꿈에 부풀어 있던 사손씨의 꿈은 죽음으로 영영 이루지 못하게 됐다.<br /><br />경찰은 사망원인을 지병에 의한 돌연사로 추정하고 있다.<br /><br /> <div class="showPhotoC"><img id="IMG0" style="margin: 0px; padding: 0px;" src="http://file2.cbs.co.kr/newsroom/image/2011/07/11173050525_60200020.jpg" alt="" hspace="0" /></div> 고인이 일했던 회사 관계자는 "난 한국 사람이다. 필리핀인이 왜 동료인가. 다 죽어가는 애 일 시켜놨더니…"라고 말할 뿐 망자에 대한 어떤 위로도 하지 않았다.<br /><br /><a id="KL_POP_ID8" style="font-family: Gulim; letter-spacing: normal; color: #274a92; font-size: 15px; cursor: pointer; font-weight: normal; text-decoration: underline;">노트</a>에 적힌 사손씨의 마지막 메모는 결국 유서가 돼버렸다.<br /><br />"작업장이 너무 시끄러워 당신의 전화를 받을 수 없어요. 미안해요. 나는 너무 바빠요. 당신과 애들이 그리워요. 신의 축복이 함께 하길</div>
<div style="font-size: 10pt;">(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커피전문점 할리스커피(공동대표 정수연 신상철)는 마닐라에 필리핀 첫 매장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br /><br />이 매장은 약 200㎡ 넓이에 100개 좌석을 갖추고 있으며 라샬 대학교(De La Salle University) 근처 주상복합단지 '원 아처 플레이스(One Archer Place)'에 입점해 있어 고객 확보에 유리할 것으로 할리스 측은 전망했다. <br /><br />정 대표는 "올해 안에 필리핀에 5개 매장을 여는 등 중국과 베트남, 태국, 인도, 호주 등 세계 전역에서 사업을 벌이겠다"며 "외국 커피 상표와는 차별성 있는 한국적인 커피 문화를 전파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br /><br />sewonlee@yna.co.kr <br /><br /><br /></div>
<div style="font-size: 10pt;">4차례 도박에 89억원 벌어 해외도주 <br /><br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서울 광진경찰서는 호텔 카*노 직원 등과 짜고 사기도박을 벌여 수십억원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로 캐나다 교포 김모(53)씨를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br /><br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서울 한 호텔의 외국인 전용 카*노에서 4차례에 걸친 사기도박으로 89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br /><br />김씨 등은 카드놀이인 '바,*,라' 테이블에서 카드 순서가 조작된 일명 '탄'을 만들게 도와주면 사례하겠다며 카*노 직원을 가담시켰으며 승부조작 순간에 카*노 내부 CCTV 화면을 조작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br /><br />김씨는 올해 초 수사가 시작되자 사기 범행으로 챙긴 돈 중 40억원을 들고 일본으로 도주했다가 필리핀에서 불법체류해 오다 검거됐으며 공범 5명은 최근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br /><br />경찰은 필리핀 이민국에서 김씨의 신병을 인계받아 이들이 카*노에서 받은 수표 일부가 미국 교포 사채업자 A씨에게 넘어간 경위 등을 집중 수사키로 했다. <br /><br />dk@yna.co.kr <br /><br />(끝) <br /><br /><br /></div>
<div style="font-size: 10pt;"><br /> <table style="margin: 15px 0px 0px; width: 100%;" cellspacing="0" cellpadding="0"> <tbody> <tr> <td class="fontSize13_blue" height="24">여수지구촌사랑나눔회 필리핀 의료봉사<!--/DAUM_TITLE--><br /><span class="head_subtitle">8일 필리핀 의료봉사활동을 위한 봉사단 출정</span></td> </tr> <tr> <td align="right" height="30"> <table> <tbody> <tr> <td><strong>기사입력</strong></td> <td class="fontSize09_gray">: <!--DAUM_REGDATE-->2011년07월09일 12시10분<!--/DAUM_REGDATE--></td> </tr> </tbody> </table> </td> </tr> </tbody> </table> <!--DAUM_CONTENTS--> <table><!-- <tr> <td height='40'></td> </tr> --> <tbody> <tr> <td valign="top"> <div id="ct" style="line-height: 1.6; font-size: 14px;">(아시아뉴스통신=<a href="mailto:6071017@hanmail.net"><strong>강종모</strong></a> <span style="font-size: 8pt;">기자</span>) <p> 여수지구촌사랑나눔회가 의료봉사활동과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홍보하기 위해 필리핀으로 출국한다.<br /> <br /> 시에 따르면 여수지구촌사랑나눔회는 8일 오후 3시30분 시청에서 정병재 부시장과 시 관계자, 지구촌사랑나눔회 강병석 회장을 비롯한 봉사단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가졌다.</p> <p> 이날 강병석 회장(58. 제일병원 산부인과 원장)은 "의료보험이 안되고 병원비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비싸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분들이 현지에 많다고 들었다"며 "아파도 병원을 찾지 못하는 어려운 분들을 돕고 오겠다"고 밝혔다.</p> <p> 그는 또, 최근 시가 지구촌사랑나눔회에 지원금을 중단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히고 "현재 우리 회에 어느 정도 예산이 남아있어 시장께서 박람회가 끝날 때 까지만 참아달라며 양해를 구했다"며 일부의 오해를 일축했다.</p> <p> 산부인과, 내과, 소아과, 한의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치과 등 25명으로 구성된 봉사단 일행은 9일 새벽 필리핀에 도착해 오는 16일까지 국제 자매도시인 필리핀 세부시와 산페드로시 일원에서 빈민층 30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컴퓨터 100대와 의료기기와 의약품, 아이들을 위한 학용품, 의류 등 구호품과 장학금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p> <p> 한편, 김충석 시장과 시 대표단은 10일 필리핀 라구나 싼페드로시 란다냐 지역에서 의료봉사하는 봉사단 일행을 찾아 격려하고 함께 봉사활동에 나선다.</p> </div> </td> </tr> </tbody> </table> </div>
<div style="font-size: 10pt;">【마닐라(필리핀)=AP/뉴시스】9일(현지시각)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통근 시민들이 한 고속도로 변에 설치된 남성 속옷 광고판 앞을 지나고 있다. <br /><br />마닐라 동쪽 만달루용 시의 벤홀 아발로스 시장은 선정적인 광고판들에 대한 운전자들의 불평을 받아들여 번화가에 설치된 광고판들을 없앨 것을 지시했다. <br /><br />【마닐라(필리핀)=AP/뉴시스】9일(현지시각)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통근 시민들이 한 고속도로 변에 설치된 여성 가슴확대 시술 광고판 앞을 지나고 있다. <br /><br />마닐라 동쪽 만달루용 시의 벤홀 아발로스 시장은 선정적인 광고판들에 대한 운전자들의 불평을 받아들여 번화가에 설치된 광고판들을 없앨 것을 지시했다. <br /><br /><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div>
<div style="font-size: 10pt;">(베이징=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최근 남중국해의 <a class="keyword" title="&gt;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3%AD%BB%E7%B1%BA%B5%B5&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709094412091" target="new"><span style="color: #0b09cb;">난사군도</span></a>(南沙群島. <a class="keyword" title=""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D%BA%C7%C1%B7%A1%C6%B2%B8%AE&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709094412091" target="new"><span style="color: #0b09cb;">스프래틀리</span></a>) 영유권을 놓고 높은 긴장 관계에 있던 중국과 필리핀이 분쟁 확대를 방지하자는 데 합의했다. <br /><br />9일 <a class="keyword" title="&gt;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D%C5%C8%AD%C5%EB%BD%C5&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709094412091" target="new"><span style="color: #0b09cb;">신화통신</span></a>에 따르면 <a