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대통령궁 부대변인 "개발대상 해역은 필리핀 영해"<br /> <br />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필리핀 정부는 중국의 최근 경고를 이유로 남중국해에서 석유개발 입찰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필리핀 언론들이 16일 보도했다.<br /> <br /> ABS방송과 마닐라스탠더드투데이 등에 따르면 아비가일 발테 필리핀 대통령궁 부대변인은 서부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D%8C%94%EB%9D%BC%EC%99%84%20%EC%84%AC&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6111223422"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팔라완 섬</font></a> 해안 3개 광구 등 탐사 예정 해역이 모두 필리핀의 영해인 만큼 이들 해역을 대상으로 한 입찰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br /> <br /> 발테 부대변인은 "우리는 지난 1970년대 이래 (자국 영해를 대상으로 한) 석유탐사 국제입찰을 실시해왔다"며 "따라서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br /> <br /> 이는 최근 중국 정부가 이들 해역에서 추진되는 필리핀의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84%9D%EC%9C%A0%EA%B0%80%EC%8A%A4&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6111223422"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석유가스</font></a>개발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강력한 경고신호를 보낸 데 대한 공식 반응으로 풀이된다.<br /> <br /> 발테 부대변인은 특히 "필리핀이 현재 추진하는 모든 국제입찰은 합법적"이라고 강조했다.<br /> <br /> 이에 앞서 제임스 라유그 필리핀 에너지 차관은 지난 11일 팔라완 섬 북서쪽 해안에 있는 3개 광구의 석유가스 탐사계약 입찰을 오는 31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br /> <br /> 입찰이 실시될 이들 광구는 루손 섬 소요 전력의 약 40%를 공급하는 가스전 인근에 있으며, 필리핀 정부는 이곳에도 석유와 가스가 대규모로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br /> <br /> 필리핀은 이들 3개 광구 외에 리드뱅크 해역에서도 석유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br /> <br /> 이와 관련해 중국 외교부 류웨이민(劉爲民) 대변인은 "중국의 행정권이 미치는 수역에서의 어떠한 탐사도 불법"이라고 경고했다.<br /> <br /> 류 대변인은 "중국이 최근 필리핀의 석유탐사 입찰계획과 관련해 거듭 항의했다"며 "그같은 행위는 중국의 권익을 침해해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br /> <br /> kky@yna.co.kr<br /> <br /> (끝)<br /> </p>
<p> 외교부 성명 발표…"기존 도서에만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98%81%EC%9C%A0%EA%B6%8C&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6170110025"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영유권</font></a> 주장"<br /> <br />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D%95%98%EB%85%B8%EC%9D%B4&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6170110025"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하노이</font></a>=연합뉴스) 김권용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D%8A%B9%ED%8C%8C%EC%9B%90&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6170110025"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특파원</font></a> =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D%95%84%EB%A6%AC%ED%95%80&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6170110025"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필리핀</font></a>은 대만이 남중국해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8A%A4%ED%94%84%EB%9E%98%ED%8B%80%EB%A6%AC&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6170110025"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스프래틀리</font></a> 제도(중국명 난사군도<南沙群島>·<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B2%A0%ED%8A%B8%EB%82%A8&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6170110025"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베트남</font></a>명 쯔엉사군도)의 타이핑다오(太平島) 비행장 활주로 확장을 추진하는 데 대해 반대하지 않는다고 16일 밝혔다.<br /> <br /> 라울 에르난데스 필리핀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타이핑 섬은 필리핀이 스프래틀리 제도에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9개 섬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D%98%84%EC%A7%80%20%EC%96%B8%EB%A1%A0&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6170110025"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현지 언론</font></a>이 전했다.<br /> <br /> 에르난데스 대변인은 특히 "우리는 현재 (난사군도에서) 영유권을 갖고 있는 여러 섬에 대해서만 주권을 주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br /> <br /> 이에 앞서 대만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9E%90%EC%9C%A0%EC%8B%9C%EB%B3%B4&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6170110025"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자유시보</font></a>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안보 당국이 남중국해 주변상황이 갈수록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는 상황에서 타이핑 활주로를 500m 연장하는 계획의 타당성 검토를 위해 관계회의를 소집했다"고 보도했다.<br /> <br /> 대만은 지난 2006년 필리핀과 베트남, 중국 등 주변 국가들의 항의 속에 타이핑다오에 길이 1천150m 규모의 활주로를 건설했으나 최근 수요가 늘어나면서 확충 필요성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br /> <br /> 대만 본토에서 1천376km 가량 떨어진 타이핑다오는 스프래틀리 제도에서 가장 큰 섬으로 현재 대만이 실효 지배하고 있다.<br /> <br /> kky@yna.co.kr<br /> <br /> (끝)<br /> </p>
<p> 【마닐라/베이징=로이터/뉴시스】김재영 기자 = 중국 프리깃함이 필리핀에 근접한 영유권 분쟁 남중국해 지역에 좌초됐다가 15일 다시 떠올라 귀향 길에 올랐다.<br /> <br /> 중국 해군은 지난 13일 함정 중 한 척이 필리핀 섬 팔라완으로부터 서쪽으로 170km 떨어진 해프 문 숄의 뭍에 좌초됐다고 발표했으며, 필리핀 정부는 이 지역으로 함정 두 척과 정찰기를 보냈다.<br /> <br /> 중국은 함정이 일상적인 순찰을 하는 중이었다고 말했다. 중국 국방부는 프리깃함이 구조 팀의 도움으로 이날 새벽에 여울에서 빠져나오는 데 성공했다고 성명을 통해 말했다.<br /> <br /> 필리핀은 자국에서 하사-하사로 불리는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8A%A4%ED%94%84%EB%9E%98%ED%8B%80%EB%A6%AC&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5190507036"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스프래틀리</font></a> 군도의 해프 문 숄이 200 해리의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B0%B0%ED%83%80%EC%A0%81%20%EA%B2%BD%EC%A0%9C%20%EC%88%98%EC%97%AD&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5190507036"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배타적 경제 수역</font></a> 안에 들어있다고 말했다.<br /> <br /> 중국과 필리핀은 두 달 전 해프 문 숄에서 북쪽으로 500km 떨어진 스프래틀리 군도의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8A%A4%EC%B9%B4%EB%B2%84%EB%9F%AC&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5190507036"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스카버러</font></a> 숄 연해에서 한 달 이상 해상 대치 국면을 벌였다.<br /> <br /> 지난 해에는 리드 뱅크 지역에서 중국 해군 함정이 필리핀 측량선을 들이받겠다고 위협하자 필리핀은 항공기를 발진시켰다.<br /> <br /> kjy@newsis.com<br /> <br /> </p>
<ul> <li> [세계일보]남중국해에서 중국 군함이 좌초하는 사건이 발생해 중국과 필리핀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br /> <br /> 중국 국방부는 15일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남중국해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82%9C%EC%82%AC%EA%B5%B0%EB%8F%84&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5194509459"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난사군도</font></a>(南沙群島)에서 좌초됐던 중국 호위함이 이날 새벽 탈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호위함은 지난 11일 오후 7시쯤 필리핀 팔라완섬에서 서쪽으로 111㎞ 떨어진 난사군도 반월초(半月礁)에서 순찰활동을 하다가 암초에 걸려 좌초했다. 국방부는 호위함이 지원병력 협조 아래 외부 도움 없이 좌초에서 벗어났고 선수 부분이 손상을 입었을 뿐 인원 등은 모두 안전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호위함은 지원병력과 함께 귀환 중이라고 중국 측은 덧붙였다.<br /> <br /> 필리핀은 중국 군함이 자국 영토에 진입했다며 즉각 반발했다. 필리핀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우리 수역에서 중국 함정이 어떤 일을 했는지 규명돼야 한다"며 중국 측에 해명을 촉구했다.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B3%BC%ED%85%8C%EB%A5%B4&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5194509459"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볼테르</font></a> 가즈민 필리핀 국방장관도 "중국 함정이 사고 당시 부근 해역을 항해하던 경위를 파악해야 한다"며 경위조사를 명령했다고 현지언론이 15일 보도했다. 필리핀은 함정 좌초사고지점이 자국의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B0%B0%ED%83%80%EC%A0%81%EA%B2%BD%EC%A0%9C%EC%88%98%EC%97%AD&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5194509459"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배타적경제수역</font></a>(EEZ)이라며 중국 함정의 국제법 위반을 주장했다.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영유권 분쟁지 초계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병력 500명을 증원 배치키로 했다.<br /> <br /> 베이징=주춘렬 특파원<a href="mailto:cljoo@segye.com" target="new">cljoo@segye.com</a><br /> <br /> </li> </ul>
<p> 【마닐라=AP/뉴시스】김재영 기자 = 필리핀 전역의 시청자들이 15일 텔레비젼 생중계된 이곳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BD%94%EB%AF%B8%EB%94%94%EC%9D%98%20%EC%99%95&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5194606470"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코미디의 왕</font></a>" 장례식을 지켜봤다.<br /> <br /> 로돌포 키손 시니어는 필리핀에서 수 세대에 걸쳐 달피라는 친근한 이름으로 불리는 인기 배우였다. 그는 83세로 지난 10일 다중 장기 부전, 신장병 및 폐렴 복합증으로 사망했다.<br /> <br /> 키손은 66년 간의 경력 동안 200편이 넘는 영화 주연을 맡았다. 어릴 때 극장에서 땅콩 팔던 처지였던 그는 법석떠는 익살극으로 유명해졌다. 그는 하도 이름이 알려지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 대통령선거 후보자들이 그의 지지를 얻고자 애썼다. 그는 6명의 여성에게서 자녀 18명을 뒀다.<br /> <br />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B2%A0%EB%8B%88%EA%B7%B8%EB%85%B8&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5194606470"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베니그노</font></a> 아키노 3세 대통령은 13일 이 영화 우상을 기리기 위해 이날을 국가 추모일로 공표했다.<br /> <br /> 알프레도 림 마닐라 시장은 수도에 조기를 걸도록 명했다.<br /> <br /> kjy@newsis.com<br /> <br /> </p>
<p> 해양경비대 병력 500명도 증강…해상초계 강화 추진<br /> <br />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B3%BC%ED%85%8C%EB%A5%B4&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5111404845"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볼테르</font></a> 가즈민 필리핀 국방장관은 최근 남중국해에서 발생한 중국 함정 좌초사고와 관련해 관할 사령부에 경위조사를 지시했다고 현지 언론이 15일 보도했다.<br /> <br /> 가즈민 장관은 "중국 함정이 사고 당시 부근 해역을 항해하던 경위를 파악해야 한다"며 필리핀 서부 사령부 후안코 사반 중장에게 사고 경위 조사를 명령했다고 일간지 마닐라스탠더드투데이 등이 전했다.<br /> <br /> 중국 함정 좌초사고가 발생한 해역은 필리핀 본토에서 104㎞ 떨어진 곳으로 국제법상 필리핀 주권이 인정되는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B0%B0%ED%83%80%EC%A0%81%EA%B2%BD%EC%A0%9C%EC%88%98%EC%97%AD&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5111404845"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배타적경제수역</font></a>(EEZ)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br /> <br /> 한편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최근 영유권 분쟁해역에서의 초계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병력 500명을 증원 배치키로 했다.<br /> <br /> 아르만드 바릴로 해안경비대 사령관은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B4%88%EA%B3%84%EC%A0%95&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5111404845"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초계정</font></a> 등 신규 장비 도입에 따라 병력 수요가 늘어났다며 이 같은 병력 증강계획을 공개했다.<br /> <br /> 바릴로 사령관은 그러나 해상초계 임무를 수행할 병력이 여전히 부족하다며 현재로선 최소한 1만명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br /> <br /> 필리핀 해양경비대는 지난 4월부터 지난달 15일까지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해역인 스카보러 섬(중국명 황옌다오<黃巖島>) 부근 해역에 소속 선박을 배치, 중국 순시선 등과 대치했다.<br /> <br /> kky@yna.co.kr<br /> <br /> (끝)<br /> </p>
