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mg src="http://file.philgo.com/data/upload/9/1533429" alt="SNV31076.JPG" /></p> <p> </p> <p>【마닐라=AP/뉴시스】이수지 기자 =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필리핀 무장단체 아부 사야프가 한국 화물선에서 한국인 선장 1명과 자국민 선원 1명을 납치했다고 필리핀군 관계자가 21일(현지시간) 밝혔다. <br /><br />아부 사야프 대원 10명이 전날 필리핀 남부 타위타위주(州) 봉가오에서 쾌속정을 타고 한국화물선 MV 동방자이언트호를 급습, 박홍철 선장과 필리핀 선원 글렌 아린다자오를 납치했다. <br /><br />필레몬 탄 군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MV 동방자이언트호는 당시 호주에서 한국으로 향하고 있었다며 납치되지 않는 다른 선원 중 1명이 자신의 가족에게 전화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고 그 가족이 당국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br /><br />탄 대변인은 최근 아부 사야프가 타위타위주와 술루주 인근 해상에서 자주 선원들을 납치해 해군이 이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br /><br /></p> <div class="iwmads-wrapper is-loading is-error" data-iwmads-id="0" data-iwmads-err="0003">그는 “군 당국이 이 지역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이 지역 바다가 너무 넓다”고 덧붙였다. </div> <p><br />필리핀군은 말레이시아군과 인도네시아군도 상선과 여객선이 자주 이용하는 이 지역 항로에서 벌어지는 선원 납치와 해적 행위를 막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br /><br />suejeeq@newsis.com</p>
<p><img src="http://file.philgo.com/data/upload/3/1532963" alt="3219583.jpg" /></p> <p> </p> <p>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을 총기로 살해한 피의자가 국내에서 검거됐다. <br /><br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9일 경남 창원에서 30대 중반 남성 김모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씨는 서울로 호송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일정한 직업이 없이 인터넷 카지노 등에 투자를 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 4일 필리핀으로 출국했고 7일 뒤인 11일에 한국인 3명을 살해했다. 이날 필리핀 팜팡가주 바콜로드 지역의 한 사탕수수밭에서 한국인 A(51)·B(46)·C(48·여)씨가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국내에서 유사수신 투자 사기에 가담해 경찰에 고소당한 상태였다. 김씨는 이들을 살해하고 이틀 뒤인 13일 국내로 돌아왔다. <br /><br />하지만 김씨는 살해당한 3명과 안면이 없었고 유사수신 사기와도 관계가 없어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또 경찰은 김씨와 사업 관계로 알고 지내는 30대 후반 박모씨를 주범으로 보고 추가 피의자로 특정해 추적 중이다.<br /><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p>박씨는 지난달 15일 필리핀으로 출국한 뒤 현지에 머물고 있다. 경찰은 필리핀 경찰에 박씨의 신병 확보를 요청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외 다른 사람이 가담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br /><b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br /><br />[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1021010031&wlog_tag3=naver#csidxbf17924a364798ca4cfc70ef10ab3b7 <img src="http://linkback.seoul.co.kr/images/onebyone.gif?action_id=bf17924a364798ca4cfc70ef10ab3b7" alt="" /></p>
<p><span class="a_reporter"><strong style="font-size: 11pt;">시진핑 중국 주석과 정상회담…남중국해, 양자 대화로 풀자 동의</strong></span></p> <div id="CmAdContent"> <div id="newsContent"> <p>필리핀의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미국을 버리고 중국과 더욱 밀접한 관계를 맺으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p> <p>두테르테 대통령은 미국에 작별을 선언하는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남중국해 문제를 양자 대화로 해결하자는 입장에 동의했다고 20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NYT)와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p> <div id="div-gpt-ad-1464345265223-9" data-google-query-id="CO7onOfo6s8CFUR9vQodPiMHLg"> <div id="google_ads_iframe_/12208663/Web_Sub_view_in_200x200_two_0__container__"><span style="font-size: 11pt;">그는 이날 베이징을 방문한 자리에서 “미국과 결별했음을 선언한다”고 밝혀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는 전날에도 “나는 이제 미국에 가지 않을 것이다. 가봤자 모욕만 당할 뿐”이라며 “이제 내 친구(미국)에 결별을 고할 시간”이라고 말했다.</span></div> </div> <p>한편 중국과는 최대 이슈인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 타협할 의사가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겨울이 가까워지는 시점에 중국을 방문했으나 우리의 관계는 봄”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서 실제로 남중국해 문제가 거론됐는지는 불확실하다. 그러나 NYT는 두테르테가 남중국해 문제를 양자 대화로 풀어나가자는 중국의 입장에 사실상 동의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두테르테는 전날 국제중재재판소에서 지난 7월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와 관련해 필리핀에 승소 판결을 내린 것에 “이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며 “우리는 이 판결을 뒷자리로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도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7월 판결을 거론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판결문은 종잇조각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p> <p>그동안 7월 판결을 바탕으로 미국은 국제법 준수를 요구하며 중국을 압박해왔는데 두테르테가 완전히 중국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류전민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정상회담 후 기자들에게 “중국과 필리핀의 우호 관계는 전면적으로 회복됐다”고 강조했다.</p> <p>두테르테는 ‘마약과의 전쟁’ 과정에서 인권을 무시한다는 비판을 받자 미국에 적대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반면 중국과는 투자 유치 등 실리를 꾀하고자 관계 개선을 모색해왔다. 이번 방중 길에 300명 이상의 기업 인사들이 중국과의 투자협력을 위해 동행했다.</p> <div class="iwmads-wrapper is-loading is-error" data-iwmads-id="0" data-iwmads-err="0003"> </div> <p>FT는 두테르테가 실제로 미국과의 동맹 관계를 끊을 의향은 없지만 미국, 중국 양국을 오가면서 실리를 최대한 얻고자 위험한 도박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시아 중시 정책을 펼치는 미국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가까운 동맹인 필리핀을 버릴리는 없다고 보는 것이다. 미국은 이번 주말 대니얼 러셀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를 필리핀에 급파해 진의를 탐색할 예정이다. 그러나 미국은 두테르테가 연합 군사훈련 취소 등 양국 동맹관계를 뒤흔들 실질적인 위협을 한다면 그냥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FT는 내다봤다. </p> <p>또 중국과의 밀월이 계속될지도 의문이다. 아무리 투자를 끌어낸다 하더라도 남중국해 분쟁 등으로 엇갈리게 되면 중국은 당장 경제 지원을 끊을 수 있다.</p> </div> </div> <div class="reporter_copy_w"> <div class="reporter_copy_w_1"><strong><a href="http://www.etoday.co.kr/news/hotissue/newsman_txt.php?eid=baejh94" target="_blank">배준호 기자</a> </strong><a href="mailto:baejh94@etoday.co.kr" target="_blank">baejh94@etoday.co.kr</a></div> </div> <p><br /><br />[출처] 이투데이: <a href="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401100#csidx6b56ea47dcd33c797c6bb2ef95b8f1d" target="_blank">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401100#csidx6b56ea47dcd33c797c6bb2ef95b8f1d </a><img src="http://linkback.etoday.co.kr/images/onebyone.gif?action_id=6b56ea47dcd33c797c6bb2ef95b8f1d" alt="" /></p>
<div class="center_img"><dl><dt><img src="http://file.philgo.com/data/upload/5/1532665" alt="NISI20161020_0012303660_web.jpg" /></dt><dt>베이징=AP/뉴시스】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20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 앞에 도착해 시진핑 국가주석의 안내를 받고 있다. </dt><dt></dt></dl></div> <div id="joinskmbox"> <div id="articleBody" class="arbody">【베이징=신화/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에게 "중국은 필리핀의 경제발전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했다. <br /><br />20일 시 주석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자국을 방문한 두테르테를 만나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이 필리핀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도록 장려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이를 통해 필리핀의 전반적인 경제성장을 도우려 한다"고 전했다. <br /><br />시 주석은 또 "필리핀은 이웃국이자 혈연관계로 맺어진 형제 국가"라고 정의를 내리면서 "양국은 개발도상국으로 '단결, 협조, 협력, 발전'은 우리의 공동목표"라고 밝혔다. <br /><br />시 주석은 "중국은 필리핀과의 관계를 고도로 중요시하고 정치적 상호신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하면서 감정이 통하고 함께 발전하는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면서 "양국 정부는 국민의 실질적 이익을 위해 함께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br /><br /> <div class="iwmads-wrapper is-loading is-error" data-iwmads-id="0" data-iwmads-err="0003"> </div> 이어 그는 "양국은 더 좋은 미래를 위해 과거의 교훈을 받아들이고 우호적인 협력을 이어가야 한다"면서 "남중국해 문제를 둘러싸고 양국은 대화를 통해 갈등을 적절히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br /><br />시 주석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대화로 해결하는 것은 양국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의 기초"라면서 "우호적이고 성의 있는 대화를 유지하면서 의견을 교환하고 갈등을 적절히 통제해야 하며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은 잠시 접어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br /><br />이에 대해 두테르테 대통령은 "중국은 위대한 국가이며 필리핀과 중국 사이 우정은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고 화답했다. <br /><br /> <div class="center_img"><img src="http://image.newsis.com/2016/10/20/NISI20161020_0012303673_web.jpg" alt="" /><dl><dt>【베이징=AP/뉴시스】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20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 앞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사열하고 있다. 2016.10.20 16-10-20</dt></dl></div> <br />두테르테 대통령은 또 "중국의 위대한 발전은 세계인이 감탄할 만한 것"이라면서 "필리핀은 경제발전에 대한 중국의 지지에 고마움을 표한다"고 전했다. <br /><br />그는 또 "양국간에 많은 협력의 공간이 남아 있다"면서 "필리핀 정부는 양국 관계를 적극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이는 양국 국민에게 큰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br /><br />정상회담 이후 두 정상은 지켜보는 가운데 양국은 경제, 투자, 산업에너지, 농업 및 해양 경찰, 인프라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13개 협약을 체결했다. <br /><br />한편 두테르테 대통령이 지난 18일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첫 중국 국빈 방문에 돌입한 가운데 중국은 극진한 대접에 나섰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방중 기간 시 주석 이외 리커창 총리, 장더장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서열 1∼3위 모두와 회동한다. <br /><br />이번 방중에 동행한 필리핀 기업인 400명은 중국 기업과 중요한 투자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br /><br />sophis731@newsis.com</div> </div>