class="keyword" title="&gt;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E%E7%C1%A6%C3%F7&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709094412091" target="new"><span style="color: #0b09cb;">양제츠</span></a>(楊潔지 < 兼대신虎들어간簾 > ) 중국 외교부장과 방중한 앨버트 델 로사리오 외무장관은 8일 베이징 <a class="keyword" title="&gt;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4%F4%BF%C0%C0%A7%B4%D9%BF%C0&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709094412091" target="new"><span style="color: #0b09cb;">댜오위다오</span></a>(釣魚臺) 국빈관에서 회담을 하고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을 지켜나가고 해상 영유권 분쟁과 관련한 긴장을 줄여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br /><br />양국은 난사군도 분쟁이 양국 관계의 큰 틀에 나쁜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하자면서 지난 2002년 남중국해 분쟁 당사국 사이에 체결된 '남해각방행동선언'의 정신을 지켜나가자고 동의했다. <br /><br />양 부장은 "중국은 필리핀과의 우호 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켜나가는 것을 매우 중요시하고 있다"며 "양국은 광범위한 영역에서 공통의 이해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br /><br />아울러 로사리오 장관의 예방을 받은 <a class="keyword" title="&gt;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D%C3%C1%F8%C7%CE&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709094412091" target="new"><span style="color: #0b09cb;">시진핑</span></a>(習近平) 국가부주석은 "중국 정부는 평등, 상호이익, 공통발전의 원칙에 따라 필리핀과 각 영역의 협력을 촉진시켜나가고자 한다"며 "중국은 평화발전의 길을 걷고 있고 선린우호 방침을 견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br /><br />필리핀은 최근 중국이 자국이 영유권을 가진 난사군도 일부 섬에 부표를 설치하는 등 주권을 침해했다면서 미군과 함께 연합훈련을 하는 등 강하게 반발해왔다. <br /><br />필리핀과 분쟁 확대 방지에 합의함에 따라 중국은 남중국해에서 최근 큰 갈등을 겪던 베트남, 필리핀과 관계를 일단 정상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br /><br />다이빙궈(戴秉國) 외교 담당 국무위원과 베트남 지도자의 특사 자격으로 방중한 호 수언 선 외무부 차관은 지난달 25일 베이징에서 회동해 양국이 담판과 우호적인 협상을 통해 남중국해 분쟁을 평화로운 방식으로 해결하자고 합의했다. <br /><br />남중국해 분쟁의 주요 축이던 베트남, 필리핀과 양자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 원칙에 합의함으로써 중국은 우려하던 미국의 개입 소지를 줄일 수 있는 외교적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br /><br />그러나 이런 가운데 미국과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3국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의 한 당사국인 브루나이 해역에서 연합 군사훈련을 했다. <br /><br />남중국해는 석유와 천연가스 매장량이 풍부한데다 원자재의 국제 수송로라는 점에서 전략적인 가치가 높아 인접국 간에 영유권 분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현재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대만,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등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br /><br />setuzi@yna.co.kr <br /><br /><br /></div>
<div style="font-size: 10pt;"><strong>[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br /><br /></strong>필리핀이 중국과의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에 대응해 미국과 합동군사훈련을 진행중인 가운데 중국 군사전문가가 필리핀의 해군력을 적나라하게 비판했다. <br /><br />중국 국방대학 리다광(李大光)교수는 6일 베이징르바오(北京日報)에 기고한 글에서 "필리핀 해군 2만4천명 가운데 1만명이 육상전투대대로 남중국해에 일이 터지면 이들을 투입한다는 계획이지만 실제로는 필리핀 해군이 그들을 빠른 시간내 투입시킬만큼 충분한 함대를 보유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br /><br />또 필리핀해군함대는 1개 호위함대와 5개 순찰함대 등에 순찰함정 63척과 후방지원함정 11척 등을 갖추고 있지만 일부는 2차대전 참가전력이 있는 등 상당수가 노후선박들이라고 밝혔다. <br /><br />리교수는 "필리핀해군의 경우 심지어 브루나이조차도 갖추고 있는 미사일 장착 함정을 단 한 대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동남아국가로서는 아주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br /><br />리 교수는 필리핀이 잠수함 도입등 해군장비 현대화 계획을 추진해왔지만 최근 수년간 필리핀내 권력층 내 투쟁이 계속되면서 계획이 실현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필리핀은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8일까지 10일간 남중국해역에서 미군 미사일 구축함과 인양함, 대잠수함 순찰기 등을 대거 동원된 가운데 합동군사훈련을 진행 중이다. <br /><br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싸고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필리핀은 최근 영유권 분쟁관련 회의에서 언성을 높이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필리핀 주재 <a class="keyword" title="&gt;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C1%DF%B1%B9+%B4%EB%BB%E7%B0%FC&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706120913553" target="new"><span style="color: #0b09cb;">중국 대사관</span></a> 리융성(李永勝) 정치처 주임(정무공사)에 대해 앞으로 필리핀 관공서에서 열리는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br /><br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의 또다른 당사자인 베트남과 중국은 일단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에 합의했지만 필리핀은 미국과의 합동군사훈련을 강행하는 등 중국과 여전히 갈등을 빚고 있다. <br />kmsung@cbs.co.kr <br /><br /><br /></div>
<div style="font-size: 10pt;"><br />(도쿄=연합뉴스) 이충원 특파원 = 필리핀이 동일본대지진 피해 지역으로 시집간 자국 여성을 위해 일본에 의사들을 파견했다고 도쿄신문이 4일 보도했다. <br /><br />신문에 따르면 필리핀 여의사 3명은 지난 1일부터 <a class="keyword" title=""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C0%CC%BF%CD%C5%D7&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704170906926" target="new"><span style="color: #0b09cb;">이와테</span></a>(岩手)현과 미야기(宮城)현의 이재민 대피소를 돌며 필리핀 여성을 상대로 각종 상담을 해주고 있다. <br /><br />지진과 쓰나미로 남편을 잃고, 대피소에 있으면서 말이 통하지 않아 괴로워하는 필리핀 여성들이 대상이다. 10일까지 <a class="keyword" title="&gt;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C5%B8%B0%A5%B7%CE%B1%D7%BE%EE&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704170906926" target="new"><span style="color: #0b09cb;">타갈로그어</span></a>로 상담을 할 계획이다. <br /><br />이와테·미야기현에는 필리핀인 1천800명이 살고 있고, 이중 상당수가 일본인과 결혼한 여성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br /><br />chungwon@yna.co.kr <br /><br /></div>