<p> 比 외무 "中, 더욱 공격적으로 변화"<br /> <br /> (마닐라 AFP=연합뉴스) 필리핀 정부가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에도 불구하고 이달말 남중국해 3개 광구에 대한 입찰을 실시하기로 했다.<br /> <br /> 수도 마닐라에서 열린 에너지 포럼에 참석한 제임스 라유그 필리핀 에너지 차관은 11일(현지시간)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D%8C%94%EB%9D%BC%EC%99%84%20%EC%84%AC&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2000136203"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팔라완 섬</font></a> 북서쪽 해안에 있는 3개 광구에 대한 석유·가스 탐사 계약 입찰을 오는 31일 실시한다고 밝혔다.<br /> <br /> 입찰이 실시될 이들 광구는 필리핀 루손 섬에 40%의 전력을 공급하는 가스전 인근에 있으며, 필리핀 정부는 이곳에도 석유와 가스가 대규모로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br /> <br /> 라유그 차관은 새 광구들이 "기존의 가스전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필리핀에 포함된다"면서 "필리핀의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B0%B0%ED%83%80%EC%A0%81%EA%B2%BD%EC%A0%9C%EC%88%98%EC%97%AD&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2000136203"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배타적경제수역</font></a>(EEZ) 내에 있는 광구만 입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br /> <br /> 필리핀과 중국은 최근 스카보러 섬(중국명 황옌다오<黃巖島>) 영유권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등 갈등을 이어왔다.<br /> <br /> 필리핀은 스카보러 섬이 자국의 EEZ 내에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중국은 남중국해 대부분이 중국에 속한다는 입장이다.<br /> <br /> 한편 알베르트 델 로사리오 필리핀 외무장관은 최근 동아시아 지역의 영토분쟁과 관련, 중국이 더욱 공격적인 성향을 띠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br /> <br /> 캄보디아에서 열리고 있는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8F%99%EB%82%A8%EC%95%84%EA%B5%AD%EA%B0%80%EC%97%B0%ED%95%A9&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2000136203"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동남아국가연합</font></a>(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로사리오 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그들은 매일 더욱 공격적으로 되는 듯하다"며 중국과의 스카보러 섬 분쟁때문에 어려운 날들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br /> <br /> 아세안 정상회의 참가국들은 이날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을 완화하기 위한 '행동수칙' 제정 협상을 벌였지만 각국의 이견에 따라 합의 도출에 난항을 겪었다.<br /> <br /> shine@yna.co.kr<br /> <br /> (끝)<br /> </p>
<p> 필리핀의 한 소년이 자기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를 빨랫줄에 매단 뒤 '인증샷'을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D%8E%98%EC%9D%B4%EC%8A%A4%EB%B6%81&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1174605379"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페이스북</font></a>에 올려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br /> <br /> 10일 영국 일간지 더 선에 따르면 필리핀 라구나 칼람바에 사는 10대 소년 제르존 세나도르는 장난삼아 강아지를 빨래집게로 고정해 빨랫줄에 매달았다. 그는 또 빨래집게 5개에 고정돼 매달려 있는 강아지의 사진을 찍어 자기의 페이스북에 올렸다.<br /> <br /> 소년은 "심심해서 (사진을) 올렸다"고 했지만, 사진은 페이스북 이용자 사이에 걷잡을 수 없이 퍼졌다. 필리핀 네티즌 뿐만 아니라 외국 네티즌까지 그의 페이스북 사진에 "미친놈 아냐?", "동물 학대다. 필리핀 경찰에 신고하겠다", "생명을 함부로 생각하는 너 같은 사람은 똑같은 벌을 받아야 해" 등의 댓글을 달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br /> <br /> 논란이 거세지자 세나도르는 문제의 사진을 삭제하고 사과의 글을 올렸다. 그는 "강아지에게 잘못된 행동을 했다. 진심으로 사과한다. 다시는 이런 일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br /> <br /> </p>
<p> 중국과 영토 분쟁을 겪고 있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원국들이 똘똘 뭉쳐 대중 공동전선을 형성할 조짐이다. 베트남과 필리핀 등 아세안 회원국들은 9일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BA%84%EB%B3%B4%EB%94%94%EC%95%84&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09135109894" target="new" title=">검색하기">캄보디아</a>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D%94%84%EB%86%88%ED%8E%9C&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09135109894" target="new" title=">검색하기">프놈펜</a>에서 시작되는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 및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95%84%EC%84%B8%EC%95%88%EC%A7%80%EC%97%AD%EC%95%88%EB%B3%B4%ED%8F%AC%EB%9F%BC&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09135109894" target="new" title=">검색하기">아세안지역안보포럼</a>(ARF) 등에서 중국의 영토갈등에 공동대응한다는 원칙하에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br /> <br /> ARF회원국들은 13일 발표될 ARF공동성명에 "(중국 측에) 최대한의 자제와 평화적 사태 해결을 촉구한다"는 내용을 넣기로 의견을 모았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도 ARF회의 참석차 프놈펜을 방문, 이 같은 아세안국가들의 행보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는 아세안 국가들이 미국의 힘을 빌어 중국의 영향력을 억제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는 것이라는 분석이다.<br /> <br /> 9일 동남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27개 ARF 회원국들은 13일 회의폐막 때 분쟁당사국들에게 "최대한의 자제와 평화적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아세안 창설 멤버인 필리핀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중국에 적잖은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br /> <br /> ARF 공동성명에는 당초 황옌다오(黃巖島·영어명 스카보러 섬) 분쟁 사태에 대한 언급이 빠져있었으나 조율 과정에서 명시적으로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성명 문안에는 '모든 분쟁당사국들'로 표현돼 있지만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셈이다.<br /> <br /> 클린턴 국무장관도 최근 중국과 영토 분쟁을 겪고 있는 필리핀에 대한 확고한 지지 입장을 공개 천명한 데 이어 10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해 공조를 과시할 예정이다. 클린턴 장관은 베트남 방문기간 중 팜 빈 밍 베트남 외교장관과도 회동을 가질 예정인데 이 같은 행보는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82%9C%EC%82%AC%EA%B5%B0%EB%8F%84&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09135109894" target="new" title=">검색하기">난사군도</a>(南沙群島·스프래틀리제도)에서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베트남을 우회적으로 지지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br /> <br /> 이와 관련, 정부 고위관계자는 "지난 2010년 클린턴 국무장관이 '남중국해 분쟁의 평화적 해결이 미국 국익과 직결된다'며 개입을 선언하고 나선 데는 동남아국가들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최근 상황도 동남아국가들이 미국의 힘에 의지해 중국의 부상에 따른 군사적 부담과 중압감을 이겨내려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br /> <br /> 박세영 기자 <a href="mailto:go@munhwa.com">go@munhwa.com</a></p>
<p> 필리핀·베트남 이용 `中 포위전략' 강화…미일관계도 진전<br /> <br /> (베이징=연합뉴스) 신삼호 특파원 = 동아시아 해역의 영유권을 둘러싼 중국과 관련국들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미국은 `어부지리'를 얻고 있다.<br /> <br /> 몸집이 커진 중국의 공세에 위협을 느낀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 주변국들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에 다가서면서 미국의 `아시아 중시전략'이 탄력을 받고 있는 것이다.<br /> <br /> 아울러 미국이 아시아에서 군사적 위상을 강화하고 있지만 중국의 위협이라는 새로운 현실을 직면한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서 과거처럼 반미감정이 내세우거나 미국이 과도한 영향력 확대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는 점도 미국으로서는 유리한 상황이다.<br /> <br />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일본과 미국의 관계진전이다. 일본은 후텐마(普天間) 기지를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98%A4%ED%82%A4%EB%82%98%EC%99%80&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1081306269" target="new" title=">검색하기">오키나와</a>(沖繩) 밖으로 이전하는 문제를 놓고 미국과 심각한 갈등을 겪었으나 결국 오키나와 내의 헤노코(邊野古)로 옮기기로 합의했다.<br /> <br /> 일본은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8C%9C%EC%98%A4%EC%9C%84%EB%8B%A4%EC%98%A4&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1081306269" target="new" title=">검색하기">댜오위다오</a>(釣魚島·일본명 센카쿠<尖閣>열도)를 둘러싸고 중국과의 갈등이 고조되자 후텐마 기지 이전을 둘러싼 미국과의 관계악화를 막기 위해 당초 오키나와 밖으로 이전하겠다는 방침을 깨고 헤노코 이전 안을 수용한 것이다.<br /> <br /> 미국은 한 걸음 더 나아가 후텐마 기지에 대한 대규모 보수를 추진하고,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88%98%EC%A7%81%EC%9D%B4%EC%B0%A9%EB%A5%99%EA%B8%B0&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1081306269" target="new" title=">검색하기">수직이착륙기</a>를 후텐마에 배치키로 하는 등 후텐마를 계속 사용하겠다는 방침을 시사하고 있으나 일본 정부는 적극적인 반대 의사를 내놓지 않고 있다.<br /> <br /> 미국은 이러한 일본과의 관계개선을 바탕으로 지난 6월말 처음으로 한국, 미국, 일본 3국 합동해군 훈련을 하기도 했다.<br /> <br /> ◇ 필리핀도 미국에 `구애' = 스카보러 섬(중국명 황옌다오<黃巖島>)에서 중국과 장기대치를 벌인 필리핀 역시 적극적으로 미국에 구애하고 있다.<br /> <br /> 필리핀은 스카보러 섬 사태 등으로 중국의 위협을 직접 느끼자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B2%A0%EB%8B%88%EA%B7%B8%EB%85%B8&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1081306269" target="new" title=">검색하기">베니그노</a> 아키노 대통령이 6월초 미국을 방문, 지원을 호소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상호방위조약 정신을 거듭 확인하며 필리핀 지원 의사를 밝히는 한편 남중국해 사태에 무력이나 압력을 동원하는 데 반대한다며 중국을 겨냥한 발언을 쏟아냈다.<br /> <br /> 미국은 또 필리핀의 해안감시센터 설립을 지원키로 했으며 필리핀과 합동 군사 훈련을 벌이기도 했다.<br /> <br /> 필리핀이 미국의 지원을 얻기 위해 제공한 가장 큰 선물은 옛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88%98%EB%B9%84%ED%81%AC%EB%A7%8C&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1081306269" target="new" title=">검색하기">수비크만</a>과 클라크 공군기지를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이다. 필리핀은 사전 승인을 전제로하긴 했지만 미군 병력과 함정, 전투기들이 수비크만과 클라크 공군기지를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아시아에서 미군의 활동공간을 크게 넓혀주는 결정적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br /> <br /> 미국은 반미감정 등을 의식, 수비크만이나 클라크에 당장 기지를 재건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유사시 남중국해에 인접한 필리핀 기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 중국 포위망을 더욱 촘촘하게 짤 수 있게 된다.