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한겨레]<b>세계복싱기구, 새 심판들에게 채점 맡길 계획</b><br /> <br /> <br /> <strong>"현행 제도 개선 위한 것…판정 번복은 없다"</strong><br /> <br /> 세계복싱기구(WBO)가 판정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필리핀의 권투 영웅 매니 '팩맨' 파퀴아오의 웰터급 타이틀 매치를 재채점할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기구는 이번 조처는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현행 채점 제도의 개선을 위한 것일 뿐, 이미 확정된 경기 결과를 바꾸려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br /> <br /> 미국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13일 세계복싱기구가 파퀴아오의 '논쟁적인 경기'를 5명의 새로운 심판들에게 재채점(re-score)하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현존하는 최고의 권투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파퀴아오는 지난 10일 미국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9D%BC%EC%8A%A4%EB%B2%A0%EC%9D%B4%EA%B1%B0%EC%8A%A4&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614115020365"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라스베이거스</font></a> MGM그랜드호텔 특설링에서 열린 세계복싱기구(WBO) 웰터급 타이틀 매치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미국의 티모시 브래들리 주니어(28)에게 1-2의 판정패를 당했다.<br /> <br /> 프란시스코 발카르셀 회장은 "뉴저지, 코네티컷, 플로리다,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D%8E%9C%EC%8B%A4%EB%B2%A0%EC%9D%B4%EB%8B%88%EC%95%84&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614115020365"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펜실베이니아</font></a>,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D%91%B8%EC%97%90%EB%A5%B4%ED%86%A0%EB%A6%AC%EC%BD%94&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614115020365"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푸에르토리코</font></a> 출신의 5명의 심판이 (비디오 판독을 통해) 경기를 재채점한 뒤 그 결과를 18일까지 세계복싱기구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카르셀 회장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권투의 규칙 제정과 경기 결과 기록을 담당하는 복싱커미션협회(ABC) 관계자들을 만나 중요한 시합의 경우 심판수를 현행 3명에서 5명으로 늘이도록 설득할 예정이다.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84%B8%EA%B3%84%EA%B6%8C%ED%88%AC%ED%98%91%ED%9A%8C&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614115020365"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세계권투협회</font></a>는 파퀴아오의 경기 때 20명의 심판을 추천했지만 모두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판을 선임한 것은 이번 경기를 주관한 복싱커미션협회의 지역 기구인 미국 네바다주 경기협회였다.<br /> <br /> 그러나 필리핀인들의 기대와 달리 세계복싱기구는는 브래들리의 승리로 끝난 경기 결과를 번복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발카르셀 회장은 "우리는 여기서 부정이나 부패의 결과를 찾으려는 게 아니며 판정 논란은 그의 책임도 아니다"며 "우리는 브래들리의 벨트를 빼앗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br /> <br /> 길윤형 기자<a href="mailto:charisma@hani.co.kr" target="new">charisma@hani.co.kr</a><br /> </p>
<p> 태풍도 본토 엄습…북부에서는 설사 증세로 18명 사망<br /> <br />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최근 필리핀 전역에 쏟아진 폭우로 14일(이하 현지시간) 현재 모두 8명이 숨지고 63명이 실종됐다고 필리핀 재난당국이 발표했다.<br /> <br /> 당국은 지난 11일 이래 계속된 폭우로 마닐라 남쪽의 팔라완 섬에서 여객선 1척이 침몰, 5명이 사망하고 남부 사란가니와 다바오 지역에서도 홍수와 산사태로 2명과 1명이 각각 희생됐다고 밝혔다.<br /> <br /> 이들 인명피해 외에 전국에서 1만7천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재산피해도 속출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br /> <br /> 특히 이스턴사마르 주(州) 동쪽 880㎞ 해상에서 발달한 최대 시속 140㎞의 태풍이 이날 또다시 본토를 엄습해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br /> <br /> 한편 북부 카탄두아네스 주에서는 3천명 이상이 수인성 설사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 중 최소한 18명이 사망했다.<br /> <br /> 주 당국은 북부 비락 지역에서 8명이 숨지는 등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며 현재 이곳을 재난지역으로 지정해 특별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br /> <br /> 지역 보건담당관은 중앙정부에 주민들이 당장 필요로 하는 식수 지원을 요청했다.<br /> <br /> kky@yna.co.kr<br /> <br /> </p>
<p>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필리핀 남서부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D%8C%94%EB%9D%BC%EC%99%84%EC%84%AC&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613105706013"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팔라완섬</font></a> 앞바다에서 여객화물선 1척이 침몰해 최소한 2명이 사망하고 26명이 실종됐다고 현지방송이 13일 보도했다.<br /> <br /> ABS-CBN방송은 팔라완 해안경비대 간부의 말을 인용, 여객화물선 M/V 조시엘-2호가 12일 밤(현지시간) 엘니도 파가와닌 앞바다에서 항해 중 악천후로 침몰했다며 이같이 전했다.<br /> <br /> 실종·사망자들은 대부분 노인과 어린이로 파악됐다.<br /> <br /> 사고선박에는 승객 34명과 승무원 16명 등 모두 50명이 타고 있었으나 22명은 무사히 구조돼 인근 지역에 머물고 있다고 이 간부는 밝혔다. 이들은 수시간 동안 바다에 떠 있다가 구조됐다.<br /> <br /> 생존자들은 선박이 침몰하는 순간 일부 승객이 해안경비대에 긴급 구조를 요청해 늦게나마 일부 구조가 이뤄졌다고 전했다.<br /> <br /> 해안경비대는 부근 해역에서 실종자 26명을 찾는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br /> <br /> kky@yna.co.kr<br /> </p>
<p> 현재 우리는 해외여행객 1000만명 시대를 살고 있다. 특히 여행을 즐기거나 비즈니스 활동을 위해 해외를 나가는 직장인들도 많다. 하지만 해외 현지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에티켓 수준은 이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p> <p> 1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유학몬과 함께 해외방문 경험이 있는 직장인 670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국제매너 수준'에 대해 설문조사했다. 해외 현지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에티켓을 잘 지키고 있느냐고 질문한 결과, '별로 지키지 않는 편이다'가 49.3%비율로 가장 많았다. '전혀 지키지 않는다'는 답변 8.4%를 합하면 전체 57.6%로 '지키지 않는다'는 응답이 과반수를 차지했다.</p> <p>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창피할 때는 '거리 또는 공공장소에서 떠들 때(36.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부딪혔는데 나 몰라라 하고 그냥 지나칠 때(18.5%) △길거리에서 일행과 함께 다닐 때,옆으로 늘어서며 무리지어 다닐 때(15.7%) △거리 또는 공공장소에서 침 뱉는 것을 보았을 때(15.2%) △뒷사람을 배려하지 않고 문을 그냥 닫고 나갈 때(10.7%) △잘 모르는 사람에게 사적인 질문으로 상대를 괴롭히는 것을 보았을 때(1.8%) △기타(1.5%) 순이었다.</p> <p> 또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에 나갔을 때 이것만큼은 꼭 지켜줬으면 하는 행동 역시 '거리 또는 공공장소에서 떠들지 않는 것'이 35.8% 비율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다음으로 △부딪혔는데 미안하다는 의사표시를 하는 행동(19.3%) △거리 또는 공공장소에서 침 뱉지 않는 것(16.7%) △길거리에서 일행과 함께 다닐 때, 옆으로 늘어서며 무리지어 다니지 않기(12.4%) △뒷사람을 배려하여 문을 잡아주는 행동(11.2%) △잘 모르는 사람에게 사적인 질문을 하지 않는 것(2.8%) △기타(1.8%) 순으로 조사됐다.