<div style="font-size: 10pt;"><br />(창원=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a class="keyword" title=""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5%CE%BB%EA%C1%DF%B0%F8%BE%F7&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701153621388" target="new"><span style="color: #0b09cb;">두산중공업</span></a>이 자체 건설한 필리핀 세부 화력발전소 인근 기술학교에 컴퓨터와 복사기 등 사무용품을 기부했다. <br /><br />이 회사는 지난달 27일 세부 화력발전소 준공 행사에 맞춰 직원들이 현장에서 사용하던 컴퓨터와 복사기 등 사무용품과 집기류를 현지 기술학교(the Sister of Mary School)에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br /><br />전달은 준공식 행사차 필리핀을 방문한 한기선 두산중공업 운영총괄 사장이 했다. <br /><br /> <div class="GS_conC" style="width: 500px;"> <p class="ph"><img src="http://i2.media.daumcdn.net/photo-media/201107/01/yonhap/20110701160344814.jpg" alt="" width="500" /></p> </div> <div class="GS_conC" style="width: 500px;"> <p class="ph"><img src="http://i2.media.daumcdn.net/photo-media/201107/01/yonhap/20110701160344866.jpg" alt="" width="500" /></p> </div> 한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a class="keyword" title="&gt;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8%B6%B8%AE%BE%C6+%BC%F6%B3%E0%C8%B8&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701153621388" target="new"><span style="color: #0b09cb;">마리아 수녀회</span></a>의 헌신과 필리핀 불우학생들의 미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 행사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 공사를 수행하는 해외 현장에서 지역 사회와 온정을 나누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br /><br />외국인 신부가 20여년 전에 세운 이 학교는 설립 직후부터 우리나라 마리아 수녀회가 맡아 운영하고 있다. <br /><br />발전소와 2㎞ 가량 떨어진 학교는 필리핀 내 가난한 학생들 중 성실하고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 무료로 기술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br /><br />이번 기부는 학교 측이 지난달 2일 공문으로 요청한 것을 회사가 흔쾌히 승락함으로써 성사됐다. <br /><br />마리아 수녀회의 이에밀란 수녀는 "한국 기업의 관심과 온정이 학교 운영에 커다란 도움이 되고 필리핀 학생들에게도 힘이 될 것"이라고 고마워했다. <br /><br />또 이 학교 학생들은 노래와 연주를 곁들인 특별공연으로 화답했다. <br /><br />세부 화력발전소는 200㎿ 발전용량의 친환경 발전소로 모두 4억5천여만달러가 투입됐으며, 두산중공업이 2008년 1월에 착공해 3년6개월만에 완공했다. <br /><br />ymkim@yna.co.kr <br /><br />(끝) <br /><br /></div>
<div style="font-size: 10pt;"><br />[한겨레] <strong>수빅조선소서 집회 예고 <br /></strong><br /><br /><strong>4년새 31명 사고로 사망 <br /></strong><br /><br /><strong>"조선소가 아니라 묘지" </strong><br /><br />부산에서 정리해고 문제로 노조와 갈등을 빚어온 <a class="keyword" title=""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C7%D1%C1%F8%C1%DF%B0%F8%BE%F7&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630202051203" target="new"><span style="color: #0b09cb;">한진중공업</span></a>이 운영하는 필리핀 수빅 조선소의 열악한 작업환경과 노조탄압 문제가 필리핀에서 사회 이슈화되고 있다. <br /><br /> <div class="GS_conC" style="width: 517px;"> <p class="ph"><img src="http://i2.media.daumcdn.net/photo-media/201106/30/hani/20110630202051213.jpg" alt="" width="517" /></p> </div> < 저널 온라인 > 등 현지 언론들은 노동단체 계약직화반대연합(Kontra)과 필리핀가톨릭주교협의회(CBCP)가 7월3일 마닐라와 수빅 일대에서 한진중공업의 열악한 노동 실태를 고발하는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다고 지난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들은 수도 마닐라의 주택공사 앞에 모여 한진중공업의 조선소가 있는 수빅만까지 행진하며, 한진과 필리핀·한국 정부에 대해 노동환경 개선 등을 촉구할 계획이다. <br /><br />계약직화반대연합은 29일 마닐라의 <a class="keyword" title="&gt;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C7%D1%B1%B9%B4%EB%BB%E7%B0%FC&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630202051203" target="new"><span style="color: #0b09cb;">한국대사관</span></a>과 보니파시오항에 위치한 한진중공업 사무소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필리핀 노동자당(PM)의 주디 앤 미란다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외국에서 운영되는 한국 조선업체들이 안전규정과 노동 기준을 엄격히 준수할 수 있도록 인도해야 할 것"이라고 한국 정부에 촉구했다. 이들은 또 필리핀 정부를 향해서도, 한진중공업의 안전규정 준수 여부 등 노동 실태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br /><br />필리핀 노동단체 등이 들고 일어선 것은 한진중공업이 자유무역지역에서의 특권적 지위를 활용해 저임금·고강도 노동 착취를 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지 노동단체들의 조사에 따르면 2007년 이래 수빅 조선소에서는 노동자 31명이 작업중 안전사고 등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인 관리자들로부터 욕설과 폭행 등 부당한 처우를 받은 사례는 11건에 이른다. 식당 등의 위생 상태도 열악해, 321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한 사례도 있다. 조선소에는 반상근 의료진이 1명뿐이고, 가까운 병원은 27㎞ 밖에 있는 등 보건 실태도 열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br /><br />'필리핀피스사이클'에 따르면 수빅 조선소 노동자들은 한국인 임금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저임금을 받으며, 주야 2교대로 12시간 노동을 하고 있었다. 2008년 노조가 결성된 이후 회사 쪽의 노조 탈퇴 종용이 잇따랐고, 실제 '안전규칙 위반'이란 명목으로 노조 간부 등 63명이 해고됐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br /><br />2006년 7억2100만달러가 투입돼 옛 미군기지인 수빅만에 건설된 이 조선소는 전세계 4번째 규모로 현재 정규직 1만명 등 2만1000여명이 일하고 있다. 건설 당시 필리핀이 유치했던 최대 규모 해외투자로 기대를 모았던 수빅 조선소는 이제 "조선소(shipyard)가 아니라 묘지(graveyard)"란 말이 나온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br /><br />이정애 기자 <a href="mailto:hongbyul@hani.co.kr" target="new"><span style="color: #333333;">hongbyul@hani.co.kr </span></a><br /><br />공식 SNS <a href="http://tong.hani.co.kr/" target="new"><span style="color: #333333;">[통하니] </span></a><a href="http://www.twitter.com/hanitweet" target="new"><span style="color: #333333;">[트위터] </span></a><a href="http://me2day.net/hankyoreh" target="new"><span style="color: #333333;">[미투데이] </span></a>| 구독신청 <a href="http://nuri.hani.co.kr/customer/customer_main.html" target="new"><span style="color: #333333;">[한겨레신문] </span></a><a href="http://h21.hani.co.kr/h21/gudok_1.html" target="new"><span style="color: #333333;">[한겨레21] </span></a><br /><br /></div>
<div style="font-size: 10pt;"><br />【마닐라=AP/뉴시스】정의진 기자 = 필리핀에 쏟아진 폭우로 산발적인 홍수가 발생해 28일(현지시간) 최소 11명이 목숨을 잃고 13명이 실종됐다. <br /><br />현지 당국 관계자는 이날 "희생된 이들은 대부분 3~8살의 어린이"라며 "남동부 도시 다바오를 강타한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수위가 3m까지 높아졌다"고 피해 상황을 전했다. <br /><br />이어 "200여명의 주민들이 집을 잃었다"고 덧붙였다. <br /><br />앞서 지난주에도 현지 북부에서 홍수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됐다. <br /><br />jeenjung@newsis.com <br /><br /></div>