<br /> <br /> ◇ 미, 베트남 관계개선 기회로 활용 = 미국은 베트남이 남중국해 갈등으로 중국과의 관계가 껄끄러워진 틈을 활용, 베트남과의 관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br /> <br />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10일 이틀간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했다. 클린턴 장관은 이날 팜빈밍 베트남 외무장관을 만나 남중국해 분쟁이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br /> <br /> 베트남은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8A%A4%ED%94%84%EB%9E%98%ED%8B%80%EB%A6%AC&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1081306269" target="new" title=">검색하기">스프래틀리</a> 제도(중국명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82%9C%EC%82%AC%EA%B5%B0%EB%8F%84&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1081306269" target="new" title=">검색하기">난사군도</a><南沙群島>·베트남명 쯔엉사군도)와 파라셀 제도(중국명 시사군도<西沙群島>·베트남명 호앙사군도)를 포함한 해역을 자국 영토로 포함하는 내용의 해양법을 통과시킨 데 맞서 중국이 남중국해를 관할하는 싼사(三沙)시를 설립하자 연일 반중국 시위를 벌이면서 중국을 비난하고 있다.<br /> <br /> 베트남과 중국의 관계악화는 미국으로서는 베트남을 자기편으로 끌어당길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미국은 이미 베트남에 남중국해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6월초 리언 패네타 미 국방장관이 베트남을 방문, 국방협력 확대를 시도하기도 했다.<br /> <br /> 미국은 또 싱가포르에 최근 구축함을 증강 배치하고 인도와도 안보관계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br /> <br /> 동아시아 해역의 영유권 갈등은 기본적으로 중국과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 주변국 간의 문제지만 아시아 진출 강화를 추진하는 미국도 동맹국과의 군사협력 유지, 해상 통행로 확보 등을 이유로 개입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고 있다.<br /> <br /> 미국이 개입하면서 동아시아 해양 갈등은 G2(주요 2개국)간의 패권 다툼의 성격을 갖게 됐으며 이에 따라 단순한 군사적 경쟁이 아니라 집단안보 체제, 경제분야의 경쟁도 복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br /> <br /> 중국에 위협을 느낀 주변국들이 미국과의 공조를 강화하는 쪽으로 반응하면서 미국은 일단 유리한 상황을 맞게 됐다. 중국은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경제 및 민간 분야의 교류를 강화하는 등 강·온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런 전략이 현재의 구도를 얼마나 바꿀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br /> <br /> <a href="mailto:ssh@yna.co.kr">ssh@yna.co.kr</a></p>
<p> 中日 `센카쿠 충돌'에다 韓中日 대륙붕 갈등까지<br /> <br /> (도쿄=연합뉴스) 이충원 특파원 = 동중국해 영유권 갈등의 두 가지 큰 쟁점은 센카쿠(尖閣·중국명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8C%9C%EC%98%A4%EC%9C%84%EB%8B%A4%EC%98%A4&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1081206257" target="new" title=">검색하기">댜오위다오</a> < 釣魚島 > ) 열도 영유권 문제와 대륙붕 경계 설정 문제다.<br /> <br />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84%BC%EC%B9%B4%EC%BF%A0%20%EC%97%B4%EB%8F%84&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1081206257" target="new" title=">검색하기">센카쿠 열도</a> 영유권 갈등이 19세기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문제라면 대륙붕 경계 설정 문제는 1994년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9C%A0%EC%97%94%20%ED%95%B4%EC%96%91%EB%B2%95%20%ED%98%91%EC%95%BD&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1081206257" target="new" title=">검색하기">유엔 해양법 협약</a>이 발효되고 나서 부각된 사안이다.<br /> <br /> </p> <div class="image" style="width: 500px"> <p class="img"> <img alt="" height="322" src="http://i2.media.daumcdn.net/photo-media/201207/11/yonhap/20120711095109049.jpg" width="500" /></p> </div> <p> 하지만 좁은 동중국해에서 관련국의 이해가 첨예하게 엇갈리는 사안이라는 점은 마찬가지다.<br /> <br /> ◇ 센카쿠 갈등 = 센카쿠 열도는 오키나와와 대만 사이에 떠있는 5개의 무인도와 3개의 암초를 가리킨다. 총 면적은 6.3㎢이다. 대만 북쪽 끝인 지룽에서 북동쪽으로 170∼185㎞, 일본 남쪽 끝인 오키나와에서 남서쪽으로 410∼420㎞ 떨어져 있다.<br /> <br /> 영유권 갈등은 이 작은 섬들이 역사적으로 오키나와에 속했느냐, 아니면 대만 소유였느냐는 문제와 관련이 있다. 중국이나 대만은 "역사적으로 대만에 속하던 땅인데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B2%AD%EC%9D%BC%EC%A0%84%EC%9F%81&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1081206257" target="new" title=">검색하기">청일전쟁</a> 직후인 1895년 4월17일의 시모노세키 조약으로 일본에 뺏겼다"는 것이고, 일본은 "1895년 1월14일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98%A4%ED%82%A4%EB%82%98%EC%99%80%ED%98%84&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1081206257" target="new" title=">검색하기">오키나와현</a>에 편입했고, 1972년 미국으로부터 오키나와와 함께 돌려받았으니 일본 땅이 확실하다"는 주장이다.<br /> <br /> 배경에는 미국이 1951년 일본과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A%B0%95%ED%99%94%EC%A1%B0%EC%95%BD&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1081206257" target="new" title=">검색하기">강화조약</a>(<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83%8C%ED%94%84%EB%9E%80%EC%8B%9C%EC%8A%A4%EC%BD%94%EC%A1%B0%EC%95%BD&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1081206257" target="new" title=">검색하기">샌프란시스코조약</a>)을 체결하면서 센카쿠 열도를 옛 식민지국에 돌려줄 땅으로 명시하지 않았다는 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br /> <br /> 사실 중일 양국은 1978년 10월 평화우호조약을 체결하면서 이 문제를 봉인하기로 했다.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8D%A9%EC%83%A4%EC%98%A4%ED%95%91&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1081206257" target="new" title=">검색하기">덩샤오핑</a>(鄧小平) 당시 중국 부총리는 "다음 세대는 우리보다 훨씬 지혜로우니까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좋은 해결방법을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br /> <br /> 일본 정부도 개척자 자손의 사유지로 돼 있는 이 땅을 매년 임차하는 수준에 그쳤고, 일부 우익의 유인화 주장에는 응하지 않았다.<br /> <br /> 하지만 이 지역에 묻힌 자원이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자 갈등은 차츰 거세졌다. 중국은 1992년 센카쿠 열도를 자국 영토에 편입하는 영해법을 발표한 데 이어 1995년 부근 해역에서 자원 탐사를 벌였다.<br /> <br /> 일본은 2002년 센카쿠 주변 해역에 석유 1천95억 배럴과 일본이 100년간 쓸 수 있는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다고 밝혔다.<br /> <br /> 일본에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면서 양국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이라는 기대가 고조됐다. 하지만 실제로는 일본 내에서 중국의 태평양 진출에 대한 위협이 고조된데다 2010년 9월의 중일 선박 충돌 사건을 계기로 일본 자민당의 민주당 정권 비판이 거세지면서 갈등이 고조됐다.<br /> <br /> 급기야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9D%B4%EC%8B%9C%ED%95%98%EB%9D%BC%20%EC%8B%A0%ED%83%80%EB%A1%9C&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1081206257" target="new" title=">검색하기">이시하라 신타로</a>(石原愼太郞) 도쿄도 지사가 '센카쿠 매입' 운동을 벌이고, 일본 정부까지 '국유화' 방침을 언급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사정이 이쯤 되자 중국은 물론이고, 그동안 일본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던 대만까지 센카쿠 주변에 해경 선박을 보내는 등 갈등이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br /> <br /> ◇ 한·중·일 대륙붕 경계 갈등 = 대륙붕은 영해(연안에서 12해리)나 배타적경제수역(EEZ·연안에서 200해리)과 달리 '연안에서 거리'가 아니라 '영토의 자연적인 연장'을 따지는 개념이다. 만약 육지 영토가 200해리 밖까지 이어져 있다면 그 위의 바다에 대해서는 배타적 권리를 주장할 수 없지만, 바다 밑에 묻혀 있는 천연자원은 독점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br /> <br />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8F%99%EC%A4%91%EA%B5%AD%ED%95%B4%20%EB%8C%80%EB%A5%99%EB%B6%95&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1081206257" target="new" title=">검색하기">동중국해 대륙붕</a> 경계 갈등이 복잡해진 것은 바다의 폭이 400해리가 안 될 정도로 좁고, 해저는 한국이나 중국 연안에서 완만하게 이어지다가 오키나와 해구에서 갑자기 수심이 깊어지는 구조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EEZ와 대륙붕 경계가 달리 설정될 여지가 있는 셈이다. 더구나 대륙붕에는 엄청난 양의 천연가스와 석유가 매장된 것으로 알려져 이해가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다.<br /> <br /> 한국의 입장은 '바다 위는 몰라도 바다 밑에는 한반도에서 자연적으로 이어진 대륙붕이 오키나와 해구까지 뻗어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 2009년 5월 '제주도 남쪽 한일공동개발구역(JDZ·일명 '제7광구'·면적 8만4천㎢) 중 200해리 바깥쪽 수역 1만9천㎢이 한국 대륙붕에 해당한다'는 내용의 예비정보를 유엔 대륙붕한계위원회(CLCS)에 제출했다. 이는 '200해리를 초과해서 대륙붕 경계선을 설정하려는 국가는 대륙붕 경계정보를 유엔에 제출해야 한다'는 유엔해양법협약에 따른 것이었다. 올해는 정식 문서를 제출할 예정이다.<br /> <br /> 중국도 한국과 비슷한 주장을 하고 있다. 중국 연안에서 대륙붕이 오키나와 해구까지 연결돼 있으니 일본의 권리는 없다는 것이다. 중국은 이 주장을 확대해 자국의 대륙붕이 이어도까지 이어져 있다며 한국과 갈등을 벌이고 있다.<br /> <br /> 반면 일본은 동중국해의 폭이 400해리가 되지 않는 만큼 대륙붕 한계 문제가 존재하지 않으며, 중간선(한·중·일 해안에서 같은 거리)을 대륙붕 경계로 삼아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br /> <br /> 한국이 정식 문서를 제출할 경우 중국과 일본도 각자의 입장을 담은 정식 문서를 제출하고, 3국간 대륙붕 갈등이 표면화할 가능성이 있다.<br /> <br /> 하지만 CLCS가 대륙붕 갈등에 대해 결론을 내려주는 것은 아니다.<br /> <br /> 배타적 경제수역이든, 대륙붕이든 경계는 양국간 회담으로 결론을 내리게 돼 있다. 다만 CLCS의 심사 결과는 양국간 회담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샅바싸움' 차원의 의미가 있다.<br /> <br /> 주목되는 점은 입장이 비슷한 한국과 중국의 물밑 협력 가능성이 제기됐다는 것이다. 한국이 대륙붕 경계에 대한 공식 문서를 유엔에 제출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온 직후 류웨이민(劉爲民)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동중국해) 분쟁을 당사국과 담판을 통해 타당한 방식으로 해결하고자 한다"며 한국과 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br /> <br /> <a href="mailto:chungwon@yna.co.kr">chungwon@yna.co.kr</a></p>