</p> <p> 한편, 잡코리아가 주최하고 유학몬이 주관하는 '굿 코리안' 캠페인이 총 3회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행사는 23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삼성2동 잡코리아 본사 14층 세미나장에서 개최되는 '굿 매너'세미나를 시작으로 7월 4일 '굿 루킹'네트워킹 파티와 7월 30일 '굿 잡'멘토와 멘티의 프로젝트로 이어진다.</p> <p> 캠페인은 우리나라 청년들이 대한민국의 외교관이라는 책임의식을 갖고 해외에서 자신감 있게 활동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의 좋은 이미지를 해외에 전파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모두가 글로벌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p> <p> 1차 캠페인인 '굿 매너' 세미나에는 외교통상부와 한국관광공사, 캐나다대사관, 호주대사관, 싱가포르관광청, 영국문화원, 한미교육위원단이 참여한다. 각 나라별로 해외에서의 주의해야 할 사항이나 안전수칙, 글로벌에티켓, 국가별 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정보가 준비돼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굿 코리안'캠페인 홈페이지(goodkorean1.uhakmon.com)에서 확인 가능하다.</p> <p>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p>
<p> 【마닐라=AP/뉴시스】12일 필리핀 마닐라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반정부 시위가 열린 가운데 시위대가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B2%A0%EB%8B%88%EA%B7%B8%EB%85%B8&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612193509541"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베니그노</font></a> 아키노 대통령, 미국 상징인 '엉클샘'의 종이 인형을 불태우고 있다. 시위대는 114번째 필리핀 독립일을 앞두고 아키노 대통령의 느린 농지 개혁 정책을 비판했다.<br /> </p>
<p>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B2%A0%EB%8B%88%EA%B7%B8%EB%85%B8&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611132808256" target="new" title=">검색하기">베니그노</a>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이 엿새간의 미국과 영국 방문기간에 모두 25억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했다고 현지 언론이 11일 보도했다.<br /> <br /> ABS-CBN 방송 등은 아키노 대통령이 중국과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서 필리핀에 대한 지지를 확인하는 외교적 성과와 더불어 이 같은 경제적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br /> <br /> 특히 미국으로부터 무려 2억3천만달러 규모의 채무를 지구환경보존을 위한 삼림조성으로 대신하는 `자연보호채무상계제도(DNS)' 방식으로 탕감받는 등 적잖은 실익을 챙겼다.<br /> <br /> 아키노 대통령은 또 에너지업체 GN파워와 원자재 거래중개업체 글렌코어로부터 각각 대규모 투자 약속을 받아냈다.<br /> <br /> GN파워는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A3%A8%EC%86%90%EC%84%AC&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611132808256" target="new" title=">검색하기">루손섬</a> 남서부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B0%94%ED%83%80%EC%95%88%EC%A3%BC&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611132808256" target="new" title=">검색하기">바타안주</a>에 10억달러 상당의 300MW급 석탄화력발전소 2기를 건설하기로 했으며, 글렌코어는 제련시설 확충에 모두 6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br /> <br /> 시티그룹과 미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A%B5%AD%EC%A0%9C%EA%B0%9C%EB%B0%9C%EC%B2%98&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611132808256" target="new" title=">검색하기">국제개발처</a>(USAID)는 농촌지역에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AA%A8%EB%B0%94%EC%9D%BC%20%EB%B1%85%ED%82%B9&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611132808256" target="new" title=">검색하기">모바일 뱅킹</a>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의 재원을 지원키로 해 필리핀의 고용창출에 적잖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br /> <br /> 아키노 대통령은 "미국 정부도 적잖은 문제를 안고 있지만 주저하지 않고 우리를 도와줬다"며 미국 측에 고마움을 전했다.<br /> <br /> 한편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B2%84%EB%9D%BD%20%EC%98%A4%EB%B0%94%EB%A7%88&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611132808256" target="new" title=">검색하기">버락 오바마</a> 미국 대통령은 남중국해 스카보러 섬(중국명 황옌다오<黃巖島>)을 놓고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필리핀의 방위력 현대화 작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으며,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아키노 정부의 개혁정책과 고도성장에 찬사를 보냈다.<br /> <br /> kky@yna.co.kr<br /> <br /> </p>
<h3 style="color: red"> <앵커><br /> <br /> 최근 '세계의 공장'인 중국을 떠나 필리핀등 동남아국가로 이전하는 우리 기업들이 부쩍 늘었습니다.<br /> <br /> 치솟는 임금과 물가 때문인데, 김석재 특파원이 현장 취재했습니다.<br /> <br /> <br /> <br /> <기자><br /> <br /> 전 세계 전자부품 업체들이 몰려있는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A%B4%91%EB%91%A5%EC%84%B1&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610215016191" target="new" title=">검색하기">광둥성</a> 둥관시.<br /> <br /> DVD 부품 생산양 세계 1위로 직원이 4000명인 이 업체는 중국 진출 7년 만인 올해 필리핀에 제 2공장을 세웠습니다.<br /> <br /> 중국이 아닌 필리핀을 선택한 것은 해마다 20% 이상씩 치솟는 인건비 때문입니다.<br /> <br /> [이동근/전자부품업체 이사 : 인건비도 경쟁력 있고, 또 인력수급도 유리한 지역을 찾다 보니까 필리핀으로 결정을 하게 됐습니다.]<br /> <br /> 해외 이전이 아닌 폐업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업체도 있습니다.<br /> <br /> [현지 주민 : 지난 달 4일쯤 문을 닫았어요. (왜 문을 닫았어요?)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br /> <br /> 둥관시에 나와있는 우리 업체는 150여 개.<br /> <br /> 이 가운데 1/3 정도가 필리핀이나 베트남 등으로 공장을 이전했거나 이전을 검토하고 있습니다.<br /> <br /> 동남아의 경우 임금수준이 중국의 60%수준으로 저렴하기 때문입니다.<br /> <br /> 이렇게 외국으로 옮겨가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중국 당국도 뒤늦게나마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br /> <br /> 하지만 인건비와 물가의 폭등이라는 기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한국 기업을 비롯한 중국 진출 외국 기업들의 중국 탈출 행렬은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br /> <br /> </h3>
<p> 【마리키나=AP/뉴시스】필리핀 사람들이 10일 마닐라 인근 도시의 한 공원에서 무료 공개로 열린 복싱 영웅 매니 파키아노와 미국의 티모씨 브래들리 간의 경기를 긴장한 채 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7년간 무패 행진을 하던 영웅이 져 필리핀에 큰 충격을 줬다.<br /> <br /> </p>