<p><img src="http://file.philgo.com/data/upload/4/1531994" alt="Screen Shot 2016-10-19 at 10.08.16 AM.png" /></p> <p>[사진: weather.com]</p> <p>태풍 '라윈(Lawin, 국제명 해이마)'이 인접해옴에 따라 필리핀기상관제청(PAGASA)은 수요일 오전 루손섬 일부지역에 시그널 3를 발령하고 주의를 당부했다.</p> <p>오전 8시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 태풍은 시속 210킬로미터의 풍속을 유지하고 있으며 중심부는 시속 260까지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p> <p>또한 필리핀에 상륙하기 전까지 계속해서 확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목요일쯤에는 카가얀으로 상륙해 금요일에나 필리핀을 벗어날 것으로 내다봤다.</p> <p>JTWC는 이 태풍이 시속 324킬로미터까지도 확장할 수 있다고 내다봤으며 수요일 오전 7시 현재 오로라지역 동쪽 450킬로미터 지점에서 시속 26킬로미터로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p> <p>시그널 3:</p> <ul> <li>Cagayan</li> <li>Isabela</li> <li>Kalinaga</li> <li>Apayao</li> <li>Ifugao</li> <li>Mountain Province</li> </ul> <p>시그널 2:</p> <ul> <li>Calayan Group of Islands</li> <li>northern Aurora</li> <li>Quirino</li> <li>Nueva Vizcaya</li> <li>Benguet</li> <li>La Union</li> <li>Ilocos Sur</li> <li>Ilocos Norte</li> <li>Abra</li> </ul> <p>시그널 1:</p> <ul> <li>Batanes Group of Islands</li> <li>Tarlac</li> <li>Pangasinan</li> <li>Nueva Ecija</li> <li>the rest of Aurora</li> <li>Zambales</li> <li>Pampanga</li> <li>Bulacan</li> <li>Bataan</li> <li>northern Quezon</li> <li>Rizal</li> <li>Laguna</li> <li>Camarines Norte</li> <li>Camarines Sur</li> <li>Catanduanes</li> <li>Metro Manila</li> </ul> <p>[필고미디어]</p>
<p>EDSA와 C-5, 로하스 볼리바드에 윈도우 아워가 없어진 것에 이어 이번에는 넘버 코딩이 8시까지 연장된다.</p> <p>기존 넘버코딩 체제는 자동차 등록 번호 끝자리가 12번은 월요일, 34는 화요일, 56은 수요일, 78은 목요일 9와 0은 금요일에 오전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차량 이동을 지역 및 도로별로 제한을 해왔으나 이번 변경으로 인해 해제 시간이 8시로 미뤄지게 된다.</p> <p>마닐라 수도권은 이미 자동차 포화상태로 교통 혼잡이 도를 넘었다는 성토가 끊이질 않고 있으며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하고 있으나 별다른 효과는 보지 못하는 실정이다.</p> <p>이번 윈도우 아워 제한으로 인해 EDSA의 운행시간이 25분 정도 줄었다는 결과를 내 놓기도 했지만 실질적으로 느끼는 효과는 미미한 편이다.</p> <p>또한 일각에서는 "돈 있는 사람들은 차를 한대 더 사게 될 것 아니냐"며 차라리 교통체증이 가중될 것이라는 볼멘 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p> <p> </p> <p>[필고미디어]</p>
<p><img src="http://file.philgo.com/data/upload/5/1531565" alt="14680653_775730892565620_4272780308948549614_n.jpg" /></p> <p> </p> <p>한국 교민이 많이 거주하는 글로벌시티에 위치한 SM Aura 쇼핑몰 내에 이민청이 지점 (Settlelite Office)을 오픈했다.</p> <p>이민청(BI)는 SM과의 양해각서를 통해 사무실을 임대하고 지난 10월 6일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p> <p>이 지점은 다른 지점들과 마찬가지로 여행비자 연장 등 간단한 업무가 주가 될 것으로 보이며 아침 7시부터 오후 5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가 이민청이 밝힌 업무시간이다.</p> <p>쇼핑몰 오른쪽 사무동의 8층으로 가면 된다.</p> <p> </p> <p>[필고미디어]</p>
<p><img src="http://file.philgo.com/data/upload/8/1530708" alt="SecondHand-Smoke.jpg" /></p> <p> </p> <p>차기 대통령령이 시행에 들어가면 건물 내 흡연 금지가 전국적으로 확대된다.</p> <p> </p> <p>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16일 부르네이로 떠나기에 앞서 “흡연을 하고 싶으면 흡연이 허가된 (별도의) 장소를 찾아야 할 것”이라며 “나는 항상 건물안에 흡연실을 마련하는 것에 대해서도 반대하는 입장이었고, 이것은 옳은 방법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p> <p> </p> <p>또한 “반드시 외부여야 할 것이며, 건물 내에 흡연 공간을 따로 마련하는 것도 안되는 일”이라며 흡연에 반하는 자신의 생각을 확고히 했다.</p> <p> </p> <p>이번 대통령령은 두테르테가 다바오 시장었을 당시 그 곳에서 시행되었던 금연법에 기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민 건강 문제를 고려했을 때 논의 할 사항이 전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p> <p> </p> <p>한 일간지는 대통령 자신이 장기간의 흡연으로 인한 식도염을 앓은 적이 있기 때문에 건강 문제가 가장 먼저 고려됐을 것으로 예상했다.</p> <p> </p> <p>이와 함께 폭죽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도 같이 마련될 계획이었으나 산업에 미칠 영향을 재고해 각료들과 합의해서 결정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p> <p> </p> <p> </p> <p>[필고미디어]</p>
<header> <h1 class="title"><img style="font-size: 11pt;" src="http://i.huffpost.com/gen/4771472/images/n-P-large570.jpg" alt="P" data-img-path="http://i.huffpost.com/gen/4771472/images/n-P-Pinterest.jpg" /></h1> </header> <div class="float_right padding_left_10"> </div> <div id="mainentrycontent" class="content"> <div class="float_left"> </div> <p>필리핀에서 살해된 한국인 남녀 3명은 국내에서 150억원대 투자 사기를 친 혐의로 고발된 것으로 확인됐다.</p> <p>이들은 경찰의 수사 직전에 서둘러 출국한 사실도 파악됐다.</p> <p>필리핀 경찰은 사기 범죄 사실과 살해 시점 등을 근거로 청부살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p> <div id="modulous_mid_article" class="ad_spot"> <div id="ad_mid_article" class="ad_wrapper"><span style="font-size: 11pt;">14일 경찰에 따르면 11일 필리핀 팜팡가주 바콜로 지역의 사탕수수밭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된 한국인 A(48)씨와 B(49·여)씨, C(52)씨는 투자법인의 경영진으로 드러났다.</span></div> </div> <p>이들은 지난해 강남구 역삼동에 J법인을 설립해 A씨는 대표를, B씨는 상무를, C씨는 전무를 각각 맡았다. 이들은 사업자들을 둔 다단계 방식으로 해외통화 선물거래(FX마진거래) 투자금을 모아 약 1년 동안 회사를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p> <p>A씨와 B씨는 혼인신고를 한 부부는 아니지만 부부 행세를 했고, 고수익을 미끼로 내건 전형적인 다단계 수법으로 거액을 모아 가로채고 잠적했다. 고소인들이 주장하는 피해 금액은 140억∼150억원이다.</p> <p>이들이 운영하던 J사 사무실은 이미 다른 업체가 입주한 상태다.</p> <p><img src="http://file.philgo.com/data/upload/6/1529786" alt="o-P-570.jpg" /></p> <center> <p><em>한국인 남녀 세 명이 시신으로 발견된 필리핀 마닐라 북쪽 산페르난도시 외곽 사탕수수밭 전경. ⓒ연합뉴스</em></p> </center> <p>피해자들은 올해 8월 중순부터 서울 2개 경찰서에 고소장과 진정서를 냈다.</p> <p>송파서는 8월 24일 진정서를, 수서서는 9월 13일과 이달 6일 고소장과 진정서를 각각 접수했다. 혐의는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이다.</p> <p>이들은 이처럼 경찰 수사가 시작되기 직전에 출국했다.</p> <p>A·C씨는 8월 16일 홍콩을 거쳐 관광비자로 필리핀에 입국했고 B씨는 같은 달 19일 필리핀으로 출국했다.</p> <p>수사를 피하고자 출국을 했을 개연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p> <p>세 사람이 150억원대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는 점에서 필리핀 경찰은 원한관계에 의한 살인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p> <p>청부살인으로 희생됐거나 투자사기 피해자를 포함한 제3자에 의해 목숨을 잃었을 개연성이 높다는 것이다.</p> <p>세 사람이 각각 손과 발이 결박된 채 발견돼 청부살인 가능성은 작다는 지적도 있다. 필리핀 청부살인은 총격 후 바로 도주하는 것이 일반적인 수법이기 때문이다.</p> <p><img src="http://i.huffpost.com/gen/4771480/thumbs/o-P-570.jpg?1" alt="p" /></p> <center> <p><em>현지 경찰을 지원할 수사 전문가 4명이 1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em></p> </center> <p>경찰은 필리핀에 과학수사 전문 인력 등을 급파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현지 수사를 지원할 예정이다.</p> <p>또 국제범죄 수사 전문가도 함께 보내 숨진 세 사람이 청부살해 됐을 가능성 등을 별도로 수사 중이다.</p> <p>경찰은 이달 6일 진정서 접수 당시 이들과 함께 진정됐던 본부장 D(48·여)씨의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p> <p>경찰은 조만간 D씨를 출국금지하고 소환 조사를 할 예정이며, 세 사람의 피살과의 관련성 등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할 예정이다.</p> <p> </p> <p>연합뉴스</p> <p> </p> <p> </p> <p>===========================================</p> <p> </p> </div> <div class="margin_10_0"> <div id="modulous_article_foot" class="ad_spot"><a href="http://ad.hani.co.kr/RealMedia/ads/click_lx.ads/www.huffingtonpost.kr/a_all/646107298/Middle2/default/empty.gif/65427847366c666e394b734143497377" target="_top"><img src="http://ad.hani.co.kr/RealMedia/ads/Creatives/default/empty.gif" alt="" width="1" height="1" border="0" />필리핀 피살 한국인 연루 투자사기 공범 긴급체포</a></div> <div class="ad_spot"> </div> <div class="ad_spot"> <div class="center_img"><img src="http://image.newsis.com/2016/10/13/NISI20161013_0012278158_web.jpg" alt="" /></div> <div class="article_b_right"> <div id="action_view_container" class="social_img"><dl id="livereActionWidzet1476506647931" class="livereActionWidzet"><dt id="livereActionWidzetTitleWrapper"></dt></dl></div> </div> <div id="joinskmbox"> <div id="articleBody" class="arbody">피의자 자진 출석…5~6시간 조사 받고 긴급체포<br /><br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필리핀에서 피살된 한국인 3명이 연루된 투자사기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여성이 긴급체포 됐다.<br /><br />서울 수서경찰서는 김모(48·여)씨를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규제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15일 밝혔다.<br /><br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5~6시간 조사를 받고 긴급체포 됐다. 경찰은 김씨의 혐의가 상당하다고 보고 있다. <br /><br />김씨는 지난해부터 약 1년간 서울 강남구에 J투자회사를 만들고 외환 선물 거래(FX마진거래)로 수익을 볼 수 있게 해주겠다며 15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끌어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br /><br />김씨는 유사수신 행위를 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인정했으나 사업 측면에서는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알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br /><br />유사수신 행위는 인허가를 받지 않거나 등록되지 않은 사업자나 사람이 불특정 다수에게 장래의 수익을 약속하고 자금을 모집하는 경우를 말한다. <br /><br />통상 유사수신의 경우 투자를 하면 수익을 볼 수 있게 해주겠다면서 투자자들을 끌어들인 뒤 다른 사람을 모집해오면 그들의 돈으로 수익을 보전해주는 일종의 다단계 방식으로 운영된다.<br /><br /> <div class="center_img"><img src="http://image.newsis.com/2016/10/13/NISI20161013_0012280368_web.jpg" alt="" /></div> <br />외교부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필리핀 바콜로 시에서 A(48), B(49·여), C(52)씨 한국인 3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국인 3명의 신체 일부가 결박됐거나 결박됐던 흔적이 있었다고 했다.<br /><br />피살된 이들은 각자 대표와 상무, 전무 등으로 스스로를 부르면서 회사를 운영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br /><br />피살된 이들은 투자금을 챙겨 지난 8월16일과 19일 각각 출국했다. 이들이 한국을 떠난 이후 투자금을 잃었다고 생각한 투자자들은 경찰서에 진정 또는 고소를 했다.<br /><br />투자자들은 지난 8월24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이들 3명의 혐의에 관한 진정서를 접수했다. 또 수서경찰서에는 지난달 13일 피살자들에 대한 고소장이, 지난 6일에는 피살자 3명과 김씨를 상대로 한 진정서가 접수됐다.<br /><br />피살자들과 김씨의 범행에 관한 수사는 수서경찰서에서 병합해 진행 중이다. 경찰은 또 김씨 등의 범행과는 별도로 숨진 3명의 피살 경위 등에 관한 수사를 필리핀 현지 경찰과의 공조를 통해 진행 중이다.<br /><br />s.won@newsis.com</div> </div> </div> </div>
<h1 class="tit-article"><strong style="font-size: 11pt;"><strong>현지 의사에게서 돈 주고 발급…아예 위조해다 관광객들에 팔기도</strong></strong></h1> <div class="article"> <p>(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동남아 병원에서 발급받은 허위 진단서로 억대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관광객·교민과 브로커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p> <p>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필리핀 병원에서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거나 이를 위조해 1억5천여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사문서위조 등)로 관광객 김모(26)씨 등 33명과 브로커 옥모(26·여)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p> <p>옥씨 등 브로커들은 2014년 7월 필리핀 병원의 현지인 의사에게서 허위 진단서를 사들였다. 현지에서 병에 걸렸거나 사고를 당해 병원 입원 치료를 받았다는 내용의 진단서였다.</p> <p>이어 교민이나 관광객에게 접근해 "서류는 다 준비돼 있으니 손쉽게 돈 벌게 해주겠다"며 범행에 가담토록 꼬드겼다.</p> <p>관광객들은 이들에게서 받은 허위 진단서로 국내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했다. 보험금의 20%는 현지인 의사, 10%는 브로커들이 챙겼다.</p> <div class="article-ad-box">또 다른 브로커 김모씨는 아예 진단서를 위조해 교민·관광객들에게 20∼30만원을 받고 팔았다. 경찰은 김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div> <p>브로커들은 외국에서 작성된 진단서는 국내 보험사가 현지 조사를 통해 진위를 파악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나타났다.</p> <p>경찰 관계자는 "교민과 관광객들은 서류만 제출하면 손쉽게 부정한 이득을 거둘 수 있다는 생각에 별 죄의식 없이 범행에 가담했다"면서 "이 같은 수법으로 보험사기를 하는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관련 첩보를 모으는 중"이라고 말했다.</p> <div class="article-img"><img src="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6/10/13/AKR20161013196400004_01_i.jpg" alt="<<사진제공 : 서울지방경찰청>>" /> <div class="img-info"><strong><<사진제공 : 서울지방경찰청>></strong></div> </div> <p> </p> <p>ahs@yna.co.kr</p> </div>