<div style="font-size: 10pt;"><br />한-필리핀 민관협력사업 포럼 개최 <br /><br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정부가 우리 기업의 필리핀에 대한 인프라사업 진출 활성화를 위해 필리핀 정부와 함께 `한-필리핀 민관협력사업(PPP) 포럼'을 개설했다. <br /><br />기획재정부는 2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한-필리핀 민관협력사업 포럼을 개최하고 필리핀 측에 도로·철도·공항·수처리 분야 등의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요청했다. <br /><br />재정부는 우리 기업의 필리핀 PPP 사업 참여 시 사업성이 낮아 필리핀 정부의 재정지원이 필요한 경우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정부의 유상원조기금)을 활용하는 방안과 수출입은행 대출자금과 연계해 지원하는 방안을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br /><br />지난해 7월 출범한 필리핀의 아키노 정부는 주요 국책사업을 PPP 방식으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발표하고 PPP 센터를 설립하는 등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br /><br />이번 행사에 참가한 30여 개 국내 건설·엔지니어링 업체들은 관심 사업에 대해 필리핀 사업시행기관과 개별 미팅을 갖고 참여 방안을 협의했다. <br /><br />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필리핀 현지정보와 네트워크가 부족했던 우리 중소기업에 좋은 사업 발굴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 업체의 필리핀 인프라사업 참여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br /><br />정부는 또한 지난 28일에는 마닐라에서 필리핀 국가경제개발청(NEDA)과 EDCF 정책협의회를 열고 필리핀에 대한 EDCF 지원방향과 개발경험공유사업(KSP)과 연계방안, 2011~2016 필리핀 개발계획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br /><br />yonglae@yna.co.kr <br /><br /></div>
<div style="font-size: 10pt;"> <div style="font-size: 10pt;">얼레리 꼴레리</div> <div style="font-size: 10pt;"> </div> <div style="font-size: 10pt;"><a href="http://media.daum.net/politics/dipdefen/view.html?cateid=1068&newsid=20110629164421605&p=newsis&RIGHT_TOPIC=R0">http://media.daum.net/politics/dipdefen/view.html?cateid=1068&newsid=20110629164421605&p=newsis&RIGHT_TOPIC=R0</a></div> </div>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 두척 참가, 연례훈련 주장 <BR><BR>(하노이=연합뉴스) 김선한 특파원 = 남중국해상 <A class=keyword title=&gt;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3%AD%BB%E7%B1%BA%B5%B5&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628105552551" target=new><FONT color=#0b09cb>난사군도</FONT></A> (南沙群島. <A class=keyword title=&gt;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D%BA%C7%C1%B7%A1%C6%B2%B8%AE&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628105552551" target=new><FONT color=#0b09cb>스프래틀리</FONT></A>)의 영유권을 둘러싸고 중국과 필리핀 간에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과 필리핀이 28일부터 분쟁 수역 인근에서 합동 해군훈련을 시작했다고 GMA 뉴스 등 필리핀 언론이 보도했다. <BR><BR>언론은 11일 동안 실시되는 이 훈련(CARAT)에 미 해군에서는 정훈함(Chung Hoon)과 하워드함 등 알레이 버크 급 이지스 구축함두 척과 해양 구조선 <A class=keyword title=&gt;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C%BC%C0%CC%C7%C1%B0%A1%B5%E5&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628105552551" target=new><FONT color=#0b09cb>세이프가드</FONT></A> 등 태평양함대 소속 함정 세 척이, 필리핀 해군에서는 <A class=keyword title=&gt;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C3%CA%B0%E8%C1%A4&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628105552551" target=new><FONT color=#0b09cb>초계정</FONT></A> 두 척이 각각 참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BR><BR>양국은 각각 태평양함대와 서부함대 이름으로 된 보도자료를 통해 훈련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훈련의 미국 측 사령관인 데이비드 웰치 대령은 "양국 해군은 오랫동안 합동훈련을 해왔다"면서 "이런 합동훈련은 기량을 배양하고 합동성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BR><BR>그러나 양측은 이 훈련이 남중국해 사태와는 아무런 관련성이 없음을 애써 강조하고 나서 중국의 불편한 심기를 자극하지 않으려는 의도를 보였다. <BR><BR>필리핀 해군은 "이번 훈련은 지난 1951년 체결된 양국 방위조약에 따른 활동의 하나로 매년 실시되어 왔다"고 주장했다. 서부방면군 사령관인 후안초 사반 중장도 이번 훈련은 난사군도 영유권 분쟁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기자회견에서 강조했다. <BR><BR>그러나 정치학자인 베니토 림 아테네오 데 마닐라대학 교수는 "이번 훈련은 미국과 필리핀이 여전히 긴밀한 우방이라는 사실을 입증해주는 중요한 사례로 중국도 이 사실을 잘 인식하길 바란다"면서 "필리핀으로서도 이번 훈련이 외교적 해결책 모색에 큰 힘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지적했다. <BR><BR>앞서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지난 23일 미국을 방문한 <A class=keyword title=&gt;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E%C6%BA%A3%B8%A3%C6%AE&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628105552551" target=new><FONT color=#0b09cb>아베르트</FONT></A> 델 로사리오 필리핀 외무장관과의 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필리핀의 방어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남중국해 사태와 관련해 필리핀을 지원할 뜻을 분명히 밝혔다. <BR><BR>클린턴 장관은 필리핀 측이 낡은 해군 전력을 향상시키는 데 필요한 물자와 자원을 대여해달라고 요청한 것과 관련해 이 같이 밝히고, "이는 (필리핀에) 적절한 물자와 장비를 제공할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BR><BR>그는 이어 미국이 필리핀에 필요한 물자를 가장 효과적으로 제공할 방법을 알아보고자 양국이 협력할 것이라며 델 로사리오 장관이 <A class=keyword title=&gt;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7%CE%B9%F6%C6%AE+%B0%D4%C0%CC%C3%F7&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628105552551" target=new><FONT color=#0b09cb>로버트 게이츠</FONT></A> 국방장관을 비롯한 국방부 관리들과 회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R><BR>shkim@yna.co.kr <BR>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A class=keyword title=&gt;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C7%D1%B1%B9%C0%FC%B7%C2%B0%F8%BB%E7&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627092246961" target=new><FONT color=#0b09cb>한국전력공사</FONT></A>(사장 김쌍수)은 27일 필리핀 세부에서 발전용량 200㎿ 규모의 세부발전소 준공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BR><BR>이날 행사에는 <A class=keyword title=&gt;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A%A3%B4%CF%B1%D7%B3%EB&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627092246961" target=new><FONT