<p> 호주·싱가포르와 군사교류협정 추진<br /> <br />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최근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필리핀이 주변국들과 군사공조를 구축하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br /> <br /> 필리핀 국방부는 최근 호주에 이어 싱가포르와도 군사교류협정(VFA)을 체결하기로 하고 검토작업에 들어갔다고 현지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전통우방인 미국과 이미 맺은 VFA를 아시아 주변국들과도 체결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포석이다.<br /> <br /> 필리핀과 싱가포르가 VFA를 공식 체결하면 1996년 이후 중단됐던 양국 합동군사훈련 등 국방협력이 다시 본궤도에 오를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은 당초 1994년 싱가포르와 군사훈련협정을 체결했으나 외국병력이 훈련 목적으로 자국을 방문할 경우 상원의 승인을 거치도록 한 관계법률에 따라 교류가 중단됐다.<br /> <br /> 피터 갈베스 국방부 대변인은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온전한 형태의 VFA를 싱가포르 측과 체결하기 위해 기존의 다양한 협정들을 두루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br /> <br /> 갈베스 대변인은 또 "우리는 현재 호주와의 VFA 체결에 한층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이 작업이 제대로 진행되면 다른 나라와 VFA를 체결하는데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br /> <br /> 이에 앞서 필리핀 정부는 지난 1999년 미국과 VFA를 체결, 양국 간에 활발한 군사교류가 이뤄지고 있다.<br /> <br /> 한편 필리핀은 최근 남중국해 스카보러 섬(중국명 황옌다오<黃巖島>)을 둘러싼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 수위가 높아지자 고등훈련기와 쾌속정 도입을 추진하는 등 방위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br /> <br /> 아키노 대통령은 지난달 최대 16억달러를 투입, 미국이 아닌 제3국에서 훈련기 16∼24대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br /> <br /> kky@yna.co.kr<br /> <br /> (끝)<br /> </p>
<p> 미국과 필리핀이 군사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br /> <br /> 남중국해 스카보러섬(중국명 황옌다오ㆍ黃巖島) 영유권을 놓고 중국과 치열하게 대립 중인 필리핀은 미국의 보호를 다짐받았고 국방전략의 중심을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으로 옮기려는 미국은 필리핀을 환영했다. 과거 식민-통치의 역사에서 벗어나 새로운 협력관계로 들어섰다는 분석이다.<br /> <br />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B2%84%EB%9D%BD%20%EC%98%A4%EB%B0%94%EB%A7%88&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610210915852"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버락 오바마</font></a> 미국 대통령과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B2%A0%EB%8B%88%EA%B7%B8%EB%85%B8&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610210915852"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베니그노</font></a>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남중국해와 태평양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상 분쟁에 관해 분명한 규정이 필요하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성명에서 ▦항해의 자유 확보 ▦국제법 존중 ▦방해 받지 않는 적법한 무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영유권 분쟁이 강압이나 무력 사용 없이 외교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이날 합의 내용은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것이지만 양국 정상 모두 중국이나 영유권 분쟁에 대해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br /> <br /> 필리핀은 중국의 공격을 받을 경우 상호방위조약에 따라 미국이 군사지원을 하겠다는 공식 성명 발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미국은 중국의 눈치를 살핀 듯 구체적 입장 표명을 삼갔다. 그러나 미국은 바로 다음날 필리핀에 해안감시센터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혀 중국의 심기를 건드렸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9일 워싱턴에서 아키노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한 뒤 "해양 부문의 협력 확대를 위해 해안감시센터의 설립과 관련 장비 및 운영요원 교육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턴 장관은 또 "미국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서 구체적 태도를 취하지 않겠지만 부근 해역의 평화와 안정, 자유로운 항해와 국제법 존중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br /> <br /> 한편 필리핀 지역방송은 6일 오노리오 아즈케타 국방차관을 인용, 미군이 필리핀의 사전 승인을 전제로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88%98%EB%B9%84%ED%81%AC%EB%A7%8C&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610210915852"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수비크만</font></a>과 클라크 공군기지를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수비크만은 과거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군기지가 있던 곳으로 양국의 협상이 타결되면 미국은 20년 만에 아시아 최대 군 요충지를 회복하게 된다.<br /> <br /> 필리핀 언론은 또 필리핀이 싱가포르와 군사교류협정을 체결하는 등 주변국과 군사 공조를 구축하고 있다고 10일 보도했다. 필리핀과 싱가포르가 협정을 체결하면 1996년 이후 중단됐던 양국 합동군사훈련 등 국방협력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피터 갈베스 국방부 대변인은 "호주와도 군사교류협정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br /> <br /> 황수현기자 sooh@hk.co.kr<br /> <br /> </p>
<p>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서 필리핀 지원 확인<br /> <br />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미국이 최근 남중국해 일부도서 영유권을 둘러싸고 중국과 분쟁을 벌이고 있는 필리핀의 해안감시센터 설립을 지원키로 해 중국의 반발이 예상된다.<br /> <br /> 9일 필리핀 ABS-CBN방송에 따르면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워싱턴을 방문중인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B2%A0%EB%8B%88%EA%B7%B8%EB%85%B8&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609125406856"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베니그노</font></a>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해안감시센터 설립 지원 방침을 전달했다.<br /> <br /> 클린턴 장관은 "우리는 해양부문의 정보교류와 협력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미국은 필리핀의 해안감시센터의 설립과 관련장비 및 운영요원 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br /> <br /> 그는 또 양국이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한 동맹국으로서 주요 지역현안을 협의하고 있다며 남중국해에서의 영유권 분쟁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br /> <br /> 클린턴 장관은 이어 "미국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서 구체적 입장을 취하지 않는다는 입장에도 불구, 부근 해역의 평화와 안정, 자유로운 항해와 통상, 국제법 존중에 분명 관심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br /> <br /> 그는 이와 관련해 필리핀 정부가 분쟁 초반에 스카보러 섬(중국명 황옌다오) 주변의 긴장 해소를 위해 기울인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향후에도 대화와 긴장 완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br /> <br /> 또 미국은 어떤 분쟁 당사자라도 영유권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무력이나 압력을 동원하는데 대해 반대하는 기존 입장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며 향후 상황을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br /> 클린턴 장관은 중국과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8F%99%EB%82%A8%EC%95%84%EA%B5%AD%EA%B0%80%EC%97%B0%ED%95%A9&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609125406856"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동남아국가연합</font></a>(아세안) 회원국들에 대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해결을 위한 행동규약안(COC)에 조속히 합의해줄 것도 아울러 촉구했다.<br /> <br /> kky@yna.co.kr<br /> <br /> </p>