<p> 中 팽창에 아세안 국가들 美 업고 공동 대응<br /> <br /> 영유권 주장 근거도 제각각<br /> <br />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남중국해가 최근 영토분쟁의 격랑이 이는 동아시아 해역에서 최대 `화약고'가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br /> <br /> 이 해역은 산호초와 모래톱 등으로 이뤄진 척박한 땅임에도 천문학적인 규모의 석유·천연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분쟁 당사국들이 한 치의 양보 없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양상이다.<br /> <br /> </p> <div class="image" style="width: 500px"> <p class="img"> <img alt="" height="304" src="http://i2.media.daumcdn.net/photo-media/201207/11/yonhap/20120711090010454.jpg" width="500" /></p> </div> <p> 중국은 남중국해의 석유 매장량이 최대 300억t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중국을 제외한 베트남과 필리핀,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A7%90%EB%A0%88%EC%9D%B4%EC%8B%9C%EC%95%84&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1081206255" target="new" title=">검색하기">말레이시아</a>,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등 5개국은 남중국해에서 1천380개의 유정을 뚫어 매년 5천만t의 석유를 생산할 만큼 자원이 풍부한 곳이다.<br /> <br /> 중국은 최근 남중국해 분쟁 도서의 행정조직을 통합, 격상하고 해상감시선 편대를 파견하는 등 막강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이들 지역의 주권을 본격적으로 행사하고 나섰다.<br /> <br /> 이에 맞서 군사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필리핀과 베트남은 아시아·태평양 진출을 꾀하는 미국을 끌어들여 중국을 견제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br /> <br /> 아울러 10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8F%99%EB%82%A8%EC%95%84%EA%B5%AD%EA%B0%80%EC%97%B0%ED%95%A9&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1081206255" target="new" title=">검색하기">동남아국가연합</a>(아세안)을 활용, 강력한 구속력을 지닌 `행동수칙안'을 확정해 중국과 협상을 추진하는 등 중국을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있다.<br /> <br /> ◇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8A%A4%ED%94%84%EB%9E%98%ED%8B%80%EB%A6%AC&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1081206255" target="new" title=">검색하기">스프래틀리</a> 제도 = 남중국해의 핵심적인 영유권 분쟁지역으로 꼽히는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82%9C%EC%82%AC%EA%B5%B0%EB%8F%84&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1081206255" target="new" title=">검색하기">난사군도</a> < 南沙群島 > , 베트남명 쯔엉사군도)는 약 100개의 무인도와 환초, 모래톱으로 이뤄졌다. 대부분 산호초 섬으로 이뤄진 스프래틀리 제도는 높이가 3∼4m에 불과한 9개 섬으로, 가장 큰 것이 면적 0.4㎢인 북쪽의 타이핑다오(太平島)다.<br /> <br />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9D%B8%EB%8F%84%EC%96%91&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1081206255" target="new" title=">검색하기">인도양</a>과 태평양을 잇는 전략적인 요충지인 스프래틀리 제도는 1930년대 프랑스령으로 남아 있었으나 2차 대전 당시 일본령으로 편입됐다. 종전과 함께 중국에 반환됐으나 1970년대 들어서는 남베트남(월남)의 영토가 됐다. 이어 1983년에는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이 각기 영유권을 주장하며 군대를 주둔시키는 등 복잡한 분쟁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br /> <br /> 이 곳을 둘러싼 분쟁과 긴장 상황은 최근에도 이어지고 있다.<br /> <br /> 베트남은 특히 지난달 중순 수호이-27 전투기 2대를 동원, 이 지역에서 초계비행을 해 중국의 거센 반발을 불러왔다. 중국 정부 역시 이 곳에 해양감시선 편대를 파견했다가 주변국들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br /> <br /> 필리핀 정부는 지난 1978년 파가사 섬에 지방 행정조직을 설치한 데 이어 현지 주민들에게 식량과 식수, 전기 등을 지원하는 등 냉정한 태도로 대응하고 있다. 필리핀은 현지에 군과 경찰, 해안경비대 병력 20여명을 배치하고 있으며, 최근엔 초등학교까지 설립하며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8B%A4%ED%9A%A8%EC%A7%80%EB%B0%B0&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1081206255" target="new" title=">검색하기">실효지배</a>를 강화하고 있다.<br /> <br /> ◇ 파라셀 제도 = 중국과 베트남이 최근 치열한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파라셀 제도(중국명 시사군도 < 西沙群島 > , 베트남명 호앙사군도)도 수많은 산호초로 이뤄진 섬들이다.<br /> <br /> 지난 20세기초 프랑스령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9D%B8%EB%8F%84%EC%B0%A8%EC%9D%B4%EB%82%98&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1081206255" target="new" title=">검색하기">인도차이나</a>의 일부였던 파라셀 제도는 프랑스군의 철수 이후 남베트남 영토로 편입됐다. 그러나 중국이 지난 1974년 대형 함정들을 동원, 베트남 측과 치열한 교전 끝에 이 곳을 장악했다. 당시 해전에는 중국 전투기들이 동원되기도 했다.<br /> <br /> 지난 2월에는 중국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B4%88%EA%B3%84%EC%A0%95&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1081206255" target="new" title=">검색하기">초계정</a>이 베트남 어선에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지난달 어선이 실종되는 사고도 이어졌다. 중국은 파라셀 제도의 가장 큰 섬인 영흥도에 2천500m 길이의 활주로를 건설하는 등 이곳에 대한 실효지배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파라셀 제도의 일부 섬까지 유람선을 띄워 베트남 정부의 강력한 항의를 받기도 했다.<br /> <br /> 중국 국가여유국 관계자는 당시 선전위성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시사군도 관광지 개발은 중국의 방위와 주권 수호를 위한 것"이라며 시사군도에 대한 관광지 개발 방침을 분명히 하기도 했다.<br /> <br /> ◇ 스카보러 섬 = 중국과 필리핀의 최근 대치로 국제사회의 이목이 쏠렸던 스카보러 섬(중국명 황옌다오 < 黃巖島 > )은 돌과 산호초, 작은 섬으로 구성된 불모지로 전체 면적은 약 150㎢에 불과하다.<br /> <br /> 분쟁당사국인 필리핀, 중국과는 각각 230㎞와 1천200㎞가량 떨어져 있다. 통상 경제주권이 인정되는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B0%B0%ED%83%80%EC%A0%81%EA%B2%BD%EC%A0%9C%EC%88%98%EC%97%AD&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1081206255" target="new" title=">검색하기">배타적경제수역</a>(EEZ) 200해리(320㎞)를 감안할 경우 필리핀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해석이 나올 수밖에 없는 곳이다. 필리핀 정부는 이를 감안해 유엔 해양법재판소에 국제 중재를 시도했고, 중국은 자국에 불리한 결정을 우려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br /> <br /> 중국은 최근 필리핀 정부의 거센 항의에도 불구하고 최근 부근 해역에 `휴어기'를 선포하는 등 주권을 적극 행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중국은 지난해 3월 해군 함정을 동원, 스카보러 섬 탐사에 나선 필리핀 선박의 진출을 차단하기도 했다.<br /> <br /> 필리핀은 지난 2009년 3월 영해기선법 개정을 통해 스카보러 섬을 자국령으로 편입하는 등 국제법에 따른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 필리핀 정부는 특히 중국의 휴어기 선포에 맞서 조업금지령을 선포하는 등 이 곳의 영유권 주장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br /> <br /> 남중국해 분쟁 당사국들은 각기 다양한 이유를 들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br /> <br /> 중국은 이들 도서의 역사적 점유사실을 근거로 주권행사에 나서고 있고 필리핀과 베트남 등은 국제법상 경제주권이 인정되는 배타적경제수역(EEZ)이라는 이유를 들어 이 곳의 영유권을 내세우고 있다.<br /> <br /> 특히 중국은 이들 도서의 고유한 주권을 협상의 대상으로 삼을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스카보러 섬의 경우 원나라 때인 1279년 자국 영토였다는 사실을 들어 필리핀을 압박하고 있다.<br /> <br /> 스카보러 섬을 처음 발견한 것이 중국인 만큼 법적 권리를 갖는 것은 당연하며, 따라서 자국의 고유영토를 국제중재의 대상으로 삼아 협상할 수 없다는 논리다.<br /> <br /> 중국은 또 2차대전 당시인 지난 1943년 전후처리를 협의하기 위한 카이로회의에서 중화민국과 영국, 미국이 일본 점령하에 있던 남태평양 도서들을 중화민국에 반환하기로 한 합의를 분쟁도서의 영유권 주장 근거로 제시한다.<br /> <br /> 하지만 필리핀과 베트남 등 분쟁 당사국들은 국제법상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황당한 주장'이라며 중국을 맹렬히 비난하고 있다. 이들 국가는 모든 분쟁을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9C%A0%EC%97%94%ED%95%B4%EC%96%91%EB%B2%95%ED%98%91%EC%95%BD&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1081206255" target="new" title=">검색하기">유엔해양법협약</a>(UNCLOS) 등 국제법을 기초로 해결해야 한다며 중국에 맞서고 있다.<br /> <br /> ◇ 아세안, 행동수칙안 확정…中 압박 =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창설 멤버인 필리핀과 베트남 정부는 아세안 조직을 최대한 활용,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br /> <br /> 아세안은 최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외무장관회의에서 영유권 분쟁의 해결 방향을 제시한 `행동수칙안' 골격에 최종 합의하고 중국에 협상을 요구하고 있다. 행동수칙은 2002년 11월 아세안과 중국이 합의한 당사국행동선언(DOC·남해각방선언)과 달리 상당한 법적 구속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br /> <br /> 아세안은 올 연말까지 중국과 행동수칙 제정 협상을 최종 타결, 아세안의 분쟁해결 능력을 과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린 피추완 아세안 사무총장은 "모든 당사자와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협상에 나설 것"이라며 중국과의 협상에 적극적인 입장을 나타냈다.<br /> <br /> 그러나 중국은 아세안 회원국들의 신속한 행보와 달리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류웨이민(劉爲民)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행동수칙 제정의 취지는 남중국해 분쟁 해결에 있는 것이 아니라 관련국들의 상호 신뢰 촉진과 협력 강화에 있다"고 강조했다.<br /> <br /> <a href="mailto:kky@yna.co.kr">kky@yna.co.kr</a></p>
<p> 일촉즉발 화약고 남중국해…中 독식시도에 越·比 강력 반발<br /> <br /> 日의 조어도 국유화 계획에 中 "절대 용납 못 한다"<br /> <br /> < ※편집자주 = 동아시아 해역에서 긴장의 파고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중국이 급속 성장한 국력을 바탕으로 남중국해로 팽창해가고 그에 맞서 필리핀·베트남 등이 미국을 등에 업고 중국에 강수로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동중국해에서는 미국과 힘을 합친 일본의 중국 견제로 중일 양국이 사사건건 대립하고 있다.<br /> <br /> </p> <div class="image" style="width: 500px"> <p class="img"> <img alt="" height="308" src="http://i2.media.daumcdn.net/photo-media/201207/11/yonhap/20120711094111179.jpg" width="500" /></p> </div> <div class="image" style="width: 488px"> <p class="img"> <img alt="" height="579" src="http://i2.media.daumcdn.net/photo-media/201207/11/yonhap/20120711094111232.jpg" width="488" /></p> </div> <p> 이에 연합뉴스는 동아시아의 `뜨거운 바다'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의 영유권 분쟁의 역사와 배경, 원인 등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4건의 특집 기사로 정리했다. ><br /> <br /> (베이징=연합뉴스) 인교준 특파원 = 아시아의 동중국해와 남중국해가 끓고 있다.<br /> <br /> 분쟁이 상시화한 탓이다. 군사훈련이 수시로 이뤄지고 각국의 해양 감시선이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8B%A4%ED%9A%A8%20%EC%A7%80%EB%B0%B0&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1081205252" target="new" title=">검색하기">실효 지배</a> 중인 자국 영역을 철통같이 지키는 형국이다. 의도했든 그렇지 않든 간에 특정국 선박이 상대국의 주권 영역에 들어가면 즉시 나포로 이어진다.<br /> <br /> 자칫 무력분쟁으로 이어질 뻔했던 중국과 필리핀의 남중국해 스카보러 섬(중국명 황옌다오 < 黃巖島 > ) 해상대치, 그리고 중국과 일본 간에 1년에 가까운 갈등을 가져왔던 2010년 조어도(중국명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8C%9C%EC%98%A4%EC%9C%84%EB%8B%A4%EC%98%A4&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1081205252" target="new" title=">검색하기">댜오위다오</a> < 釣魚島 > ·일본명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84%BC%EC%B9%B4%EC%BF%A0%EC%97%B4%EB%8F%84&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1081205252" target="new" title=">검색하기">센카쿠열도</a> < 尖閣 > ) 부근 일본 순시선의 중국 어선 나포 사건은 이런 배경에서 나왔다.<br /> <br /> 남중국해는 국제수송로로서 전략적인 거점이자 석유를 비롯한 천연자원이 대량 매장된 곳이다. 주요 섬인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8A%A4%ED%94%84%EB%9E%98%ED%8B%80%EB%A6%AC&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1081205252" target="new" title=">검색하기">스프래틀리</a> 제도(중국명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82%9C%EC%82%AC%EA%B5%B0%EB%8F%84&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1081205252" target="new" title=">검색하기">난사군도</a> < 南沙群島 > ·베트남명 쯔엉사군도)와 파라셀 제도(중국명 시사군도 < 西沙群島 > ·베트남명 호앙사군도)를 두고 서로 차지하려는 다툼이 핵심이다.<br /> <br /> 동중국해는 일본이 조어도를 실효 지배 중인 가운데 중국이 호시탐탐 지배권 확보를 위한 갈등을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격전지'다. 중국은 조어도를 국제적인 분쟁지역으로 인식시켜 차후 '역전'할 기회를 노린다면 일본은 어떻게 해서든 주권 굳히기를 하겠다는 심산이다.<br /> <br />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필리핀·베트남이 분쟁의 최전선에 있고 동중국해에서는 중국과 일본이 으르렁대고 있다. 여기에 보이지 않는 또다른 주연이 미국이다.<br /> <br /> 특히 남중국해는 대폭발을 가져올 수도 있는 화약고로 변모해가는 모습이다. 중국은 물론 필리핀, 베트남,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등의 주변국이 스프래틀리와 파라셀 등을 분점한 가운데 경쟁적으로 자원 개발에 나서고 합종연횡해 무력행사를 하면서 상대세력 제거에 혈안이 돼 있다.<br /> <br /> 그런 분쟁의 한 가운데에 중국이 자리 잡고 있다.<br /> <br /> 개혁개방 30년 기간에 이룬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미국과 어깨를 맞대는 G2(주요 2개국)로 부상한 중국이 맹주를 자처하면서 남중국해를 '독식'하려는 야욕을 본격화하고 나선 것이다.<br /> <br /> 중국은 국제사회에 팽배한 '중국 위협론'을 의식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대화와 타협으로 풀겠다고 외쳐대지만 실제로는 '돈과 대포'를 들이대며 이해당사국들의 굴복을 종용하고 있는 모양새다.