color=#0b09cb>베니그노</FONT></A>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과 에너지부 장관, 세부 주지사, 필리핀 전력공사 사장 등 필리핀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BR><BR>이 발전소는 총 사업비 4억5천100만 달러를 들여 설립한 환경 친화적인 유동층 석탄 화력 발전소로 한전의 해외 발전사업 중 최초로 시도되는 상업발전소(Merchant Plant) 형태의 사업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BR><BR>이번 사업을 위해 한전은 필리핀 현지 전력회사(SPC)와 공동으로 <A class=keyword title=&gt;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C7%D5%C0%DA%C8%B8%BB%E7&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627092246961" target=new><FONT color=#0b09cb>합자회사</FONT></A>(KSPC)를 설립했으며, 한전이 76%의 경영권을 갖고 연료 조달, 생산, 판매 등 전 과정을 책임지고 운영하게 된다. <BR><BR>한전은 건설을 담당한 두산중공업과의 동반 진출로 약 1억 달러의 수출 시너지효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BR><BR>한전은 이번 발전소 준공으로 필리핀 총 발전설비의 약 15%에 해당하는 2천50㎿ 규모의 발전소를 운영하는 필리핀 제4위의 민간 발전사업자가 됐다. <BR><BR>hisunny@yna.co.kr <BR><BR>(끝) <BR><BR>
<DIV id=GS_swf_poll> <DIV id=ad250> <DIV id=EXTENSIBLE_WRAP> <DIV id=EXTENSIBLE_BANNER_WRAP> <DIV id=EXTENSIBLE_BANNER class=RB></DIV> <DIV id=EXTENSIBLE_ICON></DIV></DIV><A class=keyword title=""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C4%DA%C5%B8%B9%D9%C5%E4&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626145243751" target=new alt s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코타바토</FONT></A>(필리핀)=신화/뉴시스】최성욱 기자 = 필리핀에서 제5호 태풍 '메아리'의 영향으로 이재민들 사이에서 유행성 소아질병이 나돌고 있다. <BR><BR><A class=keyword title=">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C0%AF%BF%A3%BE%C6%B5%BF%B1%E2%B1%DD&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626145243751" target=new><FONT color=#0b09cb>유엔아동기금</FONT></A>(UNICEF)은 26일 "필리핀 남부에서 홍수로 피난길에 나선 수만 명의 아이들이 치명적인 질병에 노출돼 있다"고 경고했다. <BR><BR><A class=keyword title=">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C0%AF%B4%CF%BC%BC%C7%C1&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626145243751" target=new><FONT color=#0b09cb>유니세프</FONT></A> 필리핀 지부 베네사 토빈 대표는 "남부 민다나오 지역에 마련된 피난민 보호시설에 45만 명의 어린 아이들이 체류 중"이라며 "폐렴과 소아 설사증의 위험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전했다. <BR><BR> <DIV style="WIDTH: 500px" class=GS_conC sizcache="49" sizset="5"> <P class=ph sizcache="49" sizset="5"><IMG alt="" src="http://i2.media.daumcdn.net/photo-media/201106/26/newsis/20110626145243814.jpg" width=500 h="360" w="500"><SPAN></SPAN></P></DIV>토빈 대표는 이어 "정부와 함께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식량 이외에도 식수와 담요, 요리기구, 위생시설 등을 공급하려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R><BR>유엔 인도주의업무지원국(UNOCHA)은 홍수피해를 입은 피난민들에게 충분한 식량 제공과 의료품, 의료시설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BR><BR>필리핀 민방위 당국은 25일 태풍 '메아리'의 영향으로 9만여 명이 대피하고 15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BR><BR>secret@newsis.com <BR><BR></DIV></DIV></DIV>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태풍 '메아리'의 여파로 홍수로 필리핀에서 15명이 실종돼고 약 9만명이 대피했다고 필리핀 민방위 당국이 25일 밝혔다. <BR><BR>필리핀 수도 마닐라 외곽의 저지대 지역인 마리키나에서는 주민 2만5000명이 수위가 위험한 수준에 이르자 대피소로 이동했으며 필리핀 정부 당국은 현재로서는 이들이 언제 귀가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BR><BR>필리핀에서 실종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어부 10명 가운데 1명은 구조됐으나 나머지 9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또 다른 어부 3명도 아직 항구에 복귀하지 못한 상황이다. <BR><BR>
[머니투데이 최종일기자]25일 오전 1시 23분경(현지시간. 한국시간 오전 2시 23분경) 필리핀 <A class=keyword title=""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9%CE%B4%D9%B3%AA%BF%C0%BC%B6&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625024707867" target=new alt stitle="&gt;검색하기"><FONT color=#0b09cb>민다나오섬</FONT></A> 코타바오 남서쪽 103km 지점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를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진원의 깊이는 589.8km이다. <BR><BR>
(하노이=연합뉴스) 김선한 특파원 = 북상 중인 제5호 태풍 '메아리'의 영향으로 필리핀에서 11명이 실종되고, 4만 명 이상이 긴급대피했다고 현지 일간 필리핀 데일리 인콰이어가 24일 보도했다. <BR><BR>이 신문은 국가재해위험감소관리청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조업 중이던 어부 10명과 여성 한 명 등 모두 11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BR><BR>또 24일 오전 6시(현지 시각)현재 수도 마닐라, <A class=keyword title=&gt;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C4%C9%BC%D5+%BD%C3%C6%BC&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624115613956" target=new><FONT color=#0b09cb>케손 시티</FONT></A>, 루손 섬 일부 지역에서는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은 3만 2천118 가구 가운데 1만 143가구가 23개 대피소로 긴급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BR><BR>북부 올랑가포 시에서는 전날 산사태도 발생했지만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한편, 필리핀기상청은 24일 오전 5시 현재 '메아리'의 세력이 시속 85㎞로 전날보다 약간 강화돼 북서쪽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BR><BR>또 25일쯤 '메아리'는 대만 동쪽 해상을 통과해 다음날에는 중국 상하이 부근으로 이동할 것으로 필리핀기상청은 예상했다. <BR><BR>shkim@yna.co.kr <BR><BR>
【마닐라(필리핀)=AP/뉴시스】23일(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에 태풍 메아리로 말미암은 폭우가 쏟아져 거리에서 자동차를 대상으로 구걸하던 어린이들이 비를 맞으며 추위에 떨고 있다. <BR><BR>마닐라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5호 태풍 메아리는 필리핀 북동쪽 해상에서 북상 중이다. <BR><BR><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BR><BR>