<p> <a href="http://gokcn.net/bbs/board.php?bo_table=board3&wr_id=685&page=0">http://gokcn.net/bbs/board.php?bo_table=board3&wr_id=685&page=0</a></p> <p> </p> <p> 필리핀의 뉴스를 종합하여 전해 드립니다.</p> <p> </p> <p> 클릭하신 후 듣기 버튼을 누르세요.</p> <p> </p> <p> 감사합니다.</p>
<p>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올들어 필리핀 전역에 최소한 3만명이 넘는 뎅기열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br /> <br /> 8일 마닐라타임스 등 현지 신문에 따르면 필리핀 보건부는 올해 1∼5월 사이 적어도 3만336명의 뎅기열 환자가 발생해 이 중 181명이 숨졌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br /> <br /> 특히 수도 마닐라에서 7천355건이 발생하고 중부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A3%A8%EC%86%90%EC%84%AC&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608142911725"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루손섬</font></a>과 칼라바르손에서도 각각 5천444건과 4천321건이 보고되는 등 곳곳에서 뎅기열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br /> <br /> 환자 가운데 여성이 전체의 55%를 차지했으며, 1∼10세의 어린이가 4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br /> <br />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AF%BC%EB%8B%A4%EB%82%98%EC%98%A4%20%EC%84%AC&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608142911725"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민다나오 섬</font></a>의 웨스턴 비사야스와 카라가 등지에서는 모두 181명이 뎅기열로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br /> <br /> 보건부는 루손섬 중부 마닐라만(灣) 연안의 칼루칸과 마닐라 등에서 특히 많은 뎅기열 환자가 발생했다며 뎅기열을 전파하는 모기의 산란처를 없애는 등의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br /> <br /> 뎅기열은 통상 두통과 탈진, 근육통, 관절통, 발진 등의 증상을 보이는 급성 열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복통과 메스꺼움, 고열도 수일간 이어진다.<br /> <br /> kky@yna.co.kr</p>
<p> </p> <p> 2012-06-07 16:56 에 올라 온 [헤럴드 생생뉴스] 소식입니다.... </p> <p> 중국이 한국전쟁 때 사용했던 인해전술을 이번엔 황옌다오(黃巖島·스카보러 섬) 분쟁에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중국이 주변국과 해양분쟁에서도 해상인해전술로 상대방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p> <p> 중국은 황옌다오에서 필리핀과 대치하는 동안 순시선과 어정선 등 공무선을 수시로 증파하는가 하면 어선 등 민간 선박을 한 때 100여척 가까이 밀집시켰다고 봉황위성TV(鳳凰衛視)가 7일 전했다. 애초 황옌다오 사태가 발생한 지난 4월 11일엔 이 해역에선 불과 중국 어선 12척 뿐이었다.</p> <p> 하지만 당시 필리핀 해군함정이 나포하려 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순시선 2척을 포진시킨 것을 시작으로 교대로 순시선과 어정선을 파견, 필리핀 해군을 저지하는 동안 민간 어선의 수를 크게 늘려 황옌다오 수역을 사실상 장악하며 필리핀 어선들이 끼어들 공간을 없앴다. 중국의 이런 전술로 인해 필리핀은 군함만을 이 수역에 파견해 대치국면을 이어갈 수 있었을 뿐 중국 어선들이 조업하는 장면을 눈뜨고 지켜보는 수밖에 없었다.</p> <p> 이는 중국이 미국이나 주변국을 크게 자극할 수 있는 군함 동원을 피하는 대신 어선들을 대거 동원해 이런 성과를 이끌어 내면서 황옌다오에서 중국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물론 필리핀에 압도적인 중국의 군사력과 함께 언제든 수적 우위를 내세울 수 있는 13억의 인구가 뒷받침된 탓이 크다.</p> <p> 중국은 이미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 등 분쟁지역에 정기적으로 순시선과 어정선을 파견하며 주권 주장을 강화하고 있다. 분쟁을 야기해 중국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고서 중국 특유의 장기적 전략으로 끈질기게 순시선 등을 파견하고 어선 조업을 추진하는 등 주권을 주장하고 실효적 지배를 시도하면서 분쟁지역에서 서서히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의도가 담겨 있는 것이다.</p> <p> 황옌다오에서 성과를 거둔 중국이 한국 등과의 해상분규에서도 유사한 방식을 사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한국도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p>
<p> 남중국해에서 두 달째 대치해 온 중국과 필리핀이 분쟁 수역에서 순시선들을 철수시켰다고 발표했습니다.<br /> <br /> 일단 충돌 위험은 넘겼지만 영유권 주장에 변함이 없어 분쟁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br /> <br /> 김주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br /> <br /> <리포트><br /> <br /> 남중국해의 황옌다오, 필리핀 이름 스카보러 섬에서 필리핀과 중국이 차례로 자국 무장 선박을 철수시켰습니다.<br /> <br /> 지난 4월 중국 어선과 선원들을 체포하려던 필리핀 초계정과 이를 저지하려던 중국 순시선 간에 정면 대치가 시작된 지 두 달 만입니다.<br /> <br /> 중국 외교부는 필리핀 당국의 선박이 황옌다오 섬 중심의 석호에서 물러남에 따라 자국 공무선 두 척도 철수했다고 확인했습니다.<br /> <br /> <녹취> 류웨이민(중국 외교부 대변인) : “앞으로도 이 문제를 타당하게 처리하고 관계 개선을 위해 필리핀과 소통할 것입니다.”<br /> <br /> 이에 앞서 필리핀 외교부는 양국 간 협의 이후 두 나라가 대치해역에서 선박들을 철수시켰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br /> <br /> 필리핀 대통령궁도 긴장이 해소되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br /> <br /> 그러나 중국 측은 여전히 현재 분쟁해역 한가운데인 석호에서 중국 어선들이 정상 조업 중이란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br /> <br /> 필리핀의 도발 행위가 다신 없어야 한다고 말하는 등 필리핀 국민들의 정서도 자극했습니다.<br /> <br /> 문제의 해역은 필리핀 루손섬에서 훨씬 가깝지만 중국은 역사적 점유 사실 등을 내세우며 영유권과 주권행사를 주장하고 있습니다.<br /> <br /> </p>
<p>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한국인 2명이 지난 3일밤(현지시간) 마닐라 북서부 부카오 강을 보트를 타고 건너다 배가 전복되면서 물에 빠졌다고 6일 밝혔다.<br /> <br /> 이들과 함께 배에 타고 있던 동료 2명은 무사히 강가로 헤엄쳐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사고가 난 부카오 강은 폭우로 물이 급속히 불어나 있었다고 AFP통신은 보도했다.<br /> <br /> 경찰 당국은 이들을 찾기 위해 이틀째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실종 한국인들은 마닐라 북쪽 보토란 지역의 한 채석장에서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br /> <br /> </p>
<p> 중국이 해상 팽창 야욕을 드러내면서 필리핀이 미국과의 군사 관계를 복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br /> <br /> 필리핀 ABS-CBN방송은 6일 미군이 필리핀 정부의 허가를 얻어, 한때 세계 최대 규모의 해외 주둔기지였던 수빅만과 클라크 공군기지를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합의는 마닐라를 방문 중인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과 필리핀 국방부가 전격 동의해 이뤄졌다.<br /> <br /> 향후 양국 정부의 사전 접촉과 추가 협의를 거쳐 미군 병력과 함정, 전투기들이 삼발레스주(州) 수빅만과 팜팡가주 클라크 공군기지를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는 미국이 2020년까지 해군 전력의 60%를 아시아 지역에 배치하는 내용의 새로운 전략을 본격 추진하는 과정에서 구체화한 미국과 필리핀의 전략 공조의 일환이다.<br /> <br /> 오노리오 아즈케타 필리핀 국방차관은 "미 함정과 전투기 뿐만 아니라 병력도 수빅만 해군기지에 접근할 수 있다"며 "이는 우리가 원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미국 안보정책의 중심이 아시아ㆍ태평양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을 계기로 양국 군사공조가 다시 강화될 것이라고 역설했다.<br /> <br /> 군용기와 민간항공기를 수용할 수 있는 비행장을 갖춘 수빅만 해군기지는 지난 1970년대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B2%A0%ED%8A%B8%EB%82%A8%20%EC%A0%84%EC%9F%81&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606151310416" target="new" title=">검색하기">베트남 전쟁</a> 당시 북베트남군을 겨냥한 주요 항공작전의 무대로, 미군의 핵심 전략기지였으나 지난 1992년 필리핀 상원에서 미군기지 사용 연장안이 부결돼 폐쇄됐다.<br /> <br /> </p>