<div class="title_box"> <div class="box1"> <p class="tit"> </p> <span class="time"><span class="time"><br /></span></span></div> <div class="box1"><span style="font-size: 11pt;">【 앵커멘트 】</span></div> </div> <div id="newsViewArea" class="detail"> <p>그렇다면 누가, 왜 이들을 살해한 걸까요. <br />경찰은 피해자들의 신원에 대해 함구하고 있지만, 이들은 국내에서 다단계 범죄에 연루된 뒤 필리핀으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김한준 기자입니다.<br /><br /><br />【 기자 】<br />피해자들은 국내에서 180억 원 대 규모의 다단계 사기 행각을 벌인 뒤 범행이 발각되기 전인 지난 8월 모두 한국을 떠나 필리핀으로 향했습니다.<br /><br />결국 경찰이 사기 혐의로 수사에 들어갔지만 이들의 행적을 찾을 수 없어 기소중지됐습니다.<br /><br />사실상 도피 장소로 필리핀을 택한 겁니다.<br /><br />경찰은 살해 수법이 필리핀에서 벌어지는 일반적인 청부살인과는 다르다는 입장입니다.<br /><br />총기 소유가 비교적 자유로운 필리핀에선 청부살인을 하면 대로변 등에서 총을 쏘고 바로 달아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사건은 외진 곳에서 결박을 한 채 이뤄졌다는 겁니다.<br /><br />하지만, 발견 당시 상황을 보면 살해 수법이 일반인이 아닐 가능성이 높아 청부살인 가능성이 맞다는 분석도 적지 않습니다.<br /><br />특히 살해된 3명이 다단계 사기 혐의를 받고 있어 사기 피해자 중 일부가 이번 사건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br /><br />▶ 인터뷰 : 백기종 /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br />- "한국인이 (직접) 살해할 가능성보</p> <div><br /> <div id="google_dfp_MC_250x250" data-google-query-id="CPvB2pmZ2c8CFUYTvQodiCoFrg"> <div id="google_dfp_MC_250x250_ad_container"> </div> </div> </div> 다는 현지인을 고용한 청부살해 가능성이 높고요. 한국인의 교사로 필리핀 청부조직이 개입하지 않았을까…."<br /><br />경찰은 사건의 실체 파악을 위해 과학수사관과 프로파일러 등 4명의 전문가를 현지에 급파했습니다.<br /><br />MBN뉴스 김한준입니다.<br />[ beremoth@hanmail.net ]</div>
<div class="area_title"> <h1><span style="font-size: 11pt;">'마약전쟁'에서 2만2000명 체포, 73만명 자수…"범죄 49% 줄어"</span></h1> </div> <div id="bodyContents"> <div class="article"> <div id="articleBody" class="txt"> <p class="subtitle"> </p>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로드리고 두테르테(71) 필리핀 대통령이 지난 7일(현지시간)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취임 이후 그가 지금까지 필리핀을 뒤흔들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br /><br />잇따라 터지는 두테르테 대통령의 막말이 언론 매체들을 장식하고 한창 전개 중인 마약전쟁으로 지금까지 3600명 정도가 경찰이나 자경단에 의해 사살됐다. 그렇다면 그의 주요 대선 공약은 어떻게 돼가고 있을까.<br /><br />아테네오대학 마닐라 캠퍼스의 세군도 로메로 개발학 강사는 최근 블룸버그통신과 가진 전화통화에서 "두테르테 대통령이 충격과 공포감을 안겨주고 있다"며 "그러나 실질적인 정부 운영에서는 크게 달라진 게 없다"고 말했다. <br /><br />필리핀 제2의 도시 다바오 시장 출신인 그는 경제성장률이 7% 안팎에 이르는 필리핀의 대통령으로 등극했다. 그러나 수도 마닐라의 지옥 같은 교통혼잡, 열악한 인프라, 높은 범죄율 등 해결해야 할 문제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br /><br />두테르테 대통령의 인기도는 매우 높다. 여론조사업체 펄스아시아가 지난 7월 조사해본 결과 그에 대한 신뢰율이 91%를 기록했다. SWS의 지난달 하순 여론조사에서는 76%가 그에 대해 만족을 표했다. <div> </div> 두테르테 대통령이 대통령 전용기는 응급환자 이송에 쓰라며 국적 여객기를 이용하고 티셔츠 같은 격식 없는 복장으로 현장에 나타나 직설 화법을 구사하는 것도 인기 요인이다. 하지만 최근 몇 주 사이 필리핀 시장에서 빠져나간 투자자들을 다시 끌어들여야 한다. <br /><br />에르네스토 페르니아 경제기획장관은 "나이가 들면 들수록 조급해진다"며 "이는 두테르테 대통령도 마찬가지"라고 말한 바 있다. 모든 일을 속히 해결하려 든다는 것이다.<br /><br />◆마약과 범죄=두테르테 대통령은 입버릇처럼 마약ㆍ범죄 퇴치로 일반 국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난 6월 "오랫동안 마약 범죄자들에게 마약 사용을 중지하라고 경고해왔으나 마약이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그들은 죽음을 자초한 것"이라고 발언했다.<br /><br />마약퇴치운동으로 지금까지 체포된 마약 관련 용의자가 2만2000명을 웃돈다. 자수한 용의자는 73만1000명 정도다. 피살된 용의자 중 절반은 경찰에게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br /><br />인권단체들은 무고한 시민이나 단순한 마약 중독자까지 죽임을 당하고 있다며 이런 식으로는 마약이 근절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br /><br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은 잇따라 필리핀의 인권상황에 대해 우려하며 초법적 처형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두테르테 대통령은 "내정에 간섭하지 말라"며 막말로 대응했다.<br /><br />로날드 델라 로사 필리핀 경찰청장은 "필리핀 전역을 마약 청정지역으로 만드는 게 두테르테 대통령의 목표"라며 "범죄 건수가 49% 줄었다"고 자랑했다. <br /><br />◆부패 근절=두테르테 대통령은 공무원들의 부패도 척결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자기와 각료들을 '각하'라는 경칭으로 부르지 말라고 당부한데다 고위 공무원들에게는 호화 스포츠카를 타고 다니지 말라고 촉구했다. <br /><br />두테르테는 대통령 취임 이후 뇌물에 눈이 먼 경찰 고위 간부들, 자기의 영향력으로 사업 이익만 꾀하는 재벌 인사들을 줄곧 비난해왔다. 그는 지난 8월 거액의 세금 탈루 용의자들에게 "당신들 이름이 언론 매체에 오르내리면 체포 명령을 내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br /><br />두테르테 대통령은 정부의 조달과정을 단순화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뇌물이 오갈 수 있는 단계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관세청에는 통합징수국이 신설됐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방정부들에 몇 주나 걸리는 신규 사업 등록 기간을 이틀로 단축하고 일부 조달을 자동화하라고 당부했다.<br /><br />라몬 로페스 무역공업부 장관에 따르면 지난달 하순 현재 조사대상 지방정부 1389개 가운데 70% 이상이 두테르테 대통령의 당부를 따르고 있다. 에르네스토 아벨라 대통령궁 대변인은 마약 소탕전이 극적인 진전을 이루고 부패척결운동으로 사업 인가 절차가 간소화하는 등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자평했다.<br /><br />◆환경 훼손=두테르테 대통령과 지나 로페스 환경천연자원부 장관은 광산 업체들에 환경 법규를 준수하라고 촉구했다. 그러지 않을 경우 광산 문을 닫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필리핀은 세계 최대 니켈 광석 공급국이다. 이는 대부분 중국으로 수출돼 스테인리스스틸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br /><br />첫 현장 점검 결과 10개 광산이 가동 중단되고 20개 광산은 시정 명령을 받았다. 환경천연자원부의 레오 하사레노 환경국장은 "가동 중단 여부가 최종 결정되기 전 경고 대상 업체들에 서한을 보내 소명 기회까지 준다"고 밝혔다. <br /><br />그러나 경고 리스트에 오른 기업들은 문 닫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필리핀 광산업협회의 필립 로무알데스 회장은 "250억달러(약 27조9400억원) 규모의 투자가 보류된 상태"라며 "광산이 문 닫을 경우 일자리 75만개를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br /><br />◆교통 지옥=필리핀 사람들은 오래 전부터 지옥 같은 교통혼잡과 열악한 대중교통 환경으로 고통 받아왔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오랜 숙원 가운데 하나를 최근 풀었다. 마닐라의 고가철도 세 노선 중 두 노선을 서로 연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br /><br />그는 구간별로 민자기업에 도로 건설을 허용하고 주요 간선도로에서 지방버스 운행을 금하며 지하철 운송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긴급권한도 요구했다. 그러나 이렇다 할 성과는 아직 없다.<br /><br />두테르테 대통령은 장기적으로 인프라 건설에 중국 자본을 끌어들였으면 하고 바란다. 그러나 이는 남중국해 영토분쟁으로 베니그노 아키노 전임 대통령이 꺼렸던 일이다.<br /><br /> <table class="centerimg" width="100%" align="center"> <tbody> <tr> <td class="t01" align="center"><img src="http://cphoto.asiae.co.kr/listimglink/6/2016101408202062084_2.jpg" alt="" width="500" /></td> </tr> </tbody> </table> <br />◆경제개혁=하원에서 두테르테 대통령을 지지하는 진영의 수장인 판탈레온 알바레스 의원은 "경제개혁이 빈곤층에게 이익을 안겨주지 않는다면 아무 의미 없다"고 말했다. 알바레스 의원은 내년 중반 개인 소득세와 석유제품에 대한 조정소비세 인하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br /><br />재무부는 세제 개혁안을 제출했다. 카를로스 도밍게스 재무장관은 "좀더 공정하고 단순하며 효율적인 세제 개혁 없이 정부의 목표를 달성할 순 없다"고 주장했다. <br /><br />두테르테 대통령의 목표는 빈곤율을 현 26%에서 6년 뒤 17%로 줄이는 것이다. 한 세대 안에 필리핀을 고소득 국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것이다. 도밍게스 장관은 이를 두고 "결코 꿈이 아니다"라고 역설했다. 그러나 꿈이 현실화하려면 향후 한 세대 동안 성장률을 7%대로 유지해야 한다.<br /><br />필리핀 경제는 올해 1분기 6.8%에 이어 2분기 7.0% 성장했다. 필리핀 정부는 올해 성장률을 목표치 6~7%보다 높은 6.5∼7.5%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국제 신용평가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최근 두테르테 정부의 정책 불안정성, 유혈 마약 소탕전이 현지 경제와 투자등급에 위협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br /><br />지난달 말 필리핀의 페소화 가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매도 공세 등으로 7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세계은행은 올해 필리핀의 성장률을 6.4%로 전망하고 당국에 정책 신뢰 환경 조성도 촉구했다.<br /><br />◆일자리 창출=필리핀 경제를 떠받치는 것 중 하나가 해외 진출 근로자들이 보내오는 돈이다. 경제성장으로 실업률은 5.4%에 묶여 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일자리의 질과 임금 수준을 개선하겠노라 약속했다.<br /><br />필리핀 정부는 지금 최저 임금에 대해 연구 중이다. 실베스트레 베요 노동고용부 장관은 "임금격차로 인구이동이 빈번해져 마닐라 인구가 폭증하고 있다"며 "이는 다른 문제들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br /><br />필리핀 정부는 올해 안에 비정규직 근로자 수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베요 장관은 "필리핀의 근로자가 일자리를 찾아 외국으로 떠나는 일이 없도록 만드는 게 두테르테 대통령의 목표"라며 "내국인ㆍ외국인 투자자들을 위한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br /><br />◆민다나오섬의 평화=무슬림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남부 민다나오섬에서 40년 넘게 이어져온 분쟁 탓에 민다나오는 필리핀 최악의 빈곤 지역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br /><br />헤수스 두레사 대통령 평화협상 고문은 "평화협상에서 포괄적인 접근법을 취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6일 반군과 필리핀 정부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평화협상을 마무리하면서 무기한 휴전이 발표됐다.<br /><br />그러나 평화 달성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인질 석방 약속을 지키지 않은 반군조직 '아부사야프'와는 협상하고 싶지 않다고 선언했다. <br /><br />두레사 고문은 "우리가 지금 얻을 수 있는 것은 이정표밖에 없다"며 "평화건설은 평생 지속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br /><br /> <div class="e_article">이진수 기자 <a href="mailto:commun@asiae.co.kr" target="_blank">commun@asiae.co.kr</a></div> <div class="e_article">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6101408202062084</div> </div> </div> </div>