<br /> <br /> 중국은 2009년부터 남중국해를 티베트, 대만에 이은 자국의 핵심이익이라고 주장한다. 2010년 미국에도 핵심이익인 남중국해를 넘보지 말라며 '일전불사' 의지를 비치고 대판 싸웠다가 결국 손을 들었다. 그러나 중국은 세계 경제위기를 틈타 다시 남중국해 세력확장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br /> <br /> 중국은 지난달 자국 명칭의 난사(南沙)·시사(西沙)·중사(中沙) 군도를 묶어 담당하는 싼사(三沙)시를 출범시켜 행정력을 강화했다. 해당 섬의 일부를 실효 지배 중인 필리핀과 베트남의 주권은 안중에도 없다. 근래 남중국해에 3천t급 이상이 포함된 4척의 해양감시선 편대를 보내 12일간 순찰활동도 했다. 역사적, 국제법적으로 중국 주권이 미치는 해역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br /> <br /> 스카보러 섬은 중국 본토에서 1천200여㎞가 떨어진 반면 300㎞ 안쪽에 적용되는 필리핀의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B0%B0%ED%83%80%EC%A0%81%EA%B2%BD%EC%A0%9C%EC%88%98%EC%97%AD&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1081205252" target="new" title=">검색하기">배타적경제수역</a>(EEZ)에 들지만, 중국은 명백한 자국 땅이라며 지난 5∼6월에 두 달간 필리핀과 해상에서 대치했다.<br /> <br /> 물론 필리핀은 안방을 침범당했다며 거세게 맞섰고 지금은 '휴전' 상태다.<br /> <br /> 스프래틀리와 파라셀 지배권이 엮여 있는 탓에 중국은 베트남과도 여차하면 제2의 스카보러섬 대치 사태를 치를 태세다.<br /> <br /> 남중국해 이해당사국들이 모두 포함된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8F%99%EB%82%A8%EC%95%84%EA%B5%AD%EA%B0%80%EC%97%B0%ED%95%A9&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1081205252" target="new" title=">검색하기">동남아국가연합</a>(아세안), 중국, 그리고 미국 간에 남중국해 분쟁을 '억제'할 남해각방선언의 '행동수칙(Code of conduct)' 마련이 논의되는 까닭도 이런 대치, 나아가 무력충돌을 피하려는 것이다.<br /> <br />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A1%B0%EC%96%B4%EB%8F%84%20%EB%B6%84%EC%9F%81&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1081205252" target="new" title=">검색하기">조어도 분쟁</a>은 복잡한 '이력'을 갖고 있다. 지리적으로 대만과 거의 맞닿아 있고 역사적으로도 중국의 영향권에 있었음직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과 냉전이라는 굴곡진 역정을 거치면서 미국을 배경으로 일본의 손에 넘어갔다. 그런 탓에 중국과 일본은 서로 물러설 수 없는 다툼을 벌여오고 있다.<br /> <br /> 올해 들어 극우 인사인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9D%B4%EC%8B%9C%ED%95%98%EB%9D%BC%20%EC%8B%A0%ED%83%80%EB%A1%9C&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1081205252" target="new" title=">검색하기">이시하라 신타로</a>(石原愼太郞) 도쿄(東京) 도지사가 조어도 매입 모금 운동을 벌인 데 이어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가 아예 국유화하겠다고 나서 중일 관계가 들끓고 있다.<br /> <br /> 중국의 야욕도 문제지만 일본 내 분위기가 침략의 과거를 잊은 채 재무장을 주장하고 빠르게 '우경화'하는 탓에 조어도를 둘러싼 중일 양국의 갈등은 과거와는 다른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북한이 두 차례 핵실험을 거쳐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등장하면서 원자력 강국인 일본에서 핵무장 주장까지 나오는 분위기다.<br /> <br /> 상황이 이렇지만 미국은 일본의 우경화 움직임에 팔짱만 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세력이 커진 중국을 견제하려는 목적으로 일본의 우경화를 용인하고 있다는 지적이다.<br /> <br /> 미국은 말로는 분쟁에 불개입한다지만 남중국해와 동중국해를 축으로 중국 봉쇄에 나섰다는 게 중국의 주장이다. 미국이 호주 북부에 미군기지 설치, 싱가포르에 해군 전투함 배치, 필리핀·베트남 등에 대한 군사적 지원, 일본·인도와 3각 안보동맹, 거기에 일본의 재무장과 한국·미국·일본의 군사 협력체제 추진이 바로 그 증거라는 얘기다.<br /> <br /> 이런 갈등과 대립 속에 한국·중국·일본의 이해가 맞물린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8F%99%EC%A4%91%EA%B5%AD%ED%95%B4%20%EB%8C%80%EB%A5%99%EB%B6%95&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1081205252" target="new" title=">검색하기">동중국해 대륙붕</a> 문제도 휘말려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10배에 가까운 천연가스와 석유를 매장한 것으로 알려진 이곳에 중국과 일본은 한 치도 양보하지 않겠다는 기색이 역력하다.<br /> <br /> 팽창하는 중국, 우경화한 일본, 그리고 아시아·태평양 국가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대중(對中) 봉쇄에 나선 미국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갈등의 파고는 이처럼 갈수록 높아져만 간다. 이 시점에서 한국의 균형있는 외교가 절실함은 물론이다.<br /> <br /> kjihn@yna.co.kr<br /> <br /> </p>
<p> [한겨레]<b>왕덩핑 해군중장, 정치위원에</b><br /> <br /> <br /> <strong>영유권분쟁 속 강경대응 신호</strong><br /> <br /> 남중국해를 둘러싸고 중국과 베트남·필리핀 사이의 영유권 분쟁이 격해지는 가운데, 중국 해군의 유명한 강경파 장성이 남중국해를 관할하는 남해함대 정치위원으로 임명됐다. 지금까지 북해함대 정치위원을 맡아온 왕덩핑(60·사진) 해군 중장이 남해함대 정치위원에 임명됐다고 <인민일보>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이 10일 보도했다.<br /> <br /> </p> <div class="image" style="width: 590px"> <p class="img"> <img alt="" height="393" src="http://i2.media.daumcdn.net/photo-media/201207/10/hani/20120710201008060.jpg" width="590" /></p> </div> <p> 중국이 매파 인사를 남중국해를 관할하는 함대 정치위원으로 임명한 것은 남중국해 분쟁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중국 군대에서 사령관은 작전을 전담하지만, 전반적인 군대 운영 등은 정치위원이 관장한다. 중국은 최근 남중국해를 관할하는 싼사시를 설립하기도 했다.<br /> <br /> 왕덩핑은 여러 차례 중국 언론에 나와 중국의 군사력 확충을 강조하고, 외국의 '중국 위협론'을 반박하면서 대표적인 강경파로 떠올랐다. 지난 3월6일 <중국라디오방송> 인터뷰에서는 "해군 장교로서 우리는 우리의 영토가 줄어들거나 빼앗기는 것을 용납해서는 안된다.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국민들에게 죄를 짓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해함대는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D%95%98%EC%9D%B4%EB%82%9C%EB%8B%A4%EC%98%A4&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0201008854" target="new" title=">검색하기">하이난다오</a>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하에 핵잠수함대, 이지스함대, 항공사단, 해병대 등을 거느리고 있다. 올해 안에 취역할 예정인 중국의 첫 항공모함도 남해함대에 편입될 것으로 예상된다.<br /> <br /> 아울러 중국 해군은 10일부터 저장성 저우산 부근의 동중국해 해역에서 엿새간의 실탄 사격훈련을 시작했다고 중국 국방부가 발표했다. 이번 훈련은 일본 정부가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8C%9C%EC%98%A4%EC%9C%84%EB%8B%A4%EC%98%A4&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0201008854" target="new" title=">검색하기">댜오위다오</a>(일본명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84%BC%EC%B9%B4%EC%BF%A0%EC%97%B4%EB%8F%84&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0201008854" target="new" title=">검색하기">센카쿠열도</a>)를 매입해 국유화하겠다고 밝히면서 중국이 크게 반발하는 상황에서 진행된다. 중일중일관계사학회 가오하이콴 연구원은 <중국통신사>에 "일본이 댜오위다오 구입 소란을 벌이는 민감한 시기에 중국이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중국이 일본 우익 세력의 도전에 대응할 방법과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의도"라고 말했다.<br /> <br /> 베이징/박민희 특파원<a href="mailto:minggu@hani.co.kr" target="new">minggu@hani.co.kr</a><br /> <br /> </p>
<p>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8F%99%EB%82%A8%EC%95%84%EA%B5%AD%EA%B0%80%EC%97%B0%ED%95%A9&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1113116066" target="new" title=">검색하기">동남아국가연합</a>(아세안)은 곧 중국과 영유 권 분쟁 해결을 위한 `행동수칙' 제정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알베르트 델 로사리오 필리핀 외무장관이 11일 밝혔다.<br /> <br /> 아세안 연례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D%94%84%EB%86%88%ED%8E%9C&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1113116066" target="new" title=">검색하기">프놈펜</a>을 방문중인 로사리오 장관은 아세안이 최근 외무장관회의에서 남중국해 스카보러 섬(중국명 황옌다오<黃巖島>)의 영유권 분쟁을 협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br /> <br /> 로사리오 장관은 이번 협상에서 아세안이 최근 합의한 행동수칙안의 "주요 골자"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br /> <br /> 그는 그러나 구체적인 협상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br /> <br /> 아세안 창설 멤버인 필리핀은 최근 스카보러섬 영유권을 둘러싸고 중국과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다.<br /> <br /> 이에 앞서 아세안은 지난 9일 외무장관회의에서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9C%A0%EC%97%94%ED%95%B4%EC%96%91%EB%B2%95%ED%98%91%EC%95%BD&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1113116066" target="new" title=">검색하기">유엔해양법협약</a>(UNCLOS) 등 국제법에 기초해 해결해야 한다는 내용의 행동수칙안 골격에 합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 연말까지 중국과의 협상을 최종 타결할 방침이다.<br /> <br /> 이에 대해 중국은 아세안과의 문제가 아니라 중국과 분쟁당사국이 개별적으로 처리해야 할 사안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br /> <br /> 중국 외교부의 류웨이민(劉爲民) 대변인은 10일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와 관련해 "중국과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간의 문제가 아니며 중국과 (개별) 국가와의 문제"라고 강조했다.<br /> <br /> 류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도 "행동수칙 제정의 취지는 남중국해 분쟁 해결에 있는 것이 아니라 관련국들의 상호 신뢰 촉진과 협력 강화에 있다"며 "중국은 아세안 국가와 조건이 성숙하는 때 행동수칙 제정 문제를 논의하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br /> <br /> <a href="mailto:kky@yna.co.kr">kky@yna.co.kr</a></p>
<p> 미군, 루손사령부서 관련시설 가동<br /> <br />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필리핀군이 지난 2006년에도 미국의 P3C 정찰기를 활용한 적이 있다고 현지 신문이 10일 보도했다.<br /> <br /> 일간지 마닐라스탠더드투데이는 이날 에르모게네스 에스페론 전 필리핀군 사령관의 말을 인용해 필리핀이 과거 P3C 정찰기가 수집한 정보를 공유했다며 이같이 전했다.<br /> <br /> 에스페론 전 사령관은 미군이 당시 남부 루손사령부에 사무실 등 관련시설을 운용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br /> <br /> 이는 미군이 1992년 기지 사용기한 종료로 현지에서 철수한 이후에도 필리핀 군이 P3C 정찰기를 여전히 활용했음을 확인하는 것으로, 특히 최근 필리핀이 정찰기 지원 요청을 검토 중인 가운데 나온 증언이어서 주목된다.<br /> <br />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B2%A0%EB%8B%88%EA%B7%B8%EB%85%B8&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0135707927"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베니그노</font></a> 아키노 대통령은 최근 영유권 분쟁도서인 남중국해 스카보러 섬(중국명 황옌다오)의 공중 순찰을 위해 미국에 P3C 정찰기 지원을 요청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br /> <br /> 또 다른 전직 사령관 로돌포 비아슨은 이와 관련해 미국과 필리핀이 이미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한 만큼 미군의 정찰기 활용은 합법적이라고 강조했다.<br /> <br /> 이에 앞서 필리핀 주둔 미군은 지난 1992년 필리핀 상원에서 클라크 공군기지 등 미 군사기지 사용연장안이 부결되자 철수했다.<br /> <br /> kky@yna.co.kr<br /> <br /> (끝)<br /> </p>
<p> (베이징=연합뉴스) 인교준 특파원 = 중국인 여성 사업가가 필리핀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AF%BC%EB%8B%A4%EB%82%98%EC%98%A4%EC%84%AC&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0152512768"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민다나오섬</font></a>의 삼보앙가시에서 총격 살해됐다고 관영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8B%A0%ED%99%94%ED%86%B5%EC%8B%A0&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0152512768"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신화통신</font></a>이 10일 보도했다.<br /> <br /> 중국 국민으로 필리핀·중국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83%81%EA%B3%B5%ED%9A%8C%EC%9D%98%EC%86%8C&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10152512768"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상공회의소</font></a> 소속 회원인 먀오룽스(50)라는 여성이 현지시간으로 9일 오후 7시 50분께 임시숙소인 토머스 클라우디오가(街)의 호세 고 훌리오 빌딩에서 나서다 괴한이 쏜 총을 맞고 숨졌다.<br /> <br /> 범인 2명은 오토바이를 타고 먀오룽스에 접근해 총격을 가한 것으로 확인됐다.<br /> <br /> 현지 경찰은 일단 금품을 노린 범행으로 보인다면서 목격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범인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br /> <br /> 그러나 지난 4월부터 중국과 필리핀이 스카보러섬(중국명 황옌다오<黃巖島>) 주권을 놓고 2개월 가까이 해상대치를 한 탓에 중국인을 상대로 한 필리핀 과격분자의 보복성 공격일 가능성도 있다는 게 현지의 판단이다.<br /> <br /> 지난달 4일 삼보앙가시에서는 중국인 사업가 2명이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중국 정부는 필리핀에 거주 또는 여행 중인 중국인에게 신변 안전 주의를 당부해왔다.<br /> <br /> kjihn@yna.co.kr<br /> </p>