<ul> <li> </li> </ul> <div id="daumContent"> <div id="cMain"> <div id="mArticle" role="main"> <div id="newsWrap"> <div class="news_wrap"> <div class="section_content" id="contentsWrapper"> <!--뉴스 동영상--> <div class="video" id="medipotArea"> </div> <!-- 뉴스 본문 --> <div id="newsBody"> <div class="content font_type_1" style="font-size: 16px;"> <div> (베이징=연합뉴스) 인교준 특파원 = 중국인 사업가 2명이 현지시간으로 4일 밤 필리핀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AF%BC%EB%8B%A4%EB%82%98%EC%98%A4%EC%84%AC&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605151011035" target="new" title=">검색하기">민다나오섬</a>에서 총기를 든 괴한들에게 납치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가 5일 보도했다.<br /> <br /> 이들은 잠퐁 린, 제임스 뤄라는 이름의 중국 남부 광둥(廣東) 출신 광산업자들로 피랍지역인 민다나오섬의 삼보앙가시 카바사란에서 1년 이상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br /> <br /> 현지 관리는 총기로 무장한 괴한 6명이 거주지에 들이닥쳐 잠퐁 린과 제임스 뤄를 흰색 밴 차량에 싣고 어디론가 사라졌다고 설명했다.<br /> <br /> 이에 민다나오 당국은 경찰과 군 병력을 동원해 용의 차량을 쫓는 한편 곳곳에 초소를 설치하고 의심 차량에 대해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br /> <br /> 현지 경찰 당국은 피랍 이유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채무 또는 개인적인 원한 관계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수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br /> <br /> 그러나 중국과 필리핀이 남중국해 황옌다오(黃巖島·스카보러섬) 주권을 놓고 2개월 가까이 해상 대치를 하는 상황에서 중국인을 상대로 한 필리핀 과격분자의 보복성 납치 가능성도 있다.<br /> <br /> kjihn@yna.co.kr<br />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p> </p>
<p>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 현안 협의<br /> <br />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B2%A0%EB%8B%88%EA%B7%B8%EB%85%B8&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604192105780"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베니그노</font></a>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이 4일 1주간의 일정으로 영국과 미국 등 전통 우방 2개국 순방길에 올랐다.<br /> <br /> 아키노 대통령은 이날부터 사흘간 런던을 방문,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만나 대(對) 테러 훈련 지원 등에 대한 사의를 표시하고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br /> <br /> 이어 워싱턴을 방문,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B2%84%EB%9D%BD%20%EC%98%A4%EB%B0%94%EB%A7%88&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604192105780"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버락 오바마</font></a> 미 대통령,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D%9E%90%EB%9F%AC%EB%A6%AC%20%ED%81%B4%EB%A6%B0%ED%84%B4&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604192105780"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힐러리 클린턴</font></a> 국무장관과 만나 남중국해를 둘러싼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 등 현안을 협의하고 다각적인 지원 확보를 모색할 방침이다.<br /> <br /> 아키노 대통령의 이번 순방에는 고위관리 8명과 기업인 27명도 수행한다.<br /> <br /> 관측통들은 남중국해 스카보러 섬(중국명 황옌다오<黃巖島>) 해역에서 최근 두달째 이어지고 있는 중국과의 대치사태와 관련해 필리핀군 현대화 작업에 대한 지원 확대를 요청할 것이라고 전망했다.<br /> <br /> 아키노 대통령은 순방에 앞서 필리핀을 방문중인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의 예방을 받고 국방안보협력 문제를 협의했다고 dpa 등 외신이 전했다.<br /> <br /> 필리핀은 본토 삼발레스섬에서 서쪽으로 약 230㎞ 떨어진 스카보러섬 부근에 해양경비대 소속 선박을 배치하고 있으며 이에 맞서 중국도 부근 해역에 순시선을 동원해 대치하고 있다.<br /> <br /> kky@yna.co.kr<br /> <br /> (끝)<br /> </p>
<p> 比 신문 "中 관심 표명"...공동개발 성사될 듯<br /> <br />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중국과 필리핀이 영유권 분쟁해역인 남중국해에서 석유가스전을 공동 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필리핀 현지신문이 4일 보도했다.<br /> <br /> 일간 마닐라스탠더드투데이는 필리핀 에너지업체 필렉스퍼트리올리엄(필렉스) 전문가들이 지난달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의 초청으로 베이징을 방문, 남중국해 리드뱅크 해역의 가스ㆍ석유탐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br /> <br /> 마이크 톨레도 필렉스 부사장은 이 신문에 "중국은 어떤 형태로 합의가 이뤄지든 리드뱅크 해역 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스카보러섬(중국명 황옌다오)의 영유권을 둘러싼 최근의 대치국면도 공동개발 합의를 막지는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br /> <br /> 그는 중국 측이 이런 방식으로 필리핀 정부와의 협력에 관심을 표현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최근의 움직임은 양국 모두에 좋은 징조"라고 설명했다.<br /> <br /> 톨레도 부사장은 CNOOC 측이 칼라얀제도 부근해역의 천연가스를 개발할 수 있는 경험과 자금력을 갖고 있다며 필렉스 역시 `강력한 파트너'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br /> <br /> 리드뱅크는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D%8C%94%EB%9D%BC%EC%99%84%EC%84%AC&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604123004570" target="new" title=">검색하기">팔라완섬</a> 해안과 남서부 말람파야 가스전 부근에 걸쳐있는 약 8천800㎢에 해당하는 해역으로 4조6천600억 입방피트 규모의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br /> <br /> 필렉스는 리드뱅크 개발에 대략 6∼10년이 소요되며 이후 100년간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br /> <br /> 이에 앞서 필렉스 측은 리드뱅크의 가스전 매장량을 제대로 확인하기 위해 내년 8월에 부근 해역에 2개 평가정을 뚫을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br /> </p>