(하노이=연합뉴스) 김선한 특파원 = <A class=keyword title=""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A%A3%B4%CF%B1%D7%B3%EB&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623151620305" target=new alt stitle="&gt;검색하기"><FONT color=#0b09cb>베니그노</FONT></A>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은 남중국해에 대한 필리핀의 영유권을 계속 주장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BR><BR>아키노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필리핀이 중국에 비해 군사력이 열세인 점을 인정하면서도 남중국해에 대한 필리핀의 영유권를 계속 주장할 뜻을 분명히 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BR><BR>그는는 또 중국 정부에 대해 방대한 해양 자원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A class=keyword title=""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3%AD%BB%E7%B1%BA%B5%B5&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623151620305" target=new alt stitle="&gt;검색하기"><FONT color=#0b09cb>난사군도</FONT></A>(<A class=keyword title=&gt;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D%BA%C7%C1%B7%A1%C6%B2%B8%AE&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623151620305" target=new><FONT color=#0b09cb>스프래틀리</FONT></A>)를 포함한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싼 관련국들의 갈등을 국제법과 협약에 따라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BR><BR>그는 국제법과 협약의 예로 <A class=keyword title=""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C0%AF%BF%A3%C7%D8%BE%E7%B9%FD%C7%F9%BE%E0&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623151620305" target=new alt stitle="&gt;검색하기"><FONT color=#0b09cb>유엔해양법협약</FONT></A>(UNCLOS)을 들면서, "중국이 이 협약을 준수할 것으로 기대하며, 남중국해 영유권에 대한 우리의 주장은 중국도 비준한 이 협약에 따라 매우 근거가 있는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BR><BR>아키노 대통령은 UNCLOS에 따른 사태 해결은 영유권을 주장하는 국가 뿐 아니라 미국, 유엔 및 이 해역을 이용하는 모든 당사자들의 이익에도 부합된다고 덧붙였다. <BR><BR>앞서 필리핀은 유일한 1천300t급 초계함(BRP 라자 후마본 함)을 난사군도 스카보로섬 인근 해역에 파견했다. 그러나 후안 폰세 엔릴레 필리핀 상원의장은 관련국 간에 갈등의 파고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대형 초계함 파견은 중국을 자극할 우려가 크다며 사태의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200해리 <A class=keyword title=&gt;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9%E8%C5%B8%C0%FB%B0%E6%C1%A6%BC%F6%BF%AA&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623151620305" target=new><FONT color=#0b09cb>배타적경제수역</FONT></A>(EEZ)이상 선을 넘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BR><BR>shkim@yna.co.kr <BR><BR>(끝) <BR><BR>
필리핀 여성 국제결혼의 명암<div id="news_smemo">국내 거주 외국인 100만 명 시대, 다문화 사회 속에서 결혼이주 여성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이에 ‘다문화 가정 리포트’를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원으로 연재한다. 취재 지원=한국언론진흥재단<br><br></div> <div id="news_title">신부 ‘쇼핑’하는 한국 재혼남 늘어</div> <div id="news_title2"><br>중국·베트남 여성과 결혼 실패 후 필리핀으로 우회…SNS 채팅 통한 커플도 증가세<br> 중개시장 300억원 규모…브로커 기승 국제결혼 2배로<br> 친정에 돈 보내는 관습, 한국인 남편과 불화 부추겨</div> <div id="joinskmbox"> <div id="news_content" style="font-size: 11pt;"> <div id="file1_view" class="picbox" style="width:375px;float:right; margin-left: 1em; width:375px;"><div style="width:375px; height:311px; position:relative;"><img src="http://www.womennews.co.kr/images/wn_watermark.png" style="position: absolute; bottom: 0px; right: 0px;"><img class="blank" src="http://www.womennews.co.kr/images/blank.gif" style="width:100%;height:100%;display:block;position:absolute;left:0;top:0"><img id="newsPhoto" name="photo" src="http://www.womennews.co.kr/data/news/1139/a7-1.jpg" width="375"></div><div style="text-align:left; padding: 5px; font-size: 9pt; color: #5A8621; line-height:12pt;">▲ 필리핀 케손시티 마리키나몰 내 화장품 가게의 세일즈 레이디들. 판매원은 20대 여성들이 쉽게 진출하는 직종이다.(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div></div><b>#1.</b> 낸시 몰리나(22·가명)씨는 지난해 4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현지인 브로커로부터 경남 사천시에 사는 한모(50)씨를 소개받았다. 자녀를 둘 둔 재혼남이었다. 두 번째 만나던 날 결혼식을 올리고 한국으로 이주했다. 가난한 살림에 한국행은 유일한 희망의 끈이었다. 하지만 남편은 “왜 한국말을 못하냐. 머리가 안 좋다”며 술만 마시면 폭력을 휘둘렀다. 몰리나씨는 “옆집 아줌마 집으로 세 번 도망쳤어요. 마지막엔 쉼터에 갔어요”라고 말했다. 이들의 결혼은 3개월 만에 파경으로 끝났다. <p><b>#2.</b>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에 살던 셀리아 마큐이소 뷰세(26)씨는 지난해 이모로부터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일하는 13살 연상의 한국인 남성을 소개받았다. 이모와 사촌 3명도 한국인과 결혼한 상태다. 둘은 야후 메신저로 6개월간 온라인 채팅을 했다. 1월 19일 필리핀에 온 남편과 처음 만났고, 29일 결혼식을 올렸다. 뷰세씨는 “돈이 최고라고 말하는 필리핀인도 많지만 내겐 두 번째로 중요할 뿐”이라며 “한국말을 빨리 배워 시어머니와 잘 지내고 싶다”고 말했다. 7남매 중 여섯째인 뷰세씨는 “한국에서 직업을 갖고 싶다. 돈을 벌면 고향에 있는 가족에게 보내고 싶다”며 웃었다. </p><p>필리핀 현지에서 만난 두 여성은 국제결혼의 명암을 보여준다. 필리핀 현지 취재 결과 2008년 이후 결혼중개업이 성행하면서 국제결혼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코필(코리아+필리핀) 가정, 지인이나 친척, 동포 등의 ‘중매’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채팅 사이트, 야후 메신저 등을 통해 국제결혼 하는 ‘온라인 커플’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br><br>대통령 직속 필리핀이주공사(CFO)에 따르면 1989년 한국인과의 국제결혼은 4명에 불과했으나 2009년 현재 1551명으로 급증했다. 7일 오후 마닐라시티에서 만난 CFO 이주담당 총책임자인 마리아 레지나 안젤라 G 갈리아스씨는 “이 수치 중 한국 남성과 결혼하는 필리핀 여성이 90%가량 된다. 상업적인 결혼 브로커들이 기승을 부리면서 2009년의 경우 전년보다 국제결혼이 두 배 가까이 뛰었다”며 “결혼중개업체를 통한 결혼이 불법이지만 한국인 중개업자가 필리핀 브로커를 고용해 현지 여성의 친척이나 친구라고 속이기 때문에 불법을 적발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br><br>주필리핀 한국대사관 김용호 총영사는 “지난해 결혼비자를 신청한 1745명 중 100명을 조사했더니 중개업체 소개가 39명, 연애결혼이 24명, 친지나 교회 소개가 37명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당시 설문 결과 필리핀 여성과 결혼하는 한국인 10명 중 4명(23%)이 재혼이었다.<br><br>국제결혼 중개사업이 초국적 이주산업으로 팽창하면서 결혼시장은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넓어졌다. 최근 몇 년 새 필리핀 국제결혼이 증가한 것은 한국 결혼중매업체를 통해 베트남, 중국 등지의 여성과 결혼했다 실패한 후 재혼이 어려워지자 수수료를 더 내고 필리핀에서 ‘신부 쇼핑’ 애프터서비스를 받는 사례가 생긴 데다 동남아 국가의 불법 국제결혼 금지, 한국 내 국제결혼 피해 사고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br><br>코 필가족지원센터 김민수 센터장은 “2009년 당시 한국 결혼중개업체를 통한 결혼과 지인·코필가족의 ‘중매’, 연애결혼이 각각 7:2:1이라면 지난해에는 각각 4:4:1:1(온라인채팅)로 바뀌었다”며 “한국 결혼중개업체를 통한 결혼은 1000만~1400만원, 지인이나 코필 가족 중매 800만~1000만원, 포털사이트 카페 등 무자격 결혼 중매가 700만~900만원 든다. 