<p> </p> <div id="keyword_layer" style="z-index: 20; position: absolute"> </div> <p>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필리핀 정부가 향후 5년에 걸친 군 전력강화계획에 따라 제트 전투기 등 총 138건의 무기구매계약을 체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br /> <br /> 볼테르 가즈민 필리핀 국방장관은 6일 수도 마닐라 남쪽 바탕가스에서 열린 공군 행사에 참석, 정부가 주권 수호를 위한 전력 현대화 사업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블룸버그 등 외신이 보도했다.<br /> <br /> 가즈민 장관은 이를 위해 이달말까지 군용기와 헬리콥터 등의 무기구매계획을 승인받을 방침이라고 설명했다.<br /> <br /> 필리핀 정부는 특히 취약한 공군력 증강을 위해 향후 2년에 걸쳐 제트기 등을 인도받을 계획이다.<br /> <br /> kky@yna.co.kr<br /> </p>
<p>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B2%A0%EB%8B%88%EA%B7%B8%EB%85%B8&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06143604942" target="new" title=">검색하기">베니그노</a>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은 중국이 최근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 도발적인 발언을 중단하라고 촉구한 데 대해 `적반하장'이라며 유감을 표시했다고 현지 방송이 6일 보도했다.<br /> <br /> ABC-CBN방송에 따르면 아키노 대통령은 "필리핀 정부 관리들이 실제 도발적인 발언을 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우리는 상대(중국)가 많은 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br /> <br /> 그는 또 중국 정부가 먼저 자신들이 행한 그간의 발언 기록을 관심있게 들여다본다면 현실감 있게 균형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br /> <br /> 아키노 대통령은 이어 중국 정부가 3개월 가까이 이어지는 남중국해 스카보러 섬(중국명 황옌다오) 분쟁 해결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중국 책임론을 제기했다. 스카보러 해역에는 지난주 공무선 5척과 어선 23척이 목격됐으며, 일부 어선은 석호(潟湖) 안에 들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필리핀 해군이 밝혔다.<br /> <br /> 필리핀의 한 고위관리도 최근 중국이 영유권 분쟁 당사국인 주변국들을 무시하고 있다며 불만을 나타냈다.<br /> <br />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중국의 최근 행태를 보면 주변국들을 존중하지 않는 것으로 비쳐지고 있다"며 필리핀이 긴장을 고조시키기 위해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중국 측의 주장과 달리 남중국해 전역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중국의 최근 언행이야말로 사태를 악화시키는 주요인이라고 비난했다.<br /> <br /> 이에 앞서 에드윈 라시에르다 필리핀 대통령궁 대변인은 5일 미국에 해상 정찰기 P3C 지원을 요청하는 것을 검토하는 행위 자체가 도발이라는 중국 관영 언론의 보도에 대해 중국어로 "조심하라"고 말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br /> <br /> kky@yna.co.kr<br /> <br /> </p>
<p> </p> <div id="keyword_layer" style="z-index: 20; position: absolute"> </div> <p> 유럽의 재정위기 악화와 중국의 경기 하강, 미국의 지지부진한 회복 등으로 글로벌 경제가 점점 악화되는 가운데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두 국가, 필리핀과 호주만이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고 있어 주목된다. 필리핀은 정부의 인프라 개발이, 호주는 자원개발과 탄탄한 내수가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br /> <br /> 5일 국제 신용평가회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5일 필리핀의 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투자 등급보다 한 단계 낮은 등급으로 인도네시아, 헝가리, 루마니아와 같다.<br /> <br /> 필리핀은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의 강력한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지난 1분기 6.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10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고 아시아지역에서 중국(8.1%)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지난해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7%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중국이나 브라질, 인도 등 신흥국 대표주자들이 고성장에서 꺾인 것과 대조된다.<br /> <br /> 아고스트 베나드 S&P 애널리스트는 “필리핀에 투자가 늘고 있고 서비스 부문의 수출도 확대되는 등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필리핀 정부는 올해 6.5%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br /> <br /> 필리핀은 2010년부터 시작해 22개의 인프라 관련 민관협력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서비스와 제조업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관광객 증가와 부동산 경기 활황, 해외 근로자의 본국 송금액 증가 등이 경제를 뒷받침하고 있다.<br /> <br /> 지난해 연간 4.3%로 주요 선진국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던 호주도 지난 1분기 4.3%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1.3% 증가한 것으로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였던 0.5%를 훨씬 뛰어넘은 것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상품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기술 서비스 분야와 금융 서비스 등이 성장하면서 이를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수를 떠받치는 가계 소비도 증가하고 있다.<br /> <br /> 그러나 두 나라의 ‘선방’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현상이 얼마나 지속될 지는 미지수다. 두 국가 모두 중국 경제에 매우 큰 영향을 받고 있다. 필리핀이 벌이고 있는 중국과의 영토 분쟁이 격화돼 중국이 경제 보복에 나설 경우 필리핀 경제는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다.<br /> <br /> 호주 역시 중국의 경기 둔화가 침체로 인해 자원개발이 급격히 꺾일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br /> <br /> 박세영 기자 go@munhwa.com<br /> <br /> </p>
<p> [한겨레]<b>남중국해 문제로 '막말' 오가</b><br /> <br /> <br /> <strong>'환구시보' 모기 비유 선공격</strong><br /> <br /> <br /> <strong>필리핀 대변인, 반감 드러내</strong><br /> <br /> 필리핀이 중국과 분쟁중인 남중국해 해역에 미군 정찰기의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나서면서, 필리핀과 중국 사이에 '말의 전쟁'이 불붙었다.<br /> <br />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B2%A0%EB%8B%88%EA%B7%B8%EB%85%B8&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05201014165"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베니그노</font></a>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은 지난 2일 <로이터> 통신 인터뷰에서 분쟁 해역에 대한 감시를 돕기 위해 미국이 필리핀 서부 해역에 P3C 정찰기를 파견해주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필리핀 서부 해역의 스카보러섬(중국명 황옌다오)에선 중국과 필리핀 선박들이 4월부터 두달 동안 일촉즉발의 대치를 하다 최근 철수했다.<br /> <br /> 이에 대해 4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중국은 남중국해에서 모기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사설을 통해 필리핀과 베트남 등을 모기에 비유했다. 사설은 "모기들의 괴롭힘을 당할 때 머리를 흔들어 피할 수 있지만, 상황이 심해지면 손으로 모기를 잡을 수 있다. 그들이 계속 중국에 도발한다면 군사적 타격 등의 교훈을 줄 수 있다"는 모욕적인 표현을 썼다.<br /> <br /> 그러자, 이날 에드윈 라시에르다 필리핀 대통령궁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며 중국말로 "샤오신 이디엔(小心一点·조심하라)"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5일 <환구시보>를 비롯한 중국 신문들에 크게 보도됐고,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중국 누리꾼들은 라시에르다 대변인의 발언이 '망언' 수준이라면서 강한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아라항'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누리꾼은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8B%9C%EB%82%98%EB%8B%B7%EC%BB%B4&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05201014165"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시나닷컴</font></a>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서 "우리는 근본적으로 무력으로 해결할 필요가 없다. 당신들의 물건을 수입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입에 거미줄을 치게 해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br /> <br /> 필리핀과 베트남은 최근 남중국해 문제를 놓고 중국과 사사건건 날 선 대립을 하고 있으며, 미국과의 연합 훈련을 잇따라 실시하는 등 군사적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br /> <br /> 다음주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아세안 외무장관 회담에서도 남중국해 문제가 주요 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다.<br /> <br /> 베이징/박민희 특파원<a href="mailto:minggu@hani.co.kr" target="new">minggu@hani.co.kr</a><br /> </p>
<p> <!-- //FLASH_BANNER --></p> <div id="keyword_layer" style="z-index: 20; position: absolute"> </div> <p> 남중국해 분쟁 관련 장외 신경전 격화<br /> <br /> (베이징=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샤오신이디앤(小心一点·조심하라)."<br /> <br /> 필리핀 대통령궁 대변인이 중국말로 내뱉은 이 짧은 한 마디가 최근 잠잠해지는 듯했던 중국과 필리핀 사이의 긴장 국면에 다시 기름을 붓는 결과를 불러왔다.<br /> <br /> 5일 환구시보(環球時報)에 따르면 에드윈 라시에르다 필리핀 대통령궁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에 이렇게 말하고 싶다. '샤오신이디앤'"이라고 언급했다.<br /> <br /> 라시에르다 대변인은 필리핀이 미국에 해상 정찰기 P3C 지원을 요청하는 것을 검토하는 것이 도발이라는 중국 관영 언론의 보도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br /> <br /> 라시에르다 대변인이 중국어를 써 외교적 수사를 넘어서는 노골적 메시지를 보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중국에서는 반발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br /> <br /> 환구시보를 비롯한 5일자 주요 신문들이 이 소식을 크게 다뤘고, 큐큐닷컴, 시나닷컴 등 주요 인터넷 포털사이트들도 뉴스 페이지에서 일제히 관련 기사를 상단에 올렸다.<br /> <br /> 아직 중국 정부의 공식 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지만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누리꾼들은 라시에르다 대변인의 발언이 '망언' 수준이라면서 강한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아라항(阿拉航)'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누리꾼은 시나닷컴 웨이보(微博·마이크로블로그)에서 "우리는 근본적으로 무력으로 해결할 필요가 없다. 당신들의 물건을 수입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입에 거미줄을 치게 해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br /> <br /> 중국과 필리핀은 최근 남중국해 문제를 놓고 사사건건 날 선 대립을 하고 있다.<br /> <br /> 4월 이후 황옌다오(黃巖島·필리핀명 스카보러 섬) 영유권을 놓고 양국 정부 선박들이 수개월째 일촉즉발의 대치를 하다가 최근에야 이 문제가 겨우 해소됐다.<br /> <br /> 이런 가운데 필리핀이 최근 미국 정찰기의 도움을 받아 스카보러 섬을 정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중국을 자극했다.<br /> <br /> 아울러 필리핀은 지난달 15일 자국이 실효 지배 중인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군도<南沙群島>)의 최대 섬 파가사 섬에 지난 15일 학교를 개설해 중국의 반발을 샀다.<br /> <br /> <a href="mailto:cha@yna.co.kr">cha@yna.co.kr</a></p>