<p> <span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 Dotum, Verdana, Arial, AppleGothic, sans-serif; font-size: 16px; line-height: 25px; text-align: left;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필리핀 마닐라에 지사를 열고 개소식을 가졌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필리핀관광객은 34만여명으로 전체 방한시장 중 5위를 차지하는 큰 시장이다.</span><br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 Dotum, Verdana, Arial, AppleGothic, sans-serif; font-size: 16px; line-height: 25px; text-align: left; " /> <br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 Dotum, Verdana, Arial, AppleGothic, sans-serif; font-size: 16px; line-height: 25px; text-align: left; " /> <span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 Dotum, Verdana, Arial, AppleGothic, sans-serif; font-size: 16px; line-height: 25px; text-align: left; ">이번 행사에서는 기자회견, 한국관광 상품상담 및 홍보활동이 이루어지는 '트래블 마트' 필리핀 정·관계 인사, 관광업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한국관광의 밤'(Korean Night) 등이 진행됐고, 의료관광 부스도 운영했다. </span><br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 Dotum, Verdana, Arial, AppleGothic, sans-serif; font-size: 16px; line-height: 25px; text-align: left; " /> <br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 Dotum, Verdana, Arial, AppleGothic, sans-serif; font-size: 16px; line-height: 25px; text-align: left; " /> <span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 Dotum, Verdana, Arial, AppleGothic, sans-serif; font-size: 16px; line-height: 25px; text-align: left; ">공사는 필리핀지사 개소를 통해 앞으로 한국관광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스키, 단풍 등의 계절별 방한상품을 통한 단체관광객 유치 뿐만 아니라, 현지 기업체의 인센티브관광, 고소득층 대상 의료관광객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span></p>
<p>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이 3일 이틀간의 필리핀 방문을 위해 마닐라에 도착했다고 필리핀 주재 미 대사관이 발표했다.<br /> <br /> 미 대사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과 필리핀은 상호방위조약에 따른 우방으로 양국과 역내는 물론 국제분야의 광범위한 현안을 협의하고 있다"며 뎀프시 의장의 이번 방문도 통상적인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br /> <br /> 그의 이번 방문은 그러나 필리핀이 남중국해 스카보러섬(중국명 황옌다오) 영유권을 둘러싸고 중국과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된다.<br /> <br /> 필리핀군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뎀프시 의장이 제시 델로사 필리핀 합참의장과 만나 군사안보현안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br /> <br /> 이에 앞서 뎀프시 의장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1차 아시아안보회의(<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83%B9%EA%B7%B8%EB%A6%B4%EB%9D%BC%20%EB%8C%80%ED%99%94&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603210107175"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샹그릴라 대화</font></a>)에 리언 패네타 미 국방장관과 함께 참석했다.<br /> <br /> 한편 필리핀 해군은 이날 동부 민다나오섬에서 다양한 분야의 작전능력 제고를 위한 연례훈련에 들어갔다.<br /> <br /> `파그사사마'로 명명된 이번 훈련은 해상 전술기동과 해상초계, 수색, 나포, 인도적 차원의 지원활동과 재난대응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해군 대변인은 전했다.<br /> <br /> kky@yna.co.kr<br /> <br /> (끝)<br /> </p>
<p> 필리핀이 현재 10년인 초중등 교육과정을 12년으로 늘린다.<br /> 교육부의 아민 루이스트로 장관은 더 질 높은 노동인력을 공급하고 기초 교육을 개선하기 위해 이 조치가 아주 필요하다고 밝혔다.<br /> 이번에 교육기간이 확대됨으로써 의무교육에는 유치원, 초등학교 6년, 중학교 4년 그리고 새로 고등학교 2년이 포함된다.<br /> 필리핀은 10년 초중등 교육을 실시하는 나라로서는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고 전 세계에서도 세 나라 가운데 하나였다.<br /> 루이스트로 장관은 10년 의무교육 제도하에서는 졸업생들이 노동자로서 충분히 준비되지 않고 수입이 괜찮은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br /> 12년 교육제도는 올해 초, 중학교 입학생부터 적용하며, 따라서 고등학교 2년 과정은 2016년부터 적용된다. 전국에 30개의 시범 고등학교를 만들고 새로운 교과과정이 준비됐다.<br /> 고등학교 과정에서 학생들은 영어 외에 독일어, 일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가운데 하나를 배우게 된다.</p>
<p> </p> <div id="keyword_layer" style="z-index: 20; position: absolute"> </div> <p>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제3호 태풍 마와르(Mawar)가 필리핀 동부지역을 엄습해 최소한 33명이 실종되고 여행객 수백명의 발이 묶였다고 현지 언론들이 2일 보도했다.<br /> <br /> ABS-CBN방송과 외신 등은 이날 민방위청과 현지경찰 발표를 인용, 선원 30명을 태운 필리핀 어선 1척이 동부 칸탄두아네스 주 앞바다를 항해하던 중 기관고장을 일으켜 실종됐으며 당시 부근 해역에는 폭풍우가 지나고 있었다고 전했다.<br /> <br /> 베니토 라모스 필리핀 민방위청장은 현지 라디오 방송에 사고 선박이 거센 폭풍에 휘말린 것같다며 현재 수색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br /> <br /> 그는 그러나 악천후로 시계가 좋지 않은 상황이어서 항공수색을 실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br /> <br /> 이밖에 동부 판단지역 앞바다에서도 어부 3명이 실종되고, 국내선 항공편 11편이 악천후로 운항 취소돼 여행객 수백명의 발이 묶이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br /> <br /> 필리핀 기상청은 마와르가 최대풍속이 시속 75㎞로 강화돼 북서진하고 있다고 전했다.<br /> </p>
<p> </p> <p> 제3호 태풍 마와르가 필리핀 인근에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지 이동경로가 주목된다.</p> <p> </p> <p> 2일 오전 9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410km부근에 위치한 태풍 마와르는 5일 자정께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29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p> <p> </p> <p> 중심기압 990hPa에 초속 24m의 소형태풍 마와르는 현재 시속 20km의 속도로 빠르게 북상하고 있다.</p> <p> </p> <p> 현재까지의 이동경로를 보면 마와르는 일본 남쪽 해상으로 비켜가며 우리나라에는 피해를 입히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p> <p> </p> <p> 그러나, 기상청은 태풍이 방향을 급선회하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p> <p> </p> <p>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p>
<p> <a href="http://gokcn.net/bbs/board.php?bo_table=board3&wr_id=684&page=0">http://gokcn.net/bbs/board.php?bo_table=board3&wr_id=684&page=0</a></p> <p> </p> <p> 필리핀 뉴스 브리핑 : 2012. 6. 2일자</p> <p> </p> <p> 진행 : 정수정</p> <p> 번역 : 최서연</p> <p> 원고 : 김대영</p> <p> 기술 : 김석종</p>
<p> 필리핀 경제가 유럽 재정위기에 아랑곳하지 않고 1분기에 예상보다 높은 경제성장세를 달성했다.<br /> <br /> 필리핀 국가통계조정위원회는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서비스업이 세계 수요 감소 악영향을 상쇄했다.<br /> <br /> 블룸버그통신 전문가 추정치 4.3%를 크게 웃돌아,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아졌다. 올해 초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한 필리핀 중앙은행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4%로 동결했다.<br /> <br /> HSBC홀딩스의 트린 응웬 이코노미스트는 "성장이 가속화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있어, 중앙은행이 올해 내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br /> <br />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이 필리핀을 수출과 제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면서, 국제 신용평가사들은 필리핀 경제를 호평했다.<br /> <br /> 응웬 이코노미스트는 "아키노 대통령이 재정과 부패 문제에서 많은 진전을 이뤘다"며 "아키노 대통령은 장기 성장성을 높일 분야에 사회기반시설 지출과 투자를 가속화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p>