<div class="article_header"> <div class="article_info"> </div> 마닐라 인근 소도시 바콜로서 발생…외교부 "필리핀 경찰과 공조"</div> <div class="article_header"> </div> <div id="articleBody" class="article_body font1 size4"> <div><span class="end_photo_org"> </span></div> <div><br /><img src="http://file.philgo.com/data/upload/8/1528618" alt="GYH2016101300030004400_P2_99_20161013100613.jpg" /><br /><br /><br />(서울 방콕=연합뉴스) 조준형 이귀원 기자 황철환 특파원 = 지난 11일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br /><br />이로써 한국인 연루 강력 사건이 빈발하는 필리핀에서 올해 들어서만 피살된 한국인 수가 6명으로 늘었다. <br /><br clear="all"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imgnews.naver.net/image/001/2016/10/13/C0A8CA3D00000151C30A536C00006182_P2_99_20161013100613.jpeg?type=w540" alt="" width="500" height="281" border="0" /><span class="img_desc"><<연합뉴스<span class="word_dic en">TV</span>제공>></span></span><br />외교부 당국자는 "11일 오전 7시 30분께 남성 2명과 여성 1명 등 한국인 3명이 필리핀 팜팡가주 바콜로 소재 사탕수수밭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11일 전했다. <br /><br />바콜로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북서쪽으로 75<span class="word_dic en">km</span>가량 떨어진 인구 2만 명의 소도시다. <br /><br />외교부 당국자는 "피살자 모두 머리에 총상을 입었으며, 이중 남성 1명은 다리, 여성은 손목에 테이프로 각각 결박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여성 피해자는 남성 피해자 2명과 조금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br /><br />외교부는 '코리안 데스크'(필리핀내 한국인 피살사건 등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과 필리핀 경찰이 공동으로 꾸린 조직으로, 한국인 대상 범죄를 전담 처리)의 협조로 피해자들의 지문을 송부받아 경찰청 과학수사담당관실에서 분석한 결과 3명 모두 40∼50대 한국인임을 확인했다.<br /><br />당국자는 "필리핀 경찰 당국과의 협조하에 신속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br /><br />필리핀 <span class="word_dic en">ABS</span>-<span class="word_dic en">CBN</span> 방송 등 현지 언론은 "필리핀 경찰이 피살 경위 등을 규명할 실마리를 아직 잡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br /><br />필리핀에서는 지난 5월 장 모 씨와, 선교 활동을 벌여온 심 모 목사가 사흘 간격으로 각각 피살된 채 발견되는 등 이번 사건에 앞서 올해 3명의 한국인 피살사건이 발생했다.<br /><br />필리핀에서 살해된 한국인은 2012년 6명에서 2013년 12명으로 급증했으며 2014년 10명, 2015년 11명으로 3년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br /><br /><span class="word_dic en">jhcho</span>@<span class="word_dic en">yna</span>.<span class="word_dic en">co</span>.<span class="word_dic en">kr</span><br /><br /><br clear="all" /><span class="end_photo_org"><img title=" " src="http://imgnews.naver.net/image/001/2016/10/13/GYH2016101300050004400_P2_99_20161013100613.jpg?type=w540" alt=" " width="236" height="509" border="0" /></span> <p> </p> </div> </div>
<p>마닐라 수도권 개발위원회 (Metro Manila Development Authority: MMDA)는 오는 17일부터 마닐라 수도권 주요도로에 윈도우 아워 즉, 넘버코딩에 해당하는 차량이 낮시간에 잠깐 운행을 하게 하는 것을 일부 축소한다고 발표했다.</p> <p>SNS를 통해 밝힌 전문에서 MMDA는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는 EDSA와 C-5, 알라방-자포테 로드, 로하스 볼리바드에 윈도우 아워를 없앤다고 전했으며 마카티와 마찬가지로 만달루용시와 라스피냐스시도 윈오우 아워가 전면 폐지된다고 덧붙였다.</p> <p>이에 앞서 파라냐케는 넘버 코딩을 실시하지 않았으나 이번 개편과 더불어 새로 실시된다.</p> <p>이 제도는 17일 본격 시행에 앞서 12일부터 14일 사이 임시로 시행되며 짧은 계도기간을 거쳐 시행에 이르게 된다.</p> <p>MMDA는 또한 SNS를 통해 무분별하게 나돌고 있는 2부제나 3부제 등 기타 다른 루머들에 속지 말것을 당부하면서 공식 채널을 통해서만 정보를 취하라고 전했다.</p> <p> </p> <p>[필고미디어]</p>
<p>파라냐케 시에도 11월부터 5부제 적용</p> <p> </p> <p><img src="http://file.philgo.com/data/upload/0/1525610" alt="EDSA-TRAFFIC.jpg" /></p> <p>오는 25일부터 에드사(EDSA)와 C5에 ‘윈도우 아워’가 없어지는 등 차량 5부제가 더 엄격해 질 것이라고 메트로 마닐라 개발위원회 (MMDA)가 발표했다.</p> <p><span style="font-size: 11pt;">‘윈도우 아워’는 5부제에 해당되는 차량이 체증이 비교적 덜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또는 4시 사이에 운행을 할 수 있게 하는 제도이고 끝나는 시간은 마닐라 내 시마다 다소 차이가 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MMDA의 GM 오르보스는 지난 화요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그렇지만 매일 가중되는 교통흐름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시민들의 동조를 요청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현재 EDSA에는 매 시간 방향별로 7500대 정도의 차량이 통과하고 있어 원래 수용능력인 시간 당 6000대를 큰 폭으로 뛰어 넘고 있다. MMDA는 이 주요 두개의 도로에 윈도우 아워를 없앰으로써 약 20% 정도의 교통량 감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같은 마닐라 수도권에 위치해있어도 5부제를 시행하지 않았던 파라냐케시도 오는 11월 3일부터 5부제를 시행하게 되며, 여타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오전 7시부터 9시, 오후 4시부터 7시 사이에는 월요일에 0번과 1번, 화요일에 3,4번, 수요일에 5,6번, 목요일에 7,8번, 금요일에 9번과 0번이 운행을 할 수 없고, 자가용과 상용차 모두에 해당된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톨렌티노 MMDA 의장은 EDSA에 한해 4자리 코딩 (월요일 1234, 화요일 5678, 수요일 9012, 목요일 3456, 금요일 7890)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까지 확정된 바는 없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MMDA는 또한 현재 2300여명의 교통관리 요원을 큰폭으로 늘려 1만3700여명까지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방 정부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주문했다.</span></p> <p> </p> <p>[필고미디어]</p>
<p>이민국의 범죄자 단속에 의해서 한성훈(27)씨가 마닐라 말라테 아드리아티코에서 붙잡혔습니다.</p> <p>한씨는 지난 8월 8일에 이민국의 범죄자 목록에 등재되었다고 합니다.</p> <p>한씨는 현재 Taguig City 의 비쿠탄 이미국 수용소에 있습니다.</p> <p><a href="http://globalnation.inquirer.net/145565/south-korean-man-to-be-deported-for-phone-fraud" target="_blank">http://globalnation.inquirer.net/145565/south-korean-man-to-be-deported-for-phone-fraud</a></p> <p> </p>
<div class="View_Title">충남 아산 전국체전에 선수단 120명 참가...다문화가정 자녀에 장학금 전달</div> <div class="View_Info">김민혜 기자 | <a href="http://www.dongponews.net/news/mailto.html?mail=pinkmin42@gmail.com" target="_blank">pinkmin42@gmail.com</a></div> <div class="View_Info"> </div> <table border="0" width="570" cellspacing="0" cellpadding="0" align="center"> <tbody> <tr> <td align="center"><br /><img src="http://file.philgo.com/data/upload/8/1520148" alt="32486_37329_397.jpeg" /></td> <td width="10"> </td> </tr> <tr> <td id="font_imgdown_37329"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재 필리핀대한체육회, 제97회 전국체전 결단식 (사진 세계한인체육회장총연합회)</td> </tr> </tbody> </table> <p>재필리핀 대한체육회(회장 윤만영)는 오는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충남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과 주변 시·군에서 개최되는 ‘제97회 전국체전'에 임원 및 선수 120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p> <p>윤만영 회장은 9월 22일 빌라모아 장교클럽에서 진행된 전국체전 선수단 결단식에서 “이번 체전의 선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통해 필리핀 한인체육인의 저변을 확대하고, 화합과 소통으로 한층 더 풍요롭고 건강한 필리핀 교민사회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어려움 속에서도 십시일반 체육회를 후원하고 응원해 준 필리핀 교민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p> <table border="0" width="570" cellspacing="0" cellpadding="0" align="center"> <tbody> <tr> <td width="10"> </td> <td align="center"><img src="http://www.dongponews.net/news/photo/201609/32486_37332_3911.jpeg" alt="" border="1" /></td> <td width="10"> </td> </tr> <tr> <td id="font_imgdown_37332"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윤만영 재 필리핀대한체육회 회장 환영사</td> </tr> </tbody> </table> <table border="0" width="570" cellspacing="0" cellpadding="0" align="center"> <tbody> <tr> <td width="10"> </td> <td align="center"><img src="http://www.dongponews.net/news/photo/201609/32486_37330_399.jpeg" alt="" border="1" /></td> <td width="10"> </td> </tr> <tr> <td id="font_imgdown_37330"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김재신 주 필리핀 대사 축사</td> </tr> </tbody> </table> <p>김재신 주필리핀 대사는 “필리핀 교민을 대표하여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단 여러분께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전국체전에서 필리핀 교민사회의 단합된 모습을 맘껏 펼치길 바란다”며 선전을 당부했다.</p> <p>선수단 김근한 단장은 “정정당당하게 최선을 다하는 스포츠 정신으로 필리핀 교민사회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출정사를 밝혔다. 선수단 총감독 백주영 축구협회장은 김근한 선수단장에게 최선을 다짐하는 선서를 했으며, 김재신 대사는 선수단장에게 재필리핀대한체육회 기를 전달하며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무사히 다녀오길 기원했다.</p> <table border="0" width="570" cellspacing="0" cellpadding="0" align="center"> <tbody> <tr> <td width="10"> </td> <td align="center"><img src="http://www.dongponews.net/news/photo/201609/32486_37331_3910.jpeg" alt="" border="1" /></td> <td width="10"> </td> </tr> <tr> <td id="font_imgdown_37331"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김재신 대사가 김근한 선수단장에게 체육기를 전달하고 있다.</td> </tr> </tbody> </table> <p>제97회 전국체전에는 필리핀을 비롯해 전 세계 17개국에서 1천300여 명의 재외동포 선수가 축구, 테니스, 골프, 탁구, 볼링, 스쿼시, 태권도 등 7개의 정식종목과 검도 등 시범종목 및 개인종목에 참가해 경쟁을 벌인다.</p> <p>재외동포의 전국체전 참가는 1953년 재일동포 선수단을 시작으로 매년 이어져 왔으며, 재외동포로만 구성된 경기를 별도로 진행해 순위를 매기고 있다. 지난 대회에서는 일본이 우승, 중국 준우승, 인도네시아가 3위를 차지했으며, 필리핀선수단은 금 1, 은 6, 동 5으로 종합 6위를 차지했다. </p> <p>한편, 재필리핀대한체육회 망고장학위원회(위원장 윤상식)는 충청남도에서 20명의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추천받아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p> <p>[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p>
<p>필리핀 정부는 7월 8일부터 실시한 환경 규제 일제 단속 결과 10개 광산이 가동 중단 된데 이어 12개의 또 다른 광산이 문을 닫을 위험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br /><br />필리핀 환경부 담당 차관(감사 팀장) Leo Jasareno는 “12개 광산의 가동 중지를 권고한 보고서를 완성하였다”며 “그 사유는 부적절한 개발 외에 대부분이 환경법규 위반이자”고 설명했다.</p> <p><span style="font-size: 11pt;">이에 필리핀에서 가동 중단의 위기에 처한 광산은 총 40개 중 절반이 넘는 22개 광산으로 규제 대상이 확대됐다. 그 중 많은 수가 남부 Mindanao 섬에 소재한 니켈 광산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span></p> <p><br /><br />윤용선 기자 yys@</p>
<p><strong>글로벌 펀드, 필리핀 주식 22일째 순매도</strong></p> <div id="CmAdContent"> <div id="newsContent"> <p>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면서 페소화가 급락하고 있다. </p> <p>미국 달러화 대비 페소화 가치가 26일(현지시간) 48.26페소로 지난 2009년 9월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페소화 가치는 달러화에 대해 최근 3개월간 2.7% 하락해 아시아 통화 중 가장 최악의 성적도 기록하고 있다.</p> <div id="div-gpt-ad-1464345265223-9" data-google-query-id="COuHy47Jrs8CFVUJvQod03wB0w"> <div id="google_ads_iframe_/12208663/Web_Sub_view_in_200x200_two_0__container__"><span style="font-size: 11pt;">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주 필리핀 신용등급을 ‘BBB’, 전망은 ‘안정적’으로 각각 유지했으나 “두테르테 정부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 책임감 등을 놓고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며 “대통령의 외교와 국가안보정책 등에서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span></div> </div> <p>글로벌 펀드는 필리핀 주식을 22일 연속 순매도하고 있으며 이는 두테르테의 ‘마약과의 전쟁’, 미국과 유엔 등에 대한 폭언 부작용에서 비롯됐다고 통신은 분석했다. </p> <p>제프리 할리 오안다아시아퍼시픽 시장 투자전략가는 “페소화의 하락 주원인은 필리핀 대통령의 마약 딜러들과의 전쟁, 주요 무역파트너들과의 관계를 소원하게 만드는 언행 등 정치적인 것”이라며 “정치적 상황이 좀 더 뚜렷해지기 전까지는 필리핀 페소화는 약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날 나올 미국 대통령선거 TV토론도 있다”며 “이는 매우 큰 이벤트지만 아직 시장에 덜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p> <div class="iwmads-wrapper is-loading" data-iwmads-id="0"> </div> </div> </div> <div class="reporter_copy_w"> <div class="reporter_copy_w_1"><strong><a href="http://www.etoday.co.kr/news/hotissue/newsman_txt.php?eid=baejh94" target="_blank">배준호 기자</a> </strong><a href="mailto:baejh94@etoday.co.kr" target="_blank">baejh94@etoday.co.kr</a></div> </div> <p><br /><br />[출처] 이투데이: <a href="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388136#csidx81a52fcc91914988d7199ef564067fc" target="_blank">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388136#csidx81a52fcc91914988d7199ef564067fc </a><img src="http://linkback.etoday.co.kr/images/onebyone.gif?action_id=81a52fcc91914988d7199ef564067fc" alt="" /></p>