필리핀 국제결혼 중개시장 규모가 연간 250억∼3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br><br></p><div id="file2_view" class="picbox" style="width:275px;float:left; margin-right: 1em; width:275px;"><div style="width:275px; height:293px; position:relative;"><img src="http://www.womennews.co.kr/images/wn_watermark.png" style="position: absolute; bottom: 0px; right: 0px;"><img class="blank" src="http://www.womennews.co.kr/images/blank.gif" style="width:100%;height:100%;display:block;position:absolute;left:0;top:0"><img id="newsPhoto" name="photo" src="http://www.womennews.co.kr/data/news/1139/a7-2.jpg" width="275"></div><div style="text-align:left; padding: 5px; font-size: 9pt; color: #5A8621; line-height:12pt;">▲ 쇼핑몰 내 ‘서큐러티 가드’. 필리핀 여성들은 사회진출이 활발하고 남녀평등 의식도 강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div></div>현 지에서 만난 필리핀 여성들은 국제결혼을 통해 새로운 삶을 개척하고 싶어 했다. 높은 실업률과 저임금에 시달리는 여성들에게 한국은 ‘기회의 땅’이었다. 걸그룹 원더걸스가 부른 댄스곡 ‘노바디(nobody)’가 대통령선거 주제가로 쓰일 만큼 신한류 열풍이 거센 점도 국제결혼을 부추기는 원인이다. 브로커를 통해 결혼하는 여성 가운데는 가난에서 탈출하고 싶어 한국행을 결정하는 여성들도 적지 않았다. 필리핀 정부가 해외이주 노동을 장려하는 분위기 속에서 인신매매식 결혼이 성행한 배경이다.<br><br>이주 여성 모두가 가난한 집안 출신은 아니다. 다문화 전문가인 모린 파가두안 필리핀대 교수는 “이주 여성 중 상당수는 교육을 받았고, 심지어 대학 졸업자도 많다. 직업을 원해 한국인과 결혼하는 여성들도 있다. 한국 이주 후 택시 운전기사, 농부 등 교육을 덜 받은 남성과 결혼하면서 실망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br><br>만남에서 결혼에 이르는 과정이 초고속이니 불행한 결말은 예고된 수순이다. 지난 1월에는 결혼이주 여성인 캐시 박(24)씨가 사망하는 사건이 생겨 필리핀의 혐한 감정에 불을 질렀다. 민다나오섬 출신의 캐시 박은 메트로마닐라 발렌주엘라시티의 백화점 옷가게에서 일하다 2009년 결혼했다. 한국 경찰은 캐시 박 사건을 자살로 처리했으나 유족과 CFO 측에선 “남편에게 폭행당하고 학대 받은 증거가 있다. 타살이 의심된다”며 한국 경찰의 재조사를 요청하고 있다. 캐시 박 사망사건 이후 비자 발급 요건이 강화돼 한국인 남편이 재산기록서류, 정신적 문제가 없음을 증명하는 건강진단서, 범법행위를 하지 않았다는 확인서를 추가로 내야 한다.<br><br>현지 취재에선 남편이 매달 20만원씩 친정에 돈을 준다는 약속을 안 지키자 가출한 필리핀 신부부터 출생증명서를 만들어 한국인 3명과 동시에 결혼한 여성, 한국 남성과의 결혼을 통해 낳은 아기를 현지 가족에게 보내고 한국에서 필리핀 남성과 동거하는 여성까지 파경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br><br>모린 파가두안 교수는 “이주결혼의 불법화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여성이다. 필리핀 여성을 데려오기 위해 한국 남성은 더 많은 돈을 써야 하고 이 때문에 여성이 핍박받는 경우가 흔하다”며 “한국 정부가 불법 인신매매에 희생양이 되는 필리핀 여성 문제를 어떻게 풀지 필리핀 정부와 공식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br><br>대가족주의인 필리핀에선 여성이 결혼해 해외로 이주할 경우 수입을 본국에 보내는 문화가 뿌리깊이 박혀 있다. 한국인 남편과의 불화를 부추기는 ‘송금 문화’는 확대가족 관계가 지배적인 필리핀에선 당연한 의무다. 한기역 세부한인회 부회장은 “‘아시아의 서양’인 필리핀에는 ‘시어머니 문화’도 없다”며 “문화와 관습의 차이를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CFO 위탁교육을 맡은 유엔인권정책센터 이선경 강사는 “유흥업소 출신 여성들이 한국인과 결혼한다든지 재혼을 쉽게 여기고 피임을 안 해 아기를 줄줄이 낳는다는 식으로 편견을 가져선 국제결혼이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div></div><div id="news_byline">1139호 [특집/기획] (2011-06-17) </div><div id="news_sig"><strong>필리핀 마닐라·오르티가스·케손·세부=박길자 / 여성신문 기자</strong> (muse@womennews.co.kr)</div>
<P>분쟁해역 파견 함정, EEZ 내서 활동 촉구 <BR><BR>(하노이=연합뉴스) 김선한 특파원 =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싼 관련국 간의 갈등의 파고가 높아지는 가운데 후안 폰세 엔릴레 필리핀 상원 의장이 분쟁 해역에 초계함을 파견한 것은 중국을 자극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BR><BR>엔릴레 의장은 19일 dzBB 라디오방송과의 회견에서 필리핀 해군의 유일한 1천300t급 초계함(BRP 라자 후마본 함)을 난사(南沙)군도 스카보로섬 인근 해역에 파견한 것은 중국을 자극할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고 필리핀 데일리 인콰이어 등 현지 언론이 20일 보도했다. <BR><BR>그는 초계함을 파견한 <A class=keyword title=&gt;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A%A3%B4%CF%B1%D7%B3%EB&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620105723166" target=new><FONT color=#0b09cb>베니그노</FONT></A> 아키노 대통령의 결정을 지지하지만 200해리 <A class=keyword title=""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9%E8%C5%B8%C0%FB%B0%E6%C1%A6%BC%F6%BF%AA&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620105723166" target=new alt stitle="&gt;검색하기"><FONT color=#0b09cb>배타적경제수역</FONT></A>(EEZ)이상 선을 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BR><BR>엔릴레 의장은 "군사력 측면에서 필리핀은 소국임이지만 주권을 방어할 각오를 분명히 보여줬다"면서 "그러나 사태가 악화하는 것을 막으려면 필리핀 영해 이상 밖으로 항해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BR><BR>그는 이어 공군기의 지원을 받지 않는 초계함이 200해리 EEZ를 넘어서면 중국 잠수함, 미사일정, 장거리 대함(對艦)미사일의 사정권 내에 있게 돼 충돌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우려했다. <BR><BR>이와 관련해 에두아르도 오반 총참모장은 기자회견에서 <A class=keyword title=&gt;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2%C2%F7+%BC%BC%B0%E8%B4%EB%C0%FC&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620105723166" target=new><FONT color=#0b09cb>2차 세계대전</FONT></A> 당시 건조된 초계함이 EEZ 이상 선을 넘지 않을 것이라면서, "어떤 충돌이 발생하더라도 궁극적으로는 남중국해 사태가 평화적으로, 외교 협상을 통해 해결될 것으로 믿는다"고 주장했다. <BR><BR>오반 총참모장은 그러나 200해리 EEZ 내의 해양 주권에 대해서는 기필코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980년부터 필리핀 해군의 유일한 대형 함정으로 취역 중인 이 초계함의 <A class=keyword title=&gt;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3%AD%BB%E7+%B1%BA%B5%B5&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620105723166" target=new><FONT color=#0b09cb>난사 군도</FONT></A> 부근 해역 파견은 중국이 <A class=keyword title=&gt;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C7%CF%C0%CC%B3%AD%B4%D9%BF%C0&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620105723166" target=new><FONT color=#0b09cb>하이난다오</FONT></A>(海南島) 해역에서 구축함과 항공기 등을 동원해 대규모 해군 훈련을 실시한 것에 대응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BR><BR>shkim@yna.co.kr <BR></P>