<p> [쿠키 사회] 지난달 말 필리핀 마닐라의 G콘도에서 숨진 채 발견된 미모의 한인 여성 A씨(34)의 사인을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 경찰이 자살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인다는 소식에 유족과 지인, 필리핀 거주 한인들은 타살 가능성이 높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또 우리 외교 당국에게 보다 강력하게 대처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br /> <br /> A씨의 지인이라고 소개한 B씨는 3일 오후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필리핀에서 미모의 한국 여성 타살'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br /> <br /> </p> <div class="image" style="width: 400px;"> <p class="img"> <img alt="" height="341" src="http://i2.media.daumcdn.net/photo-media/201207/04/kukminilbo/20120704170808348.jpg" width="400" /></p> </div> <p> B씨는 글에서 A씨가 자살할 사람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br /> <br /> B씨는 "A씨가 필리핀 현지에서 어학원을 연 지 2달밖에 안됐고 성격도 활달하며 주위 사람들과도 잘 지내는 등 절대 스스로 목숨을 끊을 사람이 아니다"라고 적고, 장례식장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첨부했다. 사고 현장도 자살로 보기에는 석연치 않은 점이 많았다고 B씨는 주장했다.<br /> <br /> 실제 A씨의 시신을 처음 발견한 C씨는 필리핀 거주 한인 커뮤니티인 P사이트에 "현관문은 잠겨 있지 않았고 집 안에는 TV와 에어컨이 켜져 있었다. A씨는 침대 옆에 '만세' 자세로 눕혀져 있었고 상의는 풀어 헤쳐져 있었으며 목과 손목에는 심하게 멍이 든 상태였다"고 설명했다.<br /> <br /> P사이트 회원들에 따르면 G콘도는 입주자만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고 CCTV 등도 잘 갖춰져 있는 등 경비가 삼엄해 이방인의 출입이 거의 불가능하다. C씨는 A씨의 시신을 발견한 직후 A씨의 사촌동생과 함께 G콘도측에 CCTV 확인을 요청했지만 경찰만 확인할 수 있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고 전했다.<br /> <br /> 필리핀 현지 언론의 보도도 유족과 지인들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B씨는 "A씨의 남자친구는 중국계 필리핀인으로 유족들이 용의자로 의심하는 인물"이라며 "하지만 필리핀 현지 언론은 A씨의 남자친구인 한국인을 불러 조사했다고 보도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br /> <br /> 이처럼 A씨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이 이어지자 유족과 지인, 현지 교포들은 우리 외교 당국이 사인 규명에 발 벗고 나서 달라고 아우성이다.<br /> <br /> B씨와 P사이트 회원들은 "필리핀 경찰은 사건을 은폐하려고 급급한데 우리 정부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거나 "미국인이나 일본인이 필리핀에서 이런 일을 당했어도 조용히 지나갈까요? 우리 정부는 대체 어디에 있나요?", "같은 일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우리 정부는 필리핀 정부를 상대로 보다 강력한 메시지를 전해야 한다"는 식으로 주문하고 있다.<br /> <br />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br /> <br /> </p>
<p> 대통령궁 "6.5% 전망"…아세안 최고 성장률 이어갈 듯<br /> <br />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필리핀 경제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6%를 웃도는 고속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신문들이 필리핀 대통령궁 발표를 인용, 4일 보도했다.<br /> <br /> 일간지 마닐라스탠더드투데이 등에 따르면 라몬 카랑당 대통령궁 대변인은 "지난 1분기의 경우 농업생산이 1% 순증하는데 그쳤지만 2분기에는 이보다 높아질 것이 확실시된다"며 이같이 전망했다.<br /> <br /> 그는 특히 작년 12월 시작된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A%B2%BD%EA%B8%B0%EB%B6%80%EC%96%91%EC%B1%85&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04115007381" target="new" title=">검색하기">경기부양책</a>이 2분기 들어 본격 집행됐다며 "직전 분기에 경제 성장을 견인했던 긍정적인 요소들이 이 기간에 더 큰 효과를 보였을 것"이라고 지적했다.<br /> <br /> 카랑당 대변인은 따라서 필리핀 경제가 이 기간 6.5%의 성장률을 보이더라도 놀랄 만한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br /> <br /> 이에 앞서 필리핀 경제는 지난 1분기 강력한 경기부양책 등에 힘입어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8F%99%EB%82%A8%EC%95%84%EA%B5%AD%EA%B0%80%EC%97%B0%ED%95%A9&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04115007381" target="new" title=">검색하기">동남아국가연합</a>(아세안) 10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6.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br /> <br /> 한편 경제성장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돼 필리핀 증시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br /> <br /> 필리핀 증시의 대표지수인 PSEi는 3일 65포인트(1.2%) 오른 5,365.70으로 지난 5월의 종전 최고점 5,300.41를 갈아치웠다.<br /> <br /> 페소화 가치 역시 달러 대비 0.7% 오른 41.72에 마감돼 지난 2008년 4월 이래 가장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br /> <br /> <a href="mailto:kky@yna.co.kr">kky@yna.co.kr</a></p>
<p> 공군 자료공개…"장비 노후로 전력 약화 노출"<br /> <br />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필리핀 군은 올 상반기 외국 항공기들이 최소 26차례 자국 영공을 침범했다고 밝힌 것으로 현지 언론들이 3일 보도했다.<br /> <br /> 일간 마닐라스탠더드투데이 등에 따르면 필리핀 팜팡가 주둔 비행단 사령관 델 로사리오 대령은 최근 열린 공군 전력 관련 심포지엄 발표를 통해 이런 내용의 자료를 공개했다.<br /> <br /> 이는 최근 남중국해 스카보러 섬(중국명 황옌다오) 상공에서 일부 중국 전투기가 출현하는 등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공개된 자료여서 주목된다.<br /> <br /> 로사리오 대령은 특히 관계 부처 자료를 인용, 외국 어선의 불법 어로와 산호초 파괴 등으로 매년 천문학적인 손실을 보고 있다며 대책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br /> <br /> 그는 필리핀 공군이 제트 전투기를 보유하고 있었다면 이런 침범을 저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한때 강력한 전력을 갖춘 공군이 이젠 열악한 장비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개탄했다.<br /> <br /> 필리핀 공군은 지난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아시아 최고 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으나 1991년 미군기지 사용협정이 종료되면서 급격한 전력 약화를 노출했다.<br /> <br /> 특히 2005년에는 F-5A/B 전투기들이 퇴역하면서 전력이 크게 악화됐으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약 200대의 군용기와 레이더 역시 영공 방어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br /> <br /> 한편 필리핀 해군도 미국의 2배에 달하는 긴 해안선과 총 7천107개 섬으로 구성된 특성 때문에 해안 방어에 한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br /> <br /> kky@yna.co.kr<br /> <br /> </p>
<p>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지난해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에서 생포된 `식인 악어'가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br /> <br /> 2일 일간 선스타 등 필리핀 신문들에 따르면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AF%BC%EB%8B%A4%EB%82%98%EC%98%A4%EC%84%AC&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02151019218"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민다나오섬</font></a>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95%84%EA%B5%AC%EC%82%B0%20%EB%8D%B8%20%EC%88%98%EB%A5%B4%EC%A3%BC&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02151019218"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아구산 델 수르주</font></a>(州) 부나완 시(市)는 현재 특별 보호중인 6.17m 크기의 바다악어 `로롱' 덕분에 250만페소(약 6천800만원)의 짭짤한 관광 수입을 올렸다.<br /> <br /> 에드윈 엘로르데 부나완 시장은 지난해 여름 하루 평균 800명이 로롱의 서식처인 생태공원을 찾았다며 최근 세계 최대의 악어로 공인된 것을 계기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 것으로 기대했다.<br /> <br /> 부나완 시는 현재 악어 전문가 16명을 채용해 로롱을 보살피고 있다.<br /> <br /> 이에 앞서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A%B8%B0%EB%84%A4%EC%8A%A4%EB%B6%81&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02151019218"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기네스북</font></a> 측은 부나완 시에서 잡힌 로롱을 세계에서 가장 큰 악어로 최근 등재하고 이를 부나완 시에 통보한 바 있다.<br /> <br /> 로롱은 길이 6.17m에다 몸무게만 1t이 넘는 초대형 악어로 지금까지 세계 최대의 악어로 알려져 있던 5.5m짜리 호주 악어보다 크다.<br /> <br /> 로롱이 생포되기전 아구산 델 수르 지역에는 어부 1명이 실종되고 거대 악어가 물소를 공격해 죽이는 장면을 보았다는 목격자들이 등장하는 등 괴물 악어를 둘러싼 소문이 무성했다.<br /> <br /> 그러나 브나완 주민들은 향후 로롱과 같은 대형 악어들이 더 출현할 가능성이 있다며 불안감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다.<br /> <br /> kky@yna.co.kr<br /> </p>
<p> 【마닐라=로이터/뉴시스】김재영 기자 =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B2%A0%EB%8B%88%EA%B7%B8%EB%85%B8&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02200204687"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베니그노</font></a>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은 남중국해 상의 분쟁 수역을 더 잘 모니터할 수 있도록 미국에게 스파이 비행기의 배치를 요청할 수도 있다고 2일 말했다.<br /> <br /> 그럴 경우 이웃 대국 중국과의 긴장 국면이 다시 심각해질 수 있다.<br /> <br /> "우리는 그 지역 상공의 통과를 요청할 수 있다"고 아키노 대통령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는데, 미국의 비밀 정찰 항공기 미 P3C 오리온의 비행을 지칭한 것이다.<br /> <br /> 지난 달 필리핀은 필리핀 루손 섬 서쪽 225km 부근에 있는 일단의 바위들 주변에서 악천후를 이유로 경무장 해안경비선과 어선 한 척을 철수, 두 달 동안의 양국 대치를 끝냈다.<br /> <br /> kjy@newsis.com<br /> </p>
<p> 【마닐라=AP/뉴시스】김재영 기자 = 필리핀 남부에서 그간의 몇 차례 치명적인 공격을 가한 장본인으로 믿어지고 있는 거대한 악어가 포획된 것 중 가장 큰 것으로 기네스 세계기록 인정을 받았다. 이 거대한 파충류는 지난 해 이를 잡은 무명의 한 마을에 자랑, 공포, 관광 수입 및 관심을 가져다 주었다.<br /> <br /> "로롱"으로 닉네임이 붙여진 이 바닷물 악어가 길이 6.17m에 무게가 1톤이 넘는다고 앤-라이즈 라우즈 기네스 대변인은 말했다. 이것은 지난 해 11월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95%84%EA%B5%AC%EC%82%B0%20%EB%8D%B8%20%EC%88%98%EB%A5%B4%20%EC%A3%BC&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701200409406"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아구산 델 수르 주</font></a>의 부나완 마을에서 포획됐다.<br /> <br /> 기네스 인정 뉴스는 3만7000명의 마을에 새 축하 행사를 열게 했지만 또 가까운 곳에 이것과 비슷하게 거대한 악어들이 살고 있으리라는 두려움도 살아나게 했다.<br /> <br /> kjy@newsis.com<br /> </p>
<p> 다음달 23∼28일 마닐라에서 실시<br /> <br />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한국 해양경찰청 특공대(SSAT)와 필리핀 해양경비대가 7월말 필리핀 마닐라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중국 관영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8B%A0%ED%99%94%ED%86%B5%EC%8B%A0&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630142405779"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신화통신</font></a>이 30일 보도했다.<br /> <br /> 통신은 필리핀 해양경비대 사령관 에드먼드 탄의 말을 인용, 한국 SSAT와 필리핀 해경 테러대응부대가 다음달 23∼28일 사이에 합동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br /> <br /> 이번 훈련은 양측이 지난달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 증진을 위해 서울에서 개최한 관계회의 결과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br /> <br /> kky@yna.co.kr<br /> <br /> (끝)<br /> </p>