<p>일시 : 2016년 9월 22일 오후6시</p> <p>장소 : 빌라모아 cc golf club 장교클럽</p>
<p>일시 : 2016년 9월 17일 토요일 오전10시</p> <p>장소 : 안티폴로 Las Brisas Hotel</p> <p>문의사항 0920-901-1457 / 0918-411-9122</p> <p> </p> <p> </p>
<div class="art_photo photo_center ft"> <div class="art_photo_wrap"> <p class="caption"><img src="http://file.philgo.com/data/upload/3/1510303" alt="l_2016090801001119200080531.jpg" /></p> <p class="caption"> </p> <p class="caption">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왼쪽)과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오른쪽)이 7일(현지시간)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리고 있는 아세안 정상회의 만찬에 참석해 자리에 앉기 전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비엔티안|EPA연합뉴스</p> </div> <div id="photoAD"> <div id="AD_LIVE_AREA_18822538" class="ad_photolink"><span style="font-size: 11pt;">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게 막말로 욕설을 퍼부은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을 만났다. 오바마가 7일(현지시간)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라오스의 비엔티안에서 만찬에 참석해 대기실에서 두테르테를 만나 악수하고 약 2분간 대화를 나눴다.</span></div> </div> </div> <p class="content_text">오바마는 두테르테의 욕설을 문제삼아 당초 6일로 예정됐던 정상회담을 취소했다. 비공식적으로 이뤄진 이번 만남에서 두 사람은 현안은 언급하지 않고 인사말만 주고받았지만 필리핀 정부는 의미를 부여하기 바빴다. 페르펙토 야사이 필리핀 외무장관은 “양국 관계가 매우 공고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AP통신에 말했다. 외교부는 대화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서로 합의한 만남’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오바마와 두테르테는 1시간20여분 가량 진행된 만찬에서는 아무런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 따로 입장했고 6석 떨어진 곳에 자리를 잡았다.</p> <p class="content_text">두테르테는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라오스로 출국하기 전인 지난 5일 마닐라에서 기자들에게 “마..약과의 전쟁을 놓고 오바마가 인권 운운하면 개**이라고 욕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곧바로 오바마와의 회담이 취소됐고, 이런 ‘막말’과 강경한 태도는 치안 불안에 지친 국민들에게나 통할 뿐 외교무대에서는 통하지 않는다는 뼈저린 교훈을 얻은 꼴이 됐다.</p> <div class="article_bottom_ad"><span style="font-size: 11pt;">필리핀은 중국과 남중국해 영토분쟁을 벌이고 있어, 미국의 지원이 절실하다. 미국은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합동군사훈련을 전개하는 등 남중국해를 발판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중국을 견제해오고 있다.</span></div> <p><br /><br />원문보기: <br /><a href="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9081142001&code=970100#csidx77544c87c90c007915ff4b2da76b5e9" target="_blank">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9081142001&code=970100#csidx77544c87c90c007915ff4b2da76b5e9 </a><img src="http://linkback.khan.co.kr/images/onebyone.gif?action_id=77544c87c90c007915ff4b2da76b5e9" alt="" /></p>
<div class="view_top"> <div class="view_top_t2"> <ul style="list-style-type: square;"> <li> <h2 style="text-align: left;"> </h2> </li> </ul> <p><span style="font-size: 11pt;">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결국 비공식적으로나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만났다. 오바마에게 “욕을 해주겠다”며 강경한 자세를 보였던 그였지만, 파문이 일자 유감 표명 뒤 만남까지 가지며 자세를 낮춘 것이다. </span></p> </div> </div> <div class="con_left"> <div id="CmAdContent"> <div class="subpg_news_body"> <div id="content_ADTOM"> <div id="articleText" class="con_left_bd"><br />블룸버그 통신은 두테르테가 오바마에게 싸움을 걸 수 없는 이유로 ‘미국에 크게 의존적인 경제 상황’을 지적했다. 싱가포르 최대은행인 DBS 그룹 홀딩스의 이코노미스트 군디 카야디는 “두 나라 간 연관관계는 꽤 크다”라며 “중요한 무역 파트너이기도 하지만 이를 넘어서 모든 분야에 있어서 복수의 비즈니스 관계가 있다”라고 했다.<br /><br />실제 필리핀 경제는 미국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 필리핀 경제는 지난해 3분기 이래 6% 성장했는데, 미국과의 교역과 미국의 투자가 이를 가능하게 한 것으로 평가된다.<br /><br />대표적인 것은 미국에서 일하고 있는 필리핀인들이 고국으로 송금하는 돈이다. 2013년 기준으로 약 1000만명의 필리핀인들이 해외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이 중 미국에서 일하고 있는 이는 350만 명에 육박한다. 필리핀 중앙은행 자료에 따르면 해외의 필리핀인들이 고국으로 송금한 돈은 2015년 기준 258억 달러인데, 이 중 31%는 미국에서 보내온 것이다. 미국에서 직접 송금해 온 것만 해도 필리핀 GDP(3100억 달러)의 2.5%에 달하는 것이다. 이는 필리핀 외화벌이의 핵심 원천이 된다.<br /><br /><center><img src="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6/09/08/20160908001255_1.jpg" alt="" width="650" height="432" align="center" border="0" /></center><br />미국과의 무역 역시 중요하다. 미국은 중국에 이어 필리핀의 두번째 교역상대국이다. 양국의 수출입 규모는 2010년 이래 지난해까지 23% 증가해 180억 달러에 이른다. 필리핀은 주로 미국에 전기 기계와 직물 등을 수출해, 상당한 무역수지 흑자를 보고 있다.<br /><br />미국은 또 네덜란드, 일본, 한국에 이어 필리핀에서 4번째로 큰 투자국이기도 하다. 필리핀 통계당국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미국의 필리핀에 대한 투자액은 200억(4600억 원) 페소가 넘는다.</div> </div> </div> </div> </div>
<p> </p> <p>MMDA는 근간에 사회관계망(SNS) 등을 통해 떠돌고 있는 메트로 "마닐라 내 새로운 차량 운행 지침"에 대해 전혀 근거 없는 헛소문일 뿐이라고 밝히면서 온라인에서 무분별하게 떠도는 소문들은 일단 본인들의 확인 절차를 거친 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충고했다.</p> <p>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내용에는 출처도 불분명한 이 소문의 재생산을 자제해 줄 것을 부탁하는 한편 MMDA의 공식 매채를 통한 소식들만을 믿을 것을 당부했다.</p> <p>현 정부 부처간에 협의한대로 모든 교통에 관한 공지는 교통부를 통해서만 하게 돼 있다.</p> <p>소문에 의하면 현재의 넘버 코딩이 없어지고 2부제가 대신 할 것이라고 되어 있는데 MMDA는 아직까지 UVVRP 또는 넘버코딩을 메트로 마닐라에 한해 유지하고 있으나 마리키나시와 문틴루파 시 등은 시장 직권으로 넘버코딩을 시행하지 않고 있다.</p> <p>또한 등록을 필하지 않은 버스들에 대해서는 1백만 페소의 벌금부과가 폐지되고 버스를 압수하는 것으로 끝난다고 되어 있으나 아직까지 1백만 페소의 벌금은 유효하다고 MMDA는 전했다.</p> <p>[필고미디어]</p>
<p><img src="http://file.philgo.com/data/upload/2/1508702" alt="스크린샷 2016-09-06 10.48.26 AM.png" /></p> <p>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정상회담 취소를 두고 필리핀 현지에서도 두테르테의 욕설로 인해 회담이 취소됐다는 건 인정하는 분위기다. 양국 정상은 6~8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리는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었다.</p> <div id="criteo_network"> </div> <p>CNN 필리핀은 6일 오전 양국 정상 회담 취소를 "회담이 찢어졌다"라며 "백악관이 오바마와 두테르데의 회동을 취소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도 두테르테가 5일 라오스로 출발하기에 앞서 기자들을 향해 "오바마는 자신이 뭐라고 생각하느냐? 나는 미국의 강아지가 아니다. 나는 독립된 국가의 대통령이며, 필리핀 국민을 제외하곤 내 행동을 설명해야 할 이유가 없다. (오바마가 마약과의 전쟁을 언급한다면) '개XX'라고 욕을 해줄 것. 맹세할 수 있다"라고 말한 걸 그대로 전했다. 현지 언론인 ABS-CBN 뉴스도 "오바마가 정상회담을 취소했다. 두테르테가 그를 향해 욕설한 한 것과 관련해서다"라고 썼다.<br /><br />하지만 필리핀 통신사인 필리핀 뉴스에이전시는 회담 취소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은 채 두테르테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회담에 참석해서도 '마약 퇴치를 강조할 계획이다'고만 소개했다. 또 다른 기사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테러 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2일 민다나오주(州) 다바오시에서 발생한 테러와 관련해서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아부사야프는 이 테러의 배후가 아니라고 공식적으로 밝혔지만 필리핀 경찰은 이 조직을 테러 배후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 통신사는 미국과 필리핀의 정상회담이 취소된 소식이나 전날 두테르테의 발언은 다루지 않았다.<br /><br /><br />[출처: 중앙일보] 필리핀, 美와의 정상회담 취소에 "회담이 찢어졌다"</p>
<h3 class="news_subtitle">22년간 시장 지낸 남부 다바오市<br />무장세력 소탕에 보복테러인 듯<br /><br /></h3> <div class="par">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고향이자 정치적 근거지인 남부 다바오시(市)에서 지난 2일(현지 시각)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튿날 테러 현장을 찾아 "필리핀에서 '무법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공권력을 동원해 반드시 응징하겠다"고 밝혔다.<br /><br /></div> <div class="news_imgbox def"> <figure><img src="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609/05/2016090500150_0.jpg" alt="필리핀의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지난 3일 남부 도시 다바오 야시장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figcaption>필리핀의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지난 3일 남부 도시 다바오 야시장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2일 다바오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가 관여한 것으로 추정되는 테러가 발생해 14명이 죽고 70여 명이 부상당했다. /AFP 연합뉴스</figcaption></figure> </div> <div class="par">필리핀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2일 오후 10시 30분쯤 다바오시 야시장에서 폭탄이 터져 14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다. 현지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포탄을 개조해 만든 사제 폭탄의 파편을 발견했다. 로널드 델라로사 경찰청장은 3일 "이번 테러는 극단주의 무장 단체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하는 남부 무장 세력 '아부사야프'의 소행으로 추정된다"며 "남성 2명과 여성 1명 등 용의자 3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br /><br />테러가 벌어진 야시장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자주 묵는 '마르코 폴로'호텔 근처다. 지난 6월 말 취임한 두테르테 대통령은 주말마다 다바오시를 찾아 '민생 탐방'을 해왔다. 그는 사건 당일에도 다바오시 관내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아들인 파올로 두테르테 다바오 부시장은 로이터통신에 "폭발 당시 아버지는 (다바오 시내) 다른 장소에 체류 중이었다"며 "현재 현지의 한 경찰서에 머무르고 있다"고 말했다.<br /><br />다바오시는 두테르테가 대통령 당선 전까지 22년간 시장으로 있었던 곳이다. 무장 세력 아부사야프의 활동 지역이지만, '두테르테 효과'로 그동안 '필리핀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꼽혀 왔다. 경찰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최근 아부사야프 소탕 작전을 벌여 30여 명을 사살하자 아부사야프가 보복 테러에 나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부사야프 대변인 아부 라미는 테러 직후 현지 언론에 "우리 소행이다. 이번 공격이 필리핀에 있는 이슬람 전사들의 단결을 요구하고 있다"며 추가 공격을 예고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3일부터 사흘간 예정됐던 브루나이 순방을 취소했다.