배우 겸 가수 마일리 사이러스가 16일 필리핀 메트로마닐라 마카티 금융지구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이러스는 17일 필리핀에서 ‘집시 하트 월드 투어’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마닐라 AP=연합뉴스) <A class=keyword title=""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A%A3%B4%CF%B1%D7%B3%EB&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618174912114" target=new alt stitle="&gt;검색하기"><FONT color=#0b09cb>베니그노</FONT></A>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각)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A class=keyword title=&gt;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1%B9%B8%B3%B9%A6%C1%F6&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618174912114" target=new><FONT color=#0b09cb>국립묘지</FONT></A> 안장 문제에 대해 고려 대상이 아니라는 견해를 밝혔다. <BR><BR>아키노 대통령은 이날 AP와 인터뷰에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국립묘지 안장 논란에 대해 최종 결정을 하는 것이라면서 "내가 지켜보고 있는 동안은 안된다"고 말했다. <BR><BR>20여년의 독재 끝에 하와이로 망명했던 마르코스 전 대통령은 1989년 망명지에서 죽음을 맞았으며 그의 시신은 1993년 고국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그 가족들은 시신을 국립묘지에 안장해야 한다며 매장을 거부해왔고, 최근 필리핀 정부가 국립묘지 안장 문제에 대해 공식 검토에 나서면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BR><BR>아키노 대통령은 앞서 부통령이 마르코스 전 대통령을 군장(軍葬)의 예를 갖춰 그의 고향인 필리핀 북부 <A class=keyword title=""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C0%CF%B7%CE%C4%DA%BD%BA+%B3%EB%B8%A3%C5%D7%C1%D6&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618174912114" target=new alt stitle="&gt;검색하기"><FONT color=#0b09cb>일로코스 노르테주</FONT></A>에 안장하자고 제안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는데 이날 이같은 제안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BR><BR>아키노 대통령은 마르코스에 대한 군장 허용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마르코스의 유해가 돌아온 뒤 군장이 이미 치러졌다는 견해도 있어 검증 중이라며 이렇게 결론이 날 경우 남은 일은 고향 일로코스 노르테에 안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BR><BR>그는 마르코스 전 대통령 시신 안장이 "상황을 종결짓기보다는 (과거의) 고통과 분노, 정의에 대한 갈증을 모두 되살릴 수도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BR><BR>kje@yna.co.kr <BR>
【마카티(필리핀)=AP/뉴시스】가수이자 배우인 <A class=keyword title=""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8%B6%C0%CF%B8%AE+%BB%E7%C0%CC%B7%AF%BD%BA&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616232509113" target=new stitle=">검색하기" alt><FONT color=#0b09cb>마일리 사이러스</FONT></A>가 16일(현지시각) 필리핀 수도 마닐라 남부 마카티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BR><BR>사이러스는 17일 '집시 하트 투어' 공연을 갖는다. <BR><BR><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BR>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이 중화권과 베트남·필리핀·미국 간 공동전선으로 확전될 조짐이다. <BR><BR>양이(楊毅) 중국 국가대만판공실 대변인은 15일 밤 부처 웹사이트에 "난사(南沙)군도와 그 부속근해의 주권은 양안(兩岸) 동포의 공동책임"이라며 사실상 대만과의 공동전선을 제의하고 나섰다. 그는 "중국은 <A class=keyword title=&gt;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3%AD%BB%E7%B1%BA%B5%B5&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616182806036" target=new><FONT color=#0b09cb>난사군도</FONT></A>와 그 부속 근해에 대해 논쟁할 여지가 없는 주권을 갖고 있다"는 중국의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BR><BR> <DIV style="WIDTH: 500px" class=GS_conC sizcache="49" sizset="5"> <P class=ph sizcache="49" sizset="5"><IMG alt="" src="http://i2.media.daumcdn.net/photo-media/201106/16/kukminilbo/20110616210506245.jpg" width=500 h="323" w="500"><SPAN></SPAN></P></DIV>이는 최근 베트남과 필리핀이 미국과 함께 사실상 공동전선을 형성하며 공세에 나서는 것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필리핀은 이달 말, 베트남은 다음달 중 미국과 함께 남중국해에서 합동군사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이 중화권 공동전선 구축으로 대응하려는 시도라는 관측이다. <BR><BR>그동안 중국과 별도로 남중국해 영유권을 주장해 온 대만이 공동전선 제의에 응할지는 불투명하다. 하지만 성사될 경우 남중국해에서의 세력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대만도 지난 11일 외교부 대변인을 통해 남중국해 분쟁과 관련해 국제법에 따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이어 13일에는 국방부 부부장(차관)을 팀장으로 한 남중국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등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올 초 일본과의 <A class=keyword title=&gt;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4%F4%BF%C0%C0%A7%B4%D9%BF%C0&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616182806036" target=new><FONT color=#0b09cb>댜오위다오</FONT></A>(釣魚島·일본명 센카쿠열도) 영유권 분쟁 당시에도 중국은 대만과의 공동전선을 희망했으며, 양안 민간단체에서는 실제로 공동대응 움직임이 일기도 했다. <BR><BR>앞서 베트남은 13일부터 남중국해상에서 대규모 실탄 사격 훈련을 실시한 데 이어 14일 1979년 중국과의 전쟁 이후 처음으로 징병령까지 발동했다. 레드억아잉 베트남 전 국가주석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남중국해 사태와 관련, "두려움을 가지면 이는 곧 주권을 상실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단호한 대처를 주문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들이 16일 보도했다. <BR><BR>'중국상품 불매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는 필리핀에서는 미국과의 공조를 노골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A class=keyword title=&gt;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A%A3%B4%CF%B1%D7%B3%EB&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616182806036" target=new><FONT color=#0b09cb>베니그노</FONT></A>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은 14일 "우리와 조약국인 미국이 존재함으로써 항해의 자유를 보장받을 수 있고, 국제법에 따를 수 있다"면서 미국과 함께 중국을 압박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BR><BR><A class=keyword title=&gt;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C1%DF%B1%B9+%B0%F8%BB%EA%B4%E7&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616182806036" target=new><FONT color=#0b09cb>중국 공산당</FONT></A> 기관지인 <A class=keyword title=&gt;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C0%CE%B9%CE%C0%CF%BA%B8&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616182806036" target=new><FONT color=#0b09cb>인민일보</FONT></A>의 자매지인 <A class=keyword title=&gt;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C8%AF%B1%B8%BD%C3%BA%B8&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616182806036" target=new><FONT color=#0b09cb>환구시보</FONT></A>는 16일자 1면에 "베트남과 필리핀이 모두 미국의 힘에 기대려 하고 있다"고 경계했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당사국 간 협상으로 분쟁을 해결해야 한다는 게 중국 입장"이라며 미국의 개입을 거듭 경고했다. <BR><BR>베이징=오종석 특파원 jsoh@kmib.co.kr <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