<p> </p> <div id="daumContent"> <div id="cMain"> <div id="mArticle" role="main"> <div id="newsWrap"> <div class="news_wrap"> <div class="section_content" id="contentsWrapper"> <div id="banner250"> <div class="banner"> <style type="text/css"> #EXTENSIBLE_WRAP {position:relative;z-index:100;height:250px;} #EXTENSIBLE_BANNER_WRAP {} #EXTENSIBLE_BANNER {position:relative;width:250px;height:0px;z-index:100;overflow:hidden;} #EXTENSIBLE_BANNER object {position:absolute;left:-35px;top:-35px;} #EXTENSIBLE_ICON {display:none;z-index:101;position:absolute;top:120px;left:145px;} #EXTENSIBLE_WRAP iframe {position:absolute;top:0;left:0;z-index:101;} </style> </div> </div> <div class="video" id="medipotArea"> </div> <!-- 뉴스 본문 --> <div id="newsBody"> <div class="content font_type_1" style="font-size: 16px;"> <div> 7월 2∼10일 실시..美 해병대·양국 해양경비대도 참가<br /> <br />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D%95%98%EB%85%B8%EC%9D%B4&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630160805368"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하노이</font></a>=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최근 중국과 필리핀의 영유권 분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군과 미 해군이 7월초 대규모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한다.<br /> <br /> 필리핀 ABS-CBN 방송은 30일 양국 해군이 다음달 2일부터 9일간 민다나오 해역에서 연례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한다며 이번 훈련은 양국군의 군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br /> <br /> 이는 중국이 최근 남중국해에서의 어떠한 도발도 단호히 배격할 것임을 공식 천명한 가운데 실시되는 것이어서 중국 측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br /> <br /> 이번 합동훈련은 특히 양국군 해군 외에 미 해병대, 양국 해양경비대 병력도 참가해 대규모로 실시될 예정이라고 필리핀 해군은 전했다.<br /> <br /> 오마르 톤사이 필리핀 해군 대변인은 "이번 합동훈련은 양국 해군의 상호운용성을 점검하고 군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특정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br /> <br /> 톤사이 대변인은 특히 합동훈련이 실시되는 해역이 중국과 필리핀의 영유권 분쟁해역인 남중국해 스카보러 섬(중국명 황옌다오<黃巖島>)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AF%BC%EB%8B%A4%EB%82%98%EC%98%A4%20%EC%84%AC&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630160805368"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민다나오 섬</font></a> 제너럴산토스시의 사랑가니만(灣) 해상이라고 지적했다.<br /> <br /> 이에 앞서 중국 국방부는 미국과 베트남, 필리핀을 겨냥, "자국 영해에서의 어떠한 도발도 단호히 배격할 것"이라며 경고 신호를 보낸 바 있다.<br /> <br /> 한편 필리핀 외교부는 중국 정부에 스카보러 사태를 악화시키는 발언을 자제할 것을 촉구하면서 필리핀도 부근 해역의 긴장완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br /> <br /> kky@yna.co.kr<br /> <br /> (끝)</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p> </p>
<p>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필리핀 마닐라 서부 만달루용의 한 콘도에서 29일 한국인 30대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현지 방송이 보도했다.<br /> <br /> ABS-CBN방송은 이날 필리핀 경찰을 인용, 한국인 여성 A(32)씨가 마닐라 만달루용의 한 콘도 객실 안에 숨져 있는 것을 그녀의 동료들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전했다.<br /> <br /> A씨는 발견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진단이 내려졌다고 경찰은 밝혔다.<br /> <br /> 경찰은 숨진 A씨가 묵고 있던 객실에 외부인의 침입 흔적이 없고 소지품과 귀중품들도 그대로 남아있었다고 말했다.<br /> <br /> 경찰은 A씨의 한국인 친구를 불러 발견 당시의 상황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는 한편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실시했다.<br /> <br /> kky@yna.co.kr<br /> <br /> (끝)<br /> </p>
<p> </p> <table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id="ArtView" width="640"> <tbody> <tr> <td> <table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10" class="backgr" height="80" width="100%"> <tbody> <tr> <td> <table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width="100%"> <tbody> <tr> <td class="title" id="font_title"> 코 앞 다가온 '지구온난화' 현실...지금 제주바다에선<!--NewsAdTitleEnd--></td> <td align="right"> <table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tbody> <tr> <td>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class="sub" id="font_subtitle"> </td> </tr> </tbody> </table>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gcolor="#c0c0c0" height="1"> </td> </tr> <tr> <td style="padding: 9px 0px 7px;"> <table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width="100%"> <tbody> <tr> <td class="WrtTip" id="font_date"> 데스크승인 <span class="SmN">2012.06.28 17:01:29</span></td> <td align="right" class="SmN" id="font_email"> 김태연 기자 | <span class="SmN"><a href="http://www.jejusori.net/news/mailto.html?mail=imty@jejusori.net">imty@jejusori.net</a></span></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gcolor="#e6e6e6" height="1"> </td> </tr> <tr> <td height="20"> </td> </tr> <!-- <tr> <td height="15"> <--SCRIPT type="text/javascript" src="http://ade.realclick.co.kr/photo/jejusori3_pt1.js" charset="euc-kr"></SCRIPT> </td> </tr> --> <tr> <td align="center">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id="ArtView" width="640"> <tbody> <tr> <td class="content" id="articleBody"> <table align="right" border="0" cellpadding="10" cellspacing="0"> <tbody> <tr> <td> </td> </tr> </tbody> </table> <div class="articleBody"> <p> </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width="590"> <tbody> <tr> <td width="10"> </td> <td align="center"> <font color="#000000"><img alt="" border="1" src="http://www.jejusori.net/news/photo/201206/117151_129237_233.jpg" /></font></td> <td width="10"> </td> </tr> <tr> <td colspan="3" id="font_imgdown_129237" style="padding: 10px;"> <font color="#000000"><font color="#306f7f">▲ 쏠배감펭. ⓒ제주의소리</font></font></td> </tr> </tbody> </table> <p> <font color="#000000">공익광고에서나 보느라 크게 와 닿지 않았던 ‘지구온난화’가 지금 바로 이곳 제주에까지 성큼 다가왔다. </font></p> <p> <font color="#000000">최근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발표한 ‘자생생물 조사·발굴 사업’ 분석 결과에서도 제주도 앞바다에서 온대성과 아한대성 조류는 줄고 아열대성 및 열대성 조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font></p> <p> <font color="#000000">20년 전에 자주 관찰됐던 온대·아한대성 해조류들은 자취를 찾아보기 힘든 반면 이전에는 없었던 아열대성 해조류 이끼좀대롱말, 엔도모자반, 납작서실, 갈래잎바위주걱, 바위버섯 등이 제주 바다에서 포착되고 있는 것이다.</font></p> <p> <font color="#000000">이 같은 현장을 눈으로 살필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홍성보)에서 오는 7월 5일부터 29일까지 ‘지금! 제주바다 속에는’주제의 특별전을 연다. </font></p> <p> <font color="#000000">이번 특별전은 세계자연보존총회의 일환으로 국립수산과학원 미래양식연구센터,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 등과 공동으로 진행된다.</font></p> <p> <font color="#000000">이번 전시에선 아열대성어류 표본 17점과 금빛돌산호 등 산호류 표본 9점 등 아열대화로 인해 제주 바다에서도 볼 수 있게 된 연산호와 해마, 흰동가리를 살아있는 모습 그대로 만날 수 있다. </font></p> <p> <font color="#000000">이외에도 국립수산과학원 미래양식연구센터가 제작한 제주연안 수중생태 동영상과 아열대생물 사진 30여점 등도 전시된다. </font></p> </div> </td> </tr> </tbody> </table> </td> </tr> </tbody> </table> <p> </p>
<p> 넥솔론 은 27일 FPNC(First Philec Nexolon Corporation)와 퍼스트 피브이(First PV)가 회사를 상대로 홍콩 국제상업회의소에 101억3700만원 규모의 위탁가공비 등 청구 중재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했다.<br /> <br /> FPNC는 First PV와 <span style="cursor: pointer;"><b>넥솔론</b></span>이 함께 투자한 필리핀 합작회사다.<br /> <br /> 회사 측은 "FNPC가 기존 합의와 관련된 의무를 위반해 현재 웨이퍼 생산 및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라며 "원만한 합의를 위해 우호적인 협상을 지속하며 국제중재 전문 변호사를 통해 본 중재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br /> <br /> 한경닷컴 양현도 기자 yhd0321@hankyung.com<br /> </p> <p style="width: 85px;"> </p> <p style="width: 60px;"> </p> <p style="width: 80px;"> </p> <p> <!-- //기사 내용 --><!-- //article 영역 --><!-- 프로모션 띠배너 --><!-- a href="http://www.hankyung.com/board/view.php?id=jaetech_bell&ch=ft&no=165" target="_blank"><img src="http://img.hankyung.com/adimg/bnr/sem_201106_560x50.gif" width="560" height="50" border="0" style="margin:0 0 15px 0;"></a --><!-- //프로모션 띠배너 --></p>
<p> 필리핀, 남중국해 조업금지령 내달 15일 해제</p> <div class="sponsor"> <a href="http://www.yonhapnews.co.kr/" target="_blank"><img alt="연합뉴스" src="http://imgnews.naver.net/image/news/2009/press/top_001.gif" title="연합뉴스" /></a><span class="bar">|</span></div> <div class="article_body font1 size4" id="articleBody"> <div id="keyword_layer" style="position: absolute; z-index: 20;"> </div> <br clear="all" />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style="clear: both;" width="500"> <tbody> <tr> <td align="center" style="padding: 0px 10px 5px 2px;"> <img border="0" height="344" src="http://imgnews.naver.net/image/001/2012/06/28/PYH2012051706670034000_P2.jpg" width="500" /></td> </tr> <tr> <td align="center" style="color: rgb(102, 102, 102); padding-bottom: 10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1px;"> "떠나줬으면 좋겠어" (AP=연합뉴스)"떠나줬으면 좋겠어" (AP=연합뉴스) 필리핀 시위대가 17일(현지시간) 마닐라 시내 미국 대사관 앞에서 스카보러섬(중국명 황옌다오)과 미국 잠수함 USS노스캐롤라이나의 모형을 전시한 채 드러누워 구호를 외치고 있다. 최첨단 공격용 잠수함인 USS노스캐롤라이나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필리핀 수비크만에 입항했는데 1주일 가량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시위대는 미국 잠수함의 필리핀 항만 방문은 스카보러섬의 영유권을 둘러싼 필리핀과 중국간의 긴장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라고 주장했다.</td> </tr> </tbody> </table> <br />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필리핀은 중국과 영유권 분쟁이 일고 있는 남중국해 스카보러 섬(중국명 황옌다오) 부근 해역에 선포했던 조업금지령을 다음달 15일 해제한다고 현지 언론이 28일 보도했다.<br /> <br /> ABS-CBN방송은 이날 필리핀 수산해양자원국 아시스 페레스 국장의 말을 인용, 이같이 전하면서 이는 중국의 휴어기 해제 예정시기보다 보름가량 이른 것이라고 덧붙였다.<br /> <br /> 이에 따라 필리핀 어선들도 오는 7월15일부터 중국 선박들과 마찬가지로 스카보러 부근 해역에서 정상 조업할 수 있게 됐다고 방송은 전했다.<br /> <br /> 중국은 지난달 16일부터 부근 해역에서 휴어기를 시행하고 있지만 상당수 중국 어선들이 조업중인 것으로 목격되는 등 휴어기 자체가 유명무실한 상황이다.<br /> <br /> 페레스 국장은 "조업금지령은 수산자원 보호차원에서 선포된 것으로 이곳을 둘러싼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거듭 확인했다.<br /> <br /> 이에 앞서 중국은 지난달 과도한 어획을 막는다는 명분으로 스카보러 부근해역에 휴어기를 선포했으며, 필리핀도 이곳에서의 조업금지령을 발표하며 맞대응했다.</div> <p> </p>
<p> 전기차 허브' 겨냥 4년에 걸쳐 추진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필리핀 정부가 기존 차량 10만대를 전기차량(EV)으로 교체하는 정책을 추진한다고 현지 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일간 마닐라스탠더드투데이는 이날 필리핀 자동차부품제조업협회 등의 발표를 인용, 정부가 향후 4년에 걸쳐 이 같은 정책을 추진할 것이고 밝히고 이를 통해 아시아 지역의 전기차 허브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협회 측은 특히 회원사들의 시설 가동률이 50% 선을 밑도는 상황에서 정부의 이번 정책이 본격화하면 채산성 확보와 고용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협회 관계자는 또 EV 부문에 적잖은 국내외 투자가 유입돼 현재 침체기에 빠진 관련산업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필리핀에는 27개 EV 생산업체와 딜러 등 상당 수준의 EV 기반이 구축돼 있으며, 125개사 부품업체들도 정부의 관련정책을 뒷받침하고 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