</div> <p><br /><br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p> <p>===============</p> <p> </p> <h1>필리핀 폭탄테러 두테르테 고향방문 노린듯</h1> <p> </p> <p><strong>당국, IS추종 무장세력 소행 추정 <br />다바오 야시장서 터져 80여명 사상… 임신부 희생 등 ‘소프트타깃 테러’ <br />필리핀 경찰, 용의자 3명 추적중 <br />두테르테, 첫 해외순방 일정 취소 “무법 상황 응징… 테러와의 전쟁”</strong><br /><br /></p> <div class="articlePhotoC"> <div class="txt_ad"><span style="font-size: 11pt;">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71)의 고향이자 그가 20년 넘게 시장을 지낸 ‘정치적 심장부’ 다바오 시에서 폭탄테러가 일어나 8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6월 말 취임 후 마약 및 경제 범죄는 물론이고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대해 전쟁을 선포한 두테르테 대통령이 보복 역풍을 맞았다는 분석이 나온다.</span></div> </div> <p> </p> <div class="articlePhotoC"><img src="http://dimg.donga.com/wps/NEWS/IMAGE/2016/09/05/80132676.1.jpg" alt="" width="450" /></div> <p>3일 CNN에 따르면 2일 오후 10시경 필리핀 남부 다바오 시에 있는 한 야(夜)시장에서 폭탄이 터져 최소 14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소프트타깃’ 테러였다.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이 영문도 모르고 희생됐다. 임신 7개월인 여성, 12세 소년도 숨졌다. 필리핀 경찰은 테러 용의자 3명을 추적 중이다.<br /><br />다바오 시민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980km 떨어진 다바오 시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취임 전 22년간 시장으로서 치안 기반을 다져 놓은 곳으로 필리핀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꼽힌다. <br /><br />테러의 목표는 두테르테 대통령 암살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통령은 주말마다 다바오 시를 찾았고 테러가 일어난 날에도 이 시에 있었다. 테러범들은 대통령을 직접 공격하진 못했지만 그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데는 성공했다. 분노한 두테르테 대통령은 3일 테러 현장에서 “필리핀에서 ‘무법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추악한 고개를 드는 테러범과 맞서야 한다”며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그는 취임 후 첫 해외 방문 일정인 브루나이 방문 계획을 취소했다. <br /><br />필리핀 당국은 IS를 추종하는 필리핀 남부 무장세력 ‘아부사야프’를 배후로 보고 있다. 아부사야프는 필리핀 남부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분리주의 세력 가운데 급진적 성향의 분파다. 아부사야프는 테러 직후 현지 라디오방송 DZMM에 테러를 저질렀다고 밝혔지만 그 후 다른 인터뷰에서는 혐의를 부인했다. </p> <p>하지만 최근 두테르테 정권이 IS에 대한 전의를 불태우고 있어 이들의 소행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최근 아부사야프 공격을 위한 군사작전을 진행해 아부사야프가 반격을 경고했다. 또 최근 “IS가 테러를 저지른다면 난 IS가 저지른 것을 10배로 되갚아 주겠다”며 IS를 한껏 자극했다. <br /><br /></p> <p>필리핀 당국은 마약상의 소행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필리핀 일간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두테르테 집권 후 사형된 마약사범은 832명에 이른다.<br /><br />두테르테 대통령의 ‘공포 정치’는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고 있다. 인권단체 국제사면위원회(앰네스티 인터내셔널)는 “마약 용의자 사살은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비판했다. 미국 국무부도 “법치와 인권이 존중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두테르테 대통령은 유엔의 인권침해 지적에 “유엔을 탈퇴할 수도 있다”며 물러서지 않았으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면담 요청에도 일정이 맞지 않는다며 피하고 있다. 일각에선 두테르테 대통령의 무지막지한 개혁이 필리핀의 불안한 치안 상황을 감안할 때 불가피한 측면이 없지 않다는 얘기도 나온다. <br /><br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p> <p> </p>
<h1 class="tit-article"><strong style="font-size: 11pt;"><strong>"희생자 모독하는 안장 막아야" 대법원 청원·반발 시위…부통령도 비난</strong></strong></h1> <div class="article"> <p>필리핀에서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국립 '영웅묘지' 안장 허용에 대한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p> <p>14일 현지 GMA 방송 등에 따르면 최근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수도 마닐라 영웅묘지에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안장을 준비하라고 군에 지시하자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p> <p>마르코스 가문에 우호적인 두테르테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이자 군인 출신인 그를 영웅묘지에 안장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다만 반대 시위를 하겠다면 허용하겠다"고 말했다.</p> <div class="banner-0-wrap"> <p class="blind"> <span style="font-size: 11pt;">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시신은 미라 형태로 필리핀 일로코스 노르테 주의 고향 마을에 안치돼 있다. 그동안 영웅묘지 이장을 요구해온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가족들은 두테르테 대통령의 결정을 환영했다.</span></p> </div> <p>마르코스 전 대통령은 살아있다면 99세 생일을 맞는 다음 달 영웅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p> <div class="article-img"><img src="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6/08/14/AKR20160814029400084_02_i.jpg" alt="" /> <div class="img-info">필리핀 일로코스 노르테 주에 안치돼 있는 마르코스 전 대통령[AFP=연합뉴스]</div> </div> <p> </p> <p>그러나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계엄 시절 인권침해 피해자들의 모임(SELDA)은 이번 주 대법원에 그의 영웅묘지 안장을 막아달라는 청원서를 제출할 계획이다.</p> <p>트리니다드 에레라 SELDA 대변인은 "독재자의 영웅묘지 안장은 폭압에 맞선 국민의 역사적 투쟁을 모독하는 것"이라며 "마르코스 전 대통령은 영웅이 아니라 살인자이자 고문자"라고 비난했다.</p> <p>필리핀의 전국 1천400여 개 가톨릭계 학교로 구성된 가톨릭교육연합회는 성명을 통해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영웅묘지 안장 허용을 재고하라고 요구했다.</p> <p>이 단체는 "마르코스 전 대통령이 국민과 국가에 저지른 범죄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영웅묘지 안장은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목숨을 바친 많은 영웅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p> <p>1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는 시민단체 회원 등 8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영웅묘지 안장을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p> <p>두테르테 대통령과 소속 정당이 다른 레니 로브레도 부통령은 "어떻게 나라를 강탈하고 많은 국민의 죽음과 실종에 책임이 있는 사람을 영웅묘지에 안장할 수 있냐"며 "독재 치하 생존자와 희생자 가족들의 치유되지 않은 상처를 더 깊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p> <div class="article-img"><img src="http://file.philgo.com/data/upload/7/1497037" alt="AKR20160814029400084_03_i.jpg" /><br /><br /> <div class="img-info">1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마르코스 전 대통령 '영웅묘지' 안장 반대 시위[EPA=연합뉴스]</div> </div> <p> </p> <p>국제 온라인 청원사이트 '체인지'(change.org)에서는 지난 5월 24일부터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영웅묘지 안장에 반대하는 청원 운동이 벌어져 지금까지 네티즌 2만8천여 명이 서명했다.</p> <p>이 같은 반발에 대해 살바도르 파넬로 대통령 법률고문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영웅묘지 안장을 승인한 것은 관련 법규 위반이 아니라고 일축하며 안장 논쟁에 종지부를 찍을 때라고 말했다.</p> <p>갈수록 논란이 커지자 피델 라모스 전 대통령은 "국민이 결정하도록 하자"며 국민을 대변하는 의회에 최종 결정권을 주자고 제안했다. </p> <p>마르코스 전 대통령은 1965년 대통령에 당선된 뒤 1972년 계엄령을 선포하고 장기 집권에 나섰다가 1986년 '피플 파워'(민중의 힘) 혁명으로 사퇴하고 하와이로 망명, 1989년 72세를 일기로 숨졌다.</p> <p>라모스 전 대통령은 재임 중이던 1993년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시신을 하와이에서 필리핀으로 옮겨오는 것을 허용했다.</p> <div class="article-img"><img src="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6/08/14/AKR20160814029400084_01_i.jpg" alt="" /> <div class="img-info">필리핀 국립 '영웅묘지'[EPA=연합뉴스]</div> </div> <p> </p> <p>kms1234@yna.co.kr</p> <p class="adrs"><span class="cprgt"><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span><span class="pblsh">2016/08/14 12:37 송고</span></p> </div>
<h1 class="tit-article"><strong style="font-size: 11pt;"><strong>'묻지마' 마약용의자 사살 반발 확산…필리핀 정부 "초법적 처형 조사·처벌"</strong></strong></h1> <div class="article"> <p>필리핀 정부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 취임 이후 범죄가 눈에 띄게 줄었다고 자평했다.</p> <p>그러나 이는 마약 용의자 즉결처형과 같은 초법적 법 집행의 여파로, 법치 실종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p> <p>1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대통령궁은 두테르테 대통령 취임 다음 날인 지난 7월 1일부터 한 달간 전국에서 발생한 범죄가 5만817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9.8% 감소했다고 밝혔다.</p> <div class="banner-0-wrap"> <p class="blind"><span style="font-size: 11pt;">특히 살인, 강간, 강·절도 등 중대 범죄는 1만1천800건 일어나 31% 급감했다.</span></p> </div> <p>마틴 안타나르 대통령궁 공보실장은 "범죄를 척결하기 위한 두테르테 대통령의 대담한 해법과 신속한 행동이 선거 구호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말했다.</p> <div class="article-img"><img src="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6/08/15/AKR20160815036900084_02_i.jpg" alt="" /> <div class="img-info">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EPA=연합뉴스]</div> </div> <p> </p> <p>두테르테 대통령은 취임 6개월 안에 범죄를 뿌리 뽑겠다며 먼저 '마약과의 전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p> <p>7월 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마약 용의자 592명이 경찰의 단속 현장에서 사살됐으며 8천332명이 체포했다. 이런 경찰의 공격적인 단속에 겁먹은 마약 용의자의 자수가 줄을 이으며 55만4천243명에 달했다.</p> <p>이시드로 라페냐 필리핀 마약단속청장은 "자수자들이 앞으로 6개월간 마약 투약을 중단하면 마약 수요가 1천645㎏ 줄어 마약 조직들의 수입이 82억2천만 페소(1천951억 원)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p> <div class="article-img"><img src="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6/08/15/AKR20160815036900084_03_i.jpg" alt="" /> <div class="img-info">필리핀 경찰의 마약 용의자 사살 현장[EPA=연합뉴스]</div> </div> <p> </p> <p>그러나 마약 척결에 공감하면서도 경찰의 마약 용의자 현장 사살이 즉결처형과 다를 바 없어 인권을 침해한다는 필리핀 국가인권위원회, 국제앰네스티(AI), 가톨릭계, 법조계 등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p> <p>엘리자베스 트뤼도 미 국무부 대변인은 최근 "법치와 보편적 인권이 존중돼야 한다"며 필리핀의 마약 용의자 즉결처형을 비판했다.</p> <p>필리핀 주재 미국대사관도 '묻지 마' 식 마약 용의자 사살을 중단할 것을 필리핀 정부에 요구했다.</p> <p>이에 대해 필리핀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초법적인 처형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법규와 절차를 어긴 범죄 용의자 사살이 있는지 조사해 관련자를 처벌하겠다고 밝혔지만, 국내외 반발을 의식한 '외교적 수사'에 불과하다는 평가도 나온다.</p> <div class="article-img"><img src="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6/08/15/AKR20160815036900084_01_i.jpg" alt="" /> <div class="img-info">11일 필리핀 대학생들이 마약 용의자 즉결처형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는 모습[AP=연합뉴스]</div> </div> <p> </p> <p>kms1234@yna.co.kr</p> <p class="adrs"><span class="cprgt"><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span><span class="pblsh">2016/08/15 11:04 송고</span></p> </div>
<h1 class="tit-article"><span style="font-size: 11pt;">필리핀 교도소에서 중국인 수감자 3명이 피살됐다.</span></h1> <div class="article"> <p>지난 13일(현지시간) 밤 필리핀 남부지역 다바오 델 노르테의 교도소에서 추 모(46) 씨 등 중국인 죄수 3명이 흉기에 찔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현지 ABS-CBN 방송 등이 15일 보도했다.</p> <p>교도소 측에 따르면 필리핀인 동료 죄수 2명이 감방에서 이들 중국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나타났다.</p> <p>경찰은 모두 불법 마약 매매와 관련된 혐의로 복역 중인 이들 필리핀인과 중국인 수감자들이 다투다가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p> <p>지난 11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 외곽의 파라냐케 시 교도소에서는 수감자들이 교도소장과 면담 직후 총을 쏘며 난동을 부리던 중 수류탄으로 추정되는 폭발물이 터져 중국인 2명을 포함해 죄수 10명이 숨졌다.</p> <p>당시 총과 흉기, 수류탄을 지니고 있던 이들 죄수는 자신들의 이감 문제를 놓고 교도소 측과 대립한 것으로 알려졌다.</p> <p>필리핀 교도소에서는 수감자들이 교도관들을 매수해 마약이나 무기, 흉기 등을 반입하는 일이 흔하다.</p> <p>필리핀 마약단속청과 경찰은 지난주 중부 세부시의 교도소를 기습 단속해 수감자들이 숨겨 놓은 현금 450만 페소(1억 원)와 마약, 흉기 등을 압수했다. 이 현금은 교도소에서 마약 밀매를 한 대금으로 추정됐다.</p> <div class="article-img"><img src="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6/08/15/AKR20160815024800084_01_i.jpg" alt="" /> <div class="img-info">필리핀의 한 교도소에서 교도관이 경비를 서는 모습[EPA=연합뉴스 자료사진]</div> </div> <p> </p> <p>kms1234@yna.co.kr</p> </div>
<p> </p> <p>필리핀 위안부 피해 생존자들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주 필리핀 일본 대사관 앞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일본 정부가 10억 엔(110억원)으로 한국 정부를 침묵시키는 데 성공했다”며 “한국은 일본 보상안에 타협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p> <p><br />필리핀 일간 인콰이어러는 13일 필리핀 위안부피해여성 단체인 ‘릴리 필리피나’의 리칠다 엑스트리마두라(64) 회장 등 위안부피해 생존자 3명이 전날 마닐라에 있는 일본 대사관에서 이같이 항의했다고 보도했다.<br /><br />리칠다는 이날 “일본이 군국주의의 길로 다시 접어들고 있다”며 “세계 제2차대전 당시 성노예 운영 등 일본군의 잔혹행위들을 일본과 피해국 국민들의 집합 기억에서 지워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릴리 필리피나와 한국 위안부 피해 단체들과의 특별한 유대관계를 언급하며 “(일본은) 한국 위안부 피해자들의 존엄성을 10억 엔에 살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필리핀의 위안부 피해 여성 약 1000명 중 현재 생존자는 70명 뿐이다.<br /><br />독일에서도 14일 ‘일본 여성 이니셔티브’ 등 6개 단체의 주최로 위안부 피해국 여성들 수십 명이 참가해 한일 위안부 타결 무효를 주장하는 집회가 열렸다.<br /><br />[출처: 중앙일보] 필리핀 위안부 생존자들 “한국, 10억 엔 보상에 타협하지 말라”</p>
<p><img src="http://file.philgo.com/data/upload/5/1490185" alt="201608021040282470_l.jpg" /></p> <p> </p> <p>코레일이 필리핀 철도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세계 철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r /><br />코레일은 지난 1일 필리핀 마닐라에 건설되는 도시철도 7호선(MRT-7)의 사업권자 산 미구엘(San Miguel)과 ‘도시철도 설계에 대한 자문용역 수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br /><br />코레일이 자문을 맡은 MRT-7 프로젝트는 마닐라 케손시티와 불라칸 지역을 연결하는 23㎞구간에 14개 도시철도역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0년 운영을 목표로 현대로템이 전동차와 철도시스템을 공급하고 필리핀 건설사가 노선과 역사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br /><br />이번 사업에서 코레일은 광역철도 및 도시철도 분야 40여년의 운영 노하우를 살려, 운영자 관점에서 마닐라 도시철도 건설 단계부터 운영 및 유지보수 측면에서 효율적인 시스템 구성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br /><br />코레일의 파트너 산 미구엘은 MRT-7프로젝트의 사업권을 필리핀 정부로부터 획득한 기업으로, 도로·공항 등 인프라 개발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필리핀 굴지의 대기업이다.</p> <div id="ad_body" class="ad_leftbox"> <div id="div-gpt-ad-1411366757639-1"> <div id="google_ads_iframe_/3199294/fn_view_Inside_0__container__"><span style="font-size: 11pt;">그동안 코레일은 2013년 100억원 규모의 마닐라 도시철도 1호선 시설개량사업을 수주해 현재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도시철도 7호선 사업 외에도 도시철도 2호선과 6호선 등 운영유지보수분야에서 산 미구엘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필리핀 철도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span></div> </div> </div> <p> <br />특히, 코레일은 이번 자문 사업이 향후 5400억 원 규모의 MRT-7노선 운영유지보수 사업 수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프로젝트 수행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br /><br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117년의 안정적 철도 운영과 유지보수 노하우가 해외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며 “적극적 해외진출을 통해 한국철도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r /><br /><span id="customByline">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span></p>
<p><br />"부패에 대해서 관용은 없다." "부패경찰관은 자진 사퇴하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 "마약상들을 죽여도 좋다." 독재자나 할 법한 발언들을 내뱉고도 최고의 지지율을 올리고 있는 인물이 있다. 지난 6월 30일 필리핀의 제16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로드리고 두테르테(71)다. '징벌자(The Punisher)'라는 별명이 무색하지 않은 그는 이와 같은 범죄와의 전쟁을 말로만 끝내지 않을 것을 화끈하게 밝혔다. 대통령 취임 전부터 "마약범을 죽여버리겠다"는 그의 말에 겁을 먹은 필리핀 전국의 마약상들과 마약투약범들 6만여 명이 줄줄이 자수하기도 했다. <br /> <br />두테르테 대통령은 '취임 후 6개월 이내에 범죄소탕'이라는 공약을 지키기 위해 일차적으로 마약사범을 집중 단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2016년 7월 현재 마약상, 마약범 등에 대한 즉결심판으로 사살된 숫자는 300여 명에 이른다. 이에 생명의 위협을 느껴 지역 별로 수만 명이 투항하는 등 마약관련 범죄 소탕은 상당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필리핀 내 마약 소탕이 종결되면 다음 타깃은 온라인 불법도박이며, 이들에게도 역시 무관용 원칙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br /> <br />필리핀 한인 사회는 두테르테의 정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왔다. 최근 잠시 주춤했다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 필리핀 내 한인 대상 범죄 또한 두테르테의 철퇴를 맞을 것이란 기대 때문이었다. 필리핀에서 살해된 한국인은 2013년부터 2016년 7월 현재까지 총 36명에 달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012년 이후 해외 교민 피살 사건의 약 40%가 필리핀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필리핀 내 한인 범죄가 다시 급증함에 따라 한국인 대상 범죄를 전담 처리하는 '코리안 데스크'가 중부 세부 등 5개 지역에 올해 추가로 설치되기도 했다. <br /> <br />필리핀 내에서 한국인들은 돈이 많으며 개인 행동을 즐겨한다는 점 떄문에 주요 강력 범죄의 대상이 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필리핀 내 '혐한' 분위기가 짙어지고 있다는 것도 범죄율을 증가시키는 데 한몫했다. 필리핀 내의 일부 한인들이 자신의 부를 과시하고 필리핀인들을 무시하거나 폭행을 휘두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는 것. 이 때문에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서는 필리핀을 방문하거나 이미 거주하고 있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재력 과시를 하지 말고 필리핀인들을 무시하지 말 것"이라는 가이드라인을 내놓기도 했다. <br /> <br />'필리핀 살인기업' 최세용 일당처럼 교민이 다른 교민이나 한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 역시 필리핀 한인 사회의 커다란 그림자였다. 마닐라 시에 살고 있는 한 필리핀 교민은 "두테르테가 집권하기 전에는 저녁에 잠이 들어 아침에 무사히 일어나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다"라며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이상 일반 국민들은 물론, 한인들에게 실보다는 득이 더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 <div><span style="font-size: 11pt;">반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두테르테의 '즉결심판'에 따라 처분된 마약범죄자들 가운데에는 일반인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는 주장이다. 정식 재판 없이 곧바로 사살에 이르기 때문에 그가 마약범죄자인지 일반시민인지 알 길이 없기 때문. 실제로 최근 마약 사범 소탕에 휘말려 한 무고한 대학생이 즉결처분을 당하면서 필리핀 사회 내에서도 무분별한 처분 집행에 범죄와는 다른 불안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span></div> <p> <br />또 다른 필리핀 교민은 "무질서한 법 집행에 일반인들이 희생되면서 인권문제도 서서히 제기되는 등 취임 후 약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사회가 몹시 혼란스럽다"라며 "두테르테의 강력한 범죄 척결은 부패와 범죄가 만연한 필리핀에 꼭 필요하지만 그 방법이 너무나도 비인권적"이라며 우려했다. [원]</p> <p> </p> <p> </p> <div class="titleDiv"> <h2 class="atcTitle">‘필리핀 살인기업’ 최세용 일당 추가기소 앞과 뒤</h2> <p class="sub">‘홍석동 실종사건’ 공범들 모르쇠·떠넘기기…이번엔 진실 밝혀질까</p> <div class="actInfo"> <p> </p> <p><span style="font-size: 11pt;">[일요신문] "엄마, 현지인 미성년자 여자애와 성관계를 했는데 걸렸어요. 합의금 1000만 원이 필요해요." </span></p> </div> </div> <div id="CmAdContent"> <div id="talklink_contents"> <div class="contentView"> <p><br />2011년 9월 19일. 필리핀 마닐라로 혼자 여행을 떠났던 아들로부터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아들의 다급한 목소리를 들은 어머니는 급하게 1000만 원을 마련해 아들이 불러준 계좌로 보냈다. 이후 아들은 빨리 집으로 가고 싶다며 비행기 값 80만 원을 달라고 했지만 이미 어머니의 수중에는 남은 돈이 없었다. 어차피 왕복 비행기표를 미리 예매했던 터라 22일에는 아들을 볼 수 있었다. 어머니는 이틀 정도만 더 있으라고 아들을 다독였다. 그리고 그 통화는 아들과의 마지막 통화가 됐다. 아들은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지 못했다. <br /><br /><strong># 실종 3년 만에 시신으로</strong> <br /><br />납치된 아들 홍석동 씨(당시 29)의 시신은 실종 3년 만인 2014년 11월, 필리핀 마닐라 시 외곽의 한 주택 마당에서 발견됐다. 홍 씨 외에도 2011년 필리핀 여행을 갔다가 실종됐던 전직 공무원 김 아무개 씨(50)의 시신도 함께 발견됐다. 시신이 발견된 주택은 홍 씨를 납치해 살해한 일당 최세용(50), 김종석(2012년 사망), 김성곤(44)의 은신처였다. 2007년 7월 9일 안양 환전소 여직원 강도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알려진 이들은 이 사건 이후 곧바로 필리핀으로 넘어가 한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납치 강도 행각을 벌여왔다. 홍 씨 역시 그들의 먹잇감이었다.</p> <p> </p> <div class="actPhoto"> <div class="photo"><img src="http://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6/0729/1469770112590786.jpg" alt="" /> <p class="photoAlt">최세용 일당 수배전단. </p> </div> </div> 수사기관이 밝혀낸 이들의 범행 수법은 인터넷의 필리핀 여행 정보 커뮤니티를 이용해 납치 대상을 물색하는 것이다. 이들은 먼저 자신을 필리핀 현지 기업가 혹은 파견 사원 등으로 소개한 뒤 납치 대상과 함께 여행하면서 경계심을 풀게 했다. <br /><br />2~3일 정도 함께 여행한 뒤에는 공범들과 함께 납치범으로 돌변해 피해자의 가족들에게 금품을 요구하는 수법이었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인 피해자만 약 19명에 이르렀다. 피해 금액은 6억 원 상당이었다. 이 가운데 사망 또는 실종돼 생사가 불분명한 이들도 4~6명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한인 관광객 등을 상대로 납치 강도, 살인행각 등을 벌여온 이들에게는 '필리핀 살인기업'이라는 별칭까지 붙었다. <br /><br />홍 씨 역시 2011년 9월 필리핀 여행 중 마닐라의 한 호텔에서 최세용 일당을 만났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홍 씨에게 미성년자 현지인 여성과 성관계를 맺게 한 것도 협박을 쉽게 하기 위해서였다. 필리핀 법 상 미성년자와 성관계 혹은 성매매를 할 경우 징역 10년이 선고될 수 있다. 이에 겁을 먹은 홍 씨가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1000만 원을 부쳐줄 것을 요구한 것이다. 첫 번째 금품 요구였다. <br /><br />홍 씨가 마지막으로 요구했던 비행기 값 80만 원 이후, 이들이 협박의 전면에 나선 것은 홍 씨가 납치된 지 약 40여 일 만이었다. 이전까지는 홍 씨가 전화를 했지만 일당이 나서기 시작하면서 홍 씨의 부모는 불안할 수밖에 없었다. 2011년 11월 초 새벽, 이들은 홍 씨의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1000만 원을 달러로 입금하라고 협박했다. 전화를 받은 홍 씨의 어머니는 “아들이 살아있는지 알아야 돈을 줄 것이 아니냐”라며 항변했다. 잠시 뜸을 들이던 상대방은 “미안하지만 죽었다”라고 답했다. 아들은 이미 죽었으니 뼈라도 찾아가려면 돈을 내놓으라는 요구였다. 이후 돈을 받지 못한 이들은 홍 씨의 부모와 연락을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 씨의 부모는 아들의 시신이 어디에 묻혔는지조차 알지 못하고 속절없이 세월을 보내야 했다.<br /><br /><strong># 이어진 체포에도 "홍석동 모른다"</strong> <br /><br />최세용 일당 가운데 가장 먼저 검거된 인물은 일명 '뚱'으로 불렸던 공범 K 씨(당시 19)였다. 안양 환전소 여직원 살인사건 이후 이들의 범행에 가담한 K 씨는 애초에 납치사건 피해자였다. 최세용 등은 납치해서 돈을 뜯어내려다가 K 씨에게서 나올 게 없다는 걸 알자 납치사건의 공범으로 만든 것이었다. 홍 씨의 사건에 K 씨 역시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br /><br />2011년 12월 14일 필리핀 마닐라 마카티의 한 PC방에서 검거됐던 K 씨는 이후 한국으로 송환돼 강도살인 등 혐의로 징역 10년 형을 선고받았다. 재판 내내 K 씨는 홍 씨의 생사에 대해서 함구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 씨 사건에는 행동대장으로 알려진 김종석과 김성곤이 깊숙이 관여했을 뿐, 가장 나이가 어렸던 K 씨는 사건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했던 까닭도 있었다. 홍 씨의 생사에 대해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는 일당의 '머리' 노릇을 했던 최세용과 행동대장 김종석의 체포가 시급했다. <br /><br />이후 K 씨와 같은 날 필리핀 경찰에 검거됐으나 12일 뒤 탈옥했던 김성곤이 다시 경찰에 체포됐다. 