<p> 필리핀이 도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필리핀 경제가 성장세를 보이는데다 정부의 부패척결 의지가 강해 외국투자자들의 신뢰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br /> <br /> 파이낸셜타임스(FT)는 필리핀 정부가 올해부터 4년간 수도 마닐라 북쪽과 남쪽을 관통하는 고가 고속도로 2개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지난 31일 보도했다. 고속도로 건설에 11억 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FT는 “필리핀 정부가 주택건설을 비롯해 고층 건물, 쇼핑센터 건설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br /> <br /> 필리핀 정부는 최근 외국자본을 끌어들이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필리핀에 대한 외국투자는 꾸준한 증가세다. 2010년에 전년대비 61% 늘어난 45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2010년보다 30% 가량 증가했다.<br /> <br /> 필리핀에 외국자본이 몰려드는 이유는 필리핀 경제가 탄탄하기 때문이다. 필리핀 국가통계조정위원회는 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4%를 기록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시장 추정치 4.3%를 크게 웃돌았다. 필리핀 정부는 올해 7%대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br /> <br /> 정부의 부패척결 의지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은 2010년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공직사회의 부패를 없애는데 주력해 왔다. 필리핀 상원은 최근 보유재산 신고 기피 등 각종 부패 혐의를 받고 있는 레나토 코로라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안을 확정하기도 했다.<br /> <br /> FT는 “수십년간 저성장과 외국자금 이탈 등을 초래한 원인인 공직사회의 부패가 사라지고 있다” 며 “상원의 이번 결정으로 필리핀 정부가 경제개혁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br /> 임기훈 기자 <a href="mailto:shagger@hankyung.com">shagger@hankyung.com</a><br /> </p>
<p> <strong>사법 외 살인, 강제 납치, 고문 등 우려</strong></p> <p> 유엔은 지난 5월 29일 필리핀의 인권 상황을 검토하고 사법 외 살인, 강제 납치, 고문을 없애라고 요구했다.</p> <p> 필리핀 인권활동가들은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인권이사회 국가별인권상황정기검토(UPR)에서 레일라 데 리마 법무장관이 이끄는 필리핀 대표단에게 적어도 22개국 대표가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p> <p> UPR은 4년에 한 번씩 열리며, 지난 인권상황 검토 이후 회원국이 얼마나 추천사항을 실행했는지 조사한다.</p> <p> 15개 시민단체 연대체인 ‘필리핀 UPR 감시’ 회원들은 검토 회의에 참여한 후, “몇몇 나라들이 필리핀에 모든 준군사조직과 군벌을 해체하도록 요청했다”고 했다.</p> <p> 이들은 “호주는 2명의 학생활동가 납치에 연루돼 수배 중인 조비토 팔파란 전 장군을 체포할 것을 요구했고, 영국, 스페인과 바티칸은 사법 외 살인을 완전히 근절하라고 요구했다”고 했다.</p> <p> 활동가 마리 엔리케즈는 “검토 회의에서 나온 질문은 지난번 검토 때 제출했던 것과 거의 똑같다”며, “현 아키노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로도 76건의 사법 외 살인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p> <p> 그녀는 “정부는 사법 외 살인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우리 통계는 이런 폭력을 없애려는 노력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p> <p> 필리핀 대표단은 아키노 대통령이 “법치와 정의, 합당한 절차를 존중하며 인권의 증진과 보호에 확고히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p>
<p> 검찰 "토막난 시신 발견"..국제인권단체 증인 신변보호 촉구<br /> <br />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언론인 31명 등 모두 57명이 피살된 2009년 필리핀 마긴다나오섬 학살사건의 3번째 증인이 최근 잔혹하게 살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br /> <br /> 이번에 피살된 에스마일 아밀 에녹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언론인이 희생된 마긴다나오 사건과 관련해 지난해 7월 법정에 출두, 당시 상황을 증언하는 등 사건 해결의 열쇠를 쥔 핵심 증인이었다.<br /> <br /> 필리핀 검찰은 31일 경찰 자료를 인용, 에녹이 시신이 토막 난 상태로 발견됐다면서 아직 살해 혐의자들을 체포하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br /> <br /> 이로써 지난 2010년 마닐라에서 관련사건의 재판이 시작된 이래 피살된 증인은 모두 3명으로 늘어났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지금까지 당시 사건과 관련한 재판에 모두 20여명이 증언에 나서 용의자 103명에 대해 진술했다.<br /> <br /> 당국은 특히 에녹이 지난 3월에 살해됐음에도 최근에서야 이를 인지했다고 시인해 증인들의 신변 보호에 소홀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br /> <br /> 에녹은 작년 7월 법정 증언에서 이 지역에 막강한 정치적 영향력을 갖고 있는 암파투안 가문의 수장이자 핵심 용의자인 안달 암파투안 주변인물의 집에서 무장한 36명을 직접 차량에 태워 외진 마을로 갔다고 진술, 사건 해결의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다. 이들 무장세력은 이곳에서 근거리 사격으로 경쟁 정치인들과 반대 언론인 등 모두 57명을 살해했다.<br /> <br /> 에녹의 증언으로 범인들이 시신과 차량 일부까지 매장,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A6%9D%EA%B1%B0%20%EC%9D%B8%EB%A9%B8&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531193608228"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증거 인멸</font></a>을 시도한 사실도 속속 드러나는 등 용의자들이 행적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그의 신변안전에 대한 우려도 높아졌다.<br /> <br /> 에녹은 그러나 당국이 마련한 신변보호 프로그램을 거부해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br /> 그는 증인보호 프로그램에 따른 생활이 쉽지 않고 가족과도 떨어져 살기 싫다며 당국의 신변보호 제의를 거부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br /> <br /> 필리핀 검찰은 증인들과 그 가족들이 끊임없이 살해 협박에 시달리고 있으며, 일부 용의자들은 자신들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지 말라며 뇌물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br /> <br /> 한편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필리핀 정부에 사건 증인들의 신변보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촉구했다.<br /> <br /> HRW는 이날 성명에서 "에녹의 피살사건에서 보듯 이번 사건의 증인들이 극도로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으며, 범인들이 증인을 1명씩 추적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매우 끔찍하다"며 증인들의 철저한 신변 보호를 요구했다.<br /> <br /> kky@yna.co.kr<br /> <br /> (끝)<br /> </p>
<p align="left" style="margin-left: 50pt"> <strong>'</strong><strong>명품 횟감' 자연산 다금바리, 알고보니 거의 다 가짜</strong></p> <p align="left"> </p> <p align="left"> <strong>양식 능성어 속여 팔아</strong></p> <p align="left"> [앵커]<br /> <br /> 제주도에서 최고의 생선은 다금바리입니다. 보통 kg당 20만원이 넘는 최고급 횟감으로 소위 귀한 분들 대접용이지요. 하지만 자연산으로 불리는 다금바리, 거의 대부분이 가짜입니다.<br /> <br /> 먼저 이정헌 기자와 최충일 기자가 보도합니다.</p> <p align="left"> <object classid="CLSID:D27CDB6E-AE6D-11CF-96B8-444553540000" data="C:UsersuserAppDataLocalTempmsohtmlclip11clip_ocxstg001.mso" height="299" id="player_NV10022064" width="480"></object></p> <p align="left"> [기자]<br /> <br />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입니다.<br /> <br /> 다금바리를 파는 활어매장을 찾았습니다.</p> <p align="left"> <img src="file:///C:UsersuserAppDataLocalTempmsohtmlclip11clip_image001.gif" /></p> <p align="left"> [활어매장 판매원 : (다금바리 자연산이에요?}) 저건 자연산이죠. (능성어와 차이가 많이 나요?) 저희 집은 능성어가 없어서요.]<br /> <br /> 어수룩한 손님에게 생김새가 비슷한 능성어를 다금바리로 속여 팔고 있습니다.<br /> <br /> 또 다른 활어매장.<br /> <br /> [활어매장 직원 : 진짜 다금바리는 내가 (노량진 수산시장 근무) 22년 동안 못봤어요, 진짜로.]