공범 중 두 명이 경찰에 붙잡히자 불안했는지 2012년 6월 19일 김종석이 홍 씨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마지막 금품 요구 전화로부터 약 7개월 만이었다. 김종석은 어머니에게 홍 씨를 찾아줄 테니 500만 원을 부칠 것, 언론사에 자신의 정보를 흘리지 말 것 등을 요구했다. K 씨도, 현지 경찰에 잡혀 진술서를 썼던 김성곤도 홍 씨의 생사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던 중이었다. 아들이 죽었다면 시신이라도 수습하고 싶어하던 어머니에게 김종석 역시 홍 씨가 살아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입을 떼지 않았다. <br /><br />금품 요구 시도가 실패한 뒤, 2012년 10월 8일 필리핀 현지 경찰에 검거된 김종석은 유치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홍 씨의 생사를 확인하는 길은 다시 수포로 돌아가는 듯했다. <br /><br /><strong># '머리'의 송환</strong> <br /><br />그런 가운데 일당의 '머리'인 최세용의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최세용의 부인이 2012년 5월 20일 출국하면서 그와 함께 최세용과 이름이 유사한 여권을 가진 인물이 입국한 사실이 확인된 것. 한국 경찰청과 태국 이민청의 공조를 통해 최세용이 비자갱신을 위해 3개월마다 이민청을 방문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에 같은 해 11월 3일, 최세용의 부인이 이민청을 방문하자, 이민청 직원이 그를 미행해 태국 치앙라이 시내의 한 카페에서 부인을 기다리던 최세용을 검거했다.<br /><br />계획의 주체였던만큼 최세용의 검거는 홍 씨 납치 사건의 진실에 한 발자국 가까워진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최세용은 홍 씨의 행방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납치됐던 2011년 9월 자신은 필리핀에 있지도 않았으며 일당과 떨어져 혼자 태국에 있었다는 것이었다. 최세용이 태국에 머무르면서 조사가 점점 늦어지자, 법무부는 태국 법원에 최 씨에 대한 임시 인도를 요청했다. <br /><br />국내로 송환된 최세용에게는 먼저 2007년 안양 환전소 여직원 살인사건에 대한 '강도살인' 및 2008~2012년 필리핀에서 범행한 '특수강도 및 강도치상' 혐의가 적용됐다. 이와 더불어 수사기관은 홍 씨 등 이들의 범행에 휘말려 실종됐다가 사망한 피해자들에 대한 '강도살인' 혐의 적용에 힘을 쏟았다. 그러나 최세용은 김성곤에게, 김성곤은 이미 죽은 김종석에게 혐의를 떠넘겼다. 마지막으로 김성곤이 2015년 5월 국내로 송환되기까지 이들의 '떠넘기기'는 계속됐다. <br /> <p> </p> <div> <div class="actPhoto"> <div class="photo"><img src="http://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6/0729/1469770751307032.jpg" alt="" /> <p class="photoAlt">필리핀 마닐라 시의 한 주택 마당에서 홍석동 씨와 또 다른 피해자 김 아무개 씨(50)의 시신이 발굴됐다. 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p> </div> </div> </div> <p><br /><strong># 시신 발견에서 기소까지</strong> <br /><br />첫 번째로 체포됐던 사건의 공범 K 씨의 감방 동료가 홍 씨의 시신이 필리핀의 한 주택 공사장에 암매장됐다고 제보하면서 2014년 12월 17일 홍 씨의 시신은 그토록 그리던 어머니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실종된 아들을 마지막까지 그리던 아버지는 끝내 아들의 시신을 찾지 못하고 2013년 1월 1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였다. <br /><br />홍 씨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일당의 두목인 최세용에게 강도살인 혐의를 물을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 검찰 역시 이들의 한국인 관광객 살인 혐의 입증에 자신했다. 그러나 검찰의 추가 기소는 의외로 지지부진했다. 최세용과 김성곤이 홍 씨의 죽음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했던 것이 크게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미 숨진 지 오래돼 백골화한 시신이었기 때문에 고의로 살해한 것인지 실수로 숨지게 한 것인지도 분명하지 않았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16일 최세용의 1심에서 홍 씨를 포함한 한국 관광객 4명의 강도살인 혐의는 제외됐다. 보강 수사를 마친 뒤 추가로 기소하기 위해서였다. <br /><br />그런 가운데 부산지검 외사부(부장검사 김도형)가 지난 7월 25일 최세용 일당에게 홍 씨 등 한국인 피해자 2명에 대한 강도살인 혐의를 적용, 추가 기소한 사실이 알려졌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최세용 일당이 2011년 9월 필리핀 마닐라의 한 호텔에서 홍 씨에게 접근한 뒤 그를 납치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후 이들은 홍 씨의 어머니가 송금한 1000만 원을 받은 뒤, 범행이 발각될 것을 우려해 홍 씨에게 수면제를 먹여 살해했다는 것이 현재까지 알려진 범행의 전말이다.<br /><br />강도살인의 경우 살인의 고의를 입증해야 한다. 애초에 돈을 받아낸 뒤 죽일 것을 목적으로 홍 씨 등 피해자를 납치했는지 여부가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하는 부분이다. 최세용이나 김성곤이 이 범행에 납치 계획으로만 가담했는지, 직접 살인 지시를 내렸는지 역시 형량 적용에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br /><br />홍 씨 등 한국인 살인사건과 관련해 강도살인 혐의를 적용, 기소된 것은 최세용이 한국으로 송환된 지 3년 만의 일이다. 사건이 벌어진 날로부터 따진다면 5년 만이다. 더욱이 시신이 발견되고 나서도 1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아직까지 홍 씨 등 밝혀진 피해자 외에도 실종상태로 남아있는 피해자들이 있다. 검찰은 이들 역시 납치 후 살해당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r /><br />한편 최세용은 2007년 안양 환전소 여직원 살인사건(강도치사)과 필리핀 납치 강도 사건(특수강도·강도치상)으로 별도 기소돼 지난해 10월 1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았지만 형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다. <br /><br />김태원 기자 <a href="mailto:deja@ilyo.co.kr" target="_blank">deja@ilyo.co.kr</a></p> </div> </div> </div>
<h1 class="tit-article"><span style="font-size: 11pt;"> </span></h1> <div class="article"> <p>(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필리핀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뎅기열이 확산하고 있어 현지 교민과 여행객의 주의가 요구된다.</p> <p>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에서 올해 상반기 약 6만 명의 뎅기열 환자가 발생해 작년 동기보다 36%가량 증가했으며 이중 사망자는 248명으로 1.7배 늘었다.</p> <p>뎅기열 환자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 외곽 칼라바르손, 중부 비사야스와 루손 지역 등을 중심으로 생기고 있다.</p> <div class="banner-0-wrap"> <p class="blind"> <span style="font-size: 11pt;">베트남에서는 1∼7월 약 4만5천 명이 뎅기열에 걸려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260% 급증했다. </span></p> </div> <p>베트남의 63개 성과 시 가운데 46곳에서 뎅기열 환자가 발생해 최소 14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p> <p>상반기 말레이시아에서 약 6만 명, 싱가포르에서 9천여 명이 뎅기열에 걸렸다.</p> <p>최근 동남아가 우기에 접어들고 지구 온난화로 기온도 상승하면서 뎅기열을 옮기는 모기가 더 극성을 불려 뎅기열 환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p> <p>뎅기열은 열대성 질환으로 3∼14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과 발진,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들 증상이 심하면 간부전이나 신부전 같은 합병증으로 숨질 수 있다.</p> <p>동남아 국가들은 뎅기열 확산을 막기 위해 모기 퇴치에 나서고 있지만 한계가 있는 만큼 긴소매, 긴 바지를 입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p> <div class="article-img"><img src="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6/08/01/AKR20160801047600084_01_i.jpg" alt="" /> <div class="img-info">베트남의 한 병원에 입원한 뎅기열 환자들[AP=연합뉴스 자료사진]</div> </div> <p> </p> <p>kms1234@yna.co.kr</p> <p> </p> </div>
<p>한국 언론에서는 ‘막말 정치인’이라고 비하하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이번에는 칼끝을 공산반군에게로 돌려 눈길을 끌고 있다. </p> <p> ‘연합뉴스’는 7월 31일 필리핀 현지 언론을 인용,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공산반군에게 휴전을 제안한 지 닷새 만에 일방적으로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p> <p>보다 정확한 사실은 이렇다. 지난 7월 25일 두테르테 대통령이 국정연설을 통해 공산 반군조직인 ‘신인민군(NPA)’에게 “휴전을 제안한다”면서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 답변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p> <p>이에 ‘신민인군’ 측은 지난 7월 27일 필리핀 남부에서 군인을 공격, 2명을 살해하고서는 “휴전 제안을 검토할 시간을 달라”고 했다. 하지만 ‘신인민군’ 측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제시한 시한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자 이를 ‘거절’로 판단하고 휴전 제안을 철회한 것이다. </p> <p>‘연합뉴스’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필리핀 군 당국에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했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취임 한 달 만에 ‘고질병’ 같았던 마약사범 축출에 가시적인 성과를 낸 두테르테 대통령이 이번에는 ‘공산반군’ 소탕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p> <p>실제 두테르테 대통령은 한국 언론들이 비난하는 것과는 달리 국민들로부터 상당한 지지를 얻고 있다고 한다. </p> <p>취임 한 달 사이에 마약사범 4,386명이 검거됐고, 14만 1,659명이 자수했다. 자수한 사람 가운데는 공무원, 인기가수 등도 포함돼 있었다. 또한 경찰이 사살한 마약사범 300여 명을 포함해 자경단 등에 의해 사살된 마약사범 수도 420명이나 된다. </p> <p>두테르테 대통령은 ‘취임 6개월 이내 마약 등 강력범죄 소탕’이라는 공약을 이행하겠다면서 “국민들이 마약사범을 사살할 경우에는 형사책임을 면제해 주겠다”는 파격적인 공언까지 한 상태다. </p> <p>때문에 지난 수십 년 동안 각종 강력범죄에 시달리던 필리핀 국민들은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당장 눈에 띠게 범죄율이 줄어들었다는 주장도 나온다. </p> <p>이런 성과를 낸 두테르테 대통령이 자신감을 얻어 이번에는 공산반군 소탕에 들어간다는 분석은 근거가 없어 보이지는 않는다. </p> <p>두테르테 대통령이 ‘휴전 제안’을 했던 ‘신인민군’은 1968년 공산당의 주도 아래 만들어진 ‘마오이스트 공산반군’이다. 남부 민다나오 섬 일대가 근거지이며, 필리핀의 ‘공산혁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p> <p>‘신인민군’은 창설 이래 외국계 기업은 물론 군인, 경찰, 민간인 등을 대상으로 무차별 테러를 감행했고, 이에 필리핀은 군 병력을 투입해 진압에 나섰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3만 명 이상이 사망했다. </p> <p>필리핀에는 ‘신인민군’ 외에도 테러조직 ‘대쉬(ISIS)’에 충성 서약을 한 ‘아부 샤아프’와 이슬람 근본주의를 바탕으로 남부 민다나오 섬의 독립을 요구하는 ‘모로 이슬람 해방전선’ 등의 테러조직들이 활동 중이다. </p>
<div class="acle_c"> <h1> </h1> <span class="a_day"><br /></span></div> <p> </p> <div id="CLtag" class="article"> <div class="news_content"> <div class="news_text">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align="center"> <tbody> <tr> <td> <table border="0" width="540" cellspacing="1" cellpadding="1" align="center" bgcolor="#CCCCCC"> <tbody> <tr bgcolor="#ffffff"> <td><img src="http://sccdn.chosun.com/news/html/2016/08/01/2016080201000082100003351.jpg" alt="" width="540" /></td> </tr> <tr> <td class="caption" align="left" bgcolor="#ffffff"> </td> </tr> </tbody> </table> </td> </tr> </tbody> </table> <span class="article"><span class="article">[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그룹 2NE1 멤버 산다라박이 필리핀 오디션 프로그램에 심사위원으로 발탁됐다. <br /><br />산다라박은 오는 9월부터 방영되는 필리핀 ABS-CBN 'Pinoy Boyband Superstar'에 심사위원으로 발탁돼 필리핀을 오가며 촬영에 임할 예정이다. <br /><br /></span></span> <div class="gisa_banner"> </div> <span class="article">'Pinoy Boyband Superstar'는 지난해 말 미국에서 방영된 동명의 오디션 프로그램의 필리핀 버전으로, 산다라박을 비롯해 현지 유명 연예인 Vice Ganda, Yeng Constantino가 함께 심사위원을 맡는다.<br /><br />도전에 앞서 산다라박은 "다양한 곳에서 여러가지 경험을 해보는 것만큼 좋은 공부는 없는 것 같다. 이런 경험들이 다 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br /><br />이어 산다라박은 "제가 자란 곳, 음악에 대한 꿈을 키워온 곳, 그리고 필리핀 사람이 아닌데도 저를 사랑해주고 지금의 제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준 곳이라 참 특별한 일인 것 같다. 지금까지 변함없이 저를 사랑해주고 기다려준 필리핀 팬들에게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br /><br />이번 프로그램이 방영되는 필리핀 방송사 ABS-CBN은 필리핀 최대 방송국 중 하나로, 산다라박이 국내 데뷔 전 활동을 펼쳤던 곳이라 더욱 의미가 각별하다. 산다라박은 지난 2004년 '스타 서클 퀘스트'라는 신인 발굴 프로그램에서 외국인임에도 최종 2등을 차지하며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br /><br />필리핀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자, 2NE1 활동으로 현지 팬들에게 여전히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산다라박이 방송을 통해 펼칠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br /><br />supremez@sportschosun.com </span></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