<br /> <br /> 수십 곳의 매장을 둘러봐도 제주 자연산 다금바리는 한 마리도 없습니다.<br /> <br /> [활어매장 직원 : 진짜 다금바리 자연산은 거의 안 들어온다고 봐야죠.]<br /> <br /> 다금바리를 5~6만원에 먹을 수 있다고 소문난 경남 통영의 어시장.<br /> <br /> 다금바리를 찾는 손님들에게 능성어를 내놓습니다.<br /> <br /> [통영 노점상 : 다금바리가 원래 쟤 이름은 능성어입니다.]<br /> <br /> 중국에서 들여온 양식 능성어를 국산으로 속여 팔고 있습니다.<br /> <br /> [통영 노점상 : (중국산 아닙니까?) 아니에요. 국내에서도 양식하거든요. 중국산이 들어오면 많이 들어올 건데, 여기 국산 고기거든요.]<br /> <br /> 능성어를 전문적으로 수입 판매하는 통영의 수산물 업체.<br /> <br /> 수조 안에서 중국산 양식 능성어가 헤엄치고 있습니다.<br /> <br /> [김종열/통영 활어 도매인 : 대한민국의 99.9%는 양식입니다. 자연산은 그만큼 귀하죠. 중국에서 (양식 능성어를) 들여와 여기서 제주도로 판매하는 거죠.]<br /> <br /> 중국산 능성어의 도매가격은 5만원 안팎<br /> <br /> 이런데도 소비자들은 kg당 20~30만원을 주고 횟집에서 가짜 다금바리를 먹고 있습니다.<br /> <br /> [통영 횟집 주인 : 다금바리 자연산 큰 거, 2kg 되는 거 그런 건 없어요, 통영에. 거짓말이죠, 알고 사셔야지. 저는 거짓말 안 하거든요.]</p> <p> [부산 자갈치 시장상인:필리핀산 '라푸라푸'는 육질 씹히는 질감이나 유전자 성분등 모든 면에서 제주산 다금바리와 가장 근사한 어종이랄 수 있습니다.그런 이유로 점차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p>
<p> (베이징=연합뉴스) 인교준 차대운 특파원 = 중국 외교부의 류웨이민(劉爲民) 대변인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남중국해 황옌다오(黃巖島·필리핀명 스카보러 섬)에 대한 주권 수호 의지를 다시 강조했다.<br /> <br /> 류 대변인은 이날 "황옌다오는 중국 고유의 영토이고, 따라서 영토 분쟁이 있을 수 없다"며 "중국은 황옌다오 주권을 수호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주장했다.<br /> <br /> 그는 이어 "필리핀은 하루빨리 (대치 중인) 황옌다오 해역에서 선박을 철수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br /> <br /> 그는 아울러 "중국은 양자 외교협상을 통해 황옌다오 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br /> <br /> 류 대변인의 이런 언급은 지난 29일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BA%84%EB%B3%B4%EB%94%94%EC%95%84&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530164608437"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캄보디아</font></a> 프놈펜에서의 중국ㆍ필리핀 국방장관 회담을 통해 황옌다오 긴장을 완화하기로 합의한 데 이어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br /> <br /> 교도통신은 량광례(梁光烈) 중국 국방부장과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B3%BC%ED%85%8C%EB%A5%B4&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530164608437"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볼테르</font></a> 가즈민 필리핀 국방장관이 양국이 서로 공개비난과 행동 수위를 자제하고 평화적 해결책을 도출할 때까지 대화창구를 유지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br /> <br /> kjihn@yna.co.kr<br /> <br /> (끝)<br /> <br /> </p>
<p>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중국과 필리핀의 남중국해 영유권 논란 와중에 필리핀의 주중 대사로 지명된 소냐 C. 브래디(70) 인준안이 30일 필리핀 고위공직자 인준위원회(CA)를 통과했다.<br /> <br /> CA는 이날 오후(현지시간) 브래디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가결했다고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8B%A0%ED%99%94%ED%86%B5%EC%8B%A0&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530205208754"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신화통신</font></a> 등 외신들이 전했다.<br /> <br /> 이에 따라 브래디 주중대사는 최근 양국의 최대 쟁점 현안으로 떠오른 남중국해 스카보러 섬(중국명 황옌다오) 영유권 분쟁의 해결사로 나설 수 있게 됐다.<br /> <br />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B2%A0%EB%8B%88%EA%B7%B8%EB%85%B8&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530205208754"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베니그노</font></a> 아키노 대통령은 CA 측이 브래디 지명자 인준안을 `신속히' 처리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br /> <br /> 브래디는 지난 1970년대 중국 주재 영사를 역임한 데 이어 2006∼2010년에는 주중 대사를 지낸 필리핀의 손꼽히는 `중국통'으로 알려져 있다.<br /> <br /> kky@yna.co.kr<br /> </p>
<p> [뉴스핌=김동호 기자] 필리핀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이 한단계 상향 조정됐다.</p> <p>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29일 필리핀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한단계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p> <p> 무디스는 필리핀의 등급전망을 상향하며, 이후 등급 결정은 필리핀 정부의 세수 확대와 부채 축소 능력, 투자 활성화 등에 달렸다고 설명했다.</p> <p> 무디스는 또 필리핀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면서도, 세수 확대를 위한 구조적인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p>
<p> 재적 23명 중 20명 찬성..사법부 수장 첫 탄핵 `오명'<br /> <br />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필리핀 상원이 보유재산 신고 기피 등 각종 부패혐의를 받고 있는 레나토 코로나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을 최종 확정했다.<br /> <br /> 상원은 29일 오후(현지시간) 코로나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안 표결에서 재적 의원 23명 가운데 20명이 찬성표를 던져 탄핵을 확정했다. 대법원장 탄핵에 필요한 재적의원 3분의2(16표)를 훌쩍 넘긴 결과다.<br /> <br /> 이로써 코로나 위원장은 필리핀 사상 사법부 수장으로는 처음으로 탄핵되는 오명을 안게 됐으며, 향후 공직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도 박탈됐다.<br /> <br />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B2%A0%EB%8B%88%EA%B7%B8%EB%85%B8&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529224208756"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베니그노</font></a> 아키노 대통령은 상원의 이번 결정으로 공직사회 부패와의 전쟁을 마무리 짓고 경제개혁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br /> <br /> 코로나 대법원장은 아키노 대통령이 정치적인 보복을 가하고 있다며 국면 전환을 시도했지만 240만달러에 달하는 달러화 계좌 신고 누락과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A%B8%80%EB%A1%9C%EB%A6%AC%EC%95%84%20%EC%95%84%EB%A1%9C%EC%9A%94&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529224208756" target="new" title=">검색하기"><font color="#0b09cb">글로리아 아로요</font></a> 전임 대통령에 대한 부패 수사 방해, 법률 위반 등에 대한 부정적 평가를 넘지 못했다.<br /> <br /> 프랭클린 드릴런 의원은 이와 관련해 "달러계좌를 재산신고 대상에서 배제하는 방향으로 법을 잘못 해석할 경우 비리 공직자들이 부당한 재물을 달러계좌로 간단히 숨기도록 하는 결과만 낳을 것"이라고 지적했다.<br /> <br /> 코로나 대법원장은 또 지난 22일 상원 탄핵 심리에서 자신의 주장이 담긴 성명만 낭독하고 퇴장해 적잖은 논란을 불러일으킨 점도 탄핵을 굳히는 한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br /> <br /> 한편 필리핀 관측통들은 그동안 필리핀 사회를 짓눌러온 핵심 정치쟁점이 해소돼 경제회생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며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br /> <br /> 관측통들과 투자가들은 특히 지난 수십년간 저성장과 외국자금 이탈 등을 초래해 필리핀 경제의 발목을 잡아온 만연한 부패를 척결한 것이라며 이런 결과가 향후 아키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br /> <br /> kky@yna.co.kr<